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페이스리프트 나온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최근 발견된 스텔비오 스파이샷 / 사진 = GABETZSPYUNIT

자동차 업계의 숨은 강자 알파 로메오, 수많은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들 중에서 수많은 풍파를 맞서 견딘 몇 안돼는 기업 중 하나다. 현재는 스텔란티스 산하의 소속으로 되어 있지만, 알파 로메오 또한 스포츠성이 짙은 주옥같은 모델들이 많았으며 그 명맥은 오늘날에도 쭉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중 알파 로메오의 골수 팬들은 인정 못하지만, 알파 로메오 재편성 프로젝트의 일등 공신인 스텔비오가 최근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가 발견되어 전 세계 알피스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알파 로메오 내부적으로도 브랜드 부활의 핵심 모델로 손꼽힐 만큼 중요한 모델인 스텔비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들 곁에 찾아올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권영범 에디터

알파 로메오의 특징인
역삼각형 그릴이 눈에 띄어

스텔비오는 2016년 연말에 출시한 중형급 SUV다. 앞서 말했듯이 알파 로메오의 경영악화로 인해 회사가 휘청일 때, 브랜드 재편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시한 모델이며 알파 로메오 내부적으로도 스텔비오는 핵심 모델로 사활을 걸었다.

마칸에 대항하는 중형 SUV라는 점을 어필하여 SUV들 중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게 큰 특징이다. 실제로도 스텔비오가 출시했을 당시 뉘르부르크링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로 등극하기도 했으며, SUV 치고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이 담긴 미려한 디자인 덕분에 각종 언론과 미디어에선 스텔비오의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알파 로메오 브랜드 자체가 일반적이지 못했던 탓과 악명 높은 내구성, FCA 그룹으로 통합하면서 크라이슬러의 플랫폼과 핵심 부품을 공유하여 사용하다 보니 이탈리아 차들만이 가진 날카로운 감성이 많이 희석되어 그나마 남아있던 팬덤층도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놓여져 있었다.

그러나 알파 로메오의 고성능 버전인 콰드리폴리오가 나타남과 동시에 등 돌렸던 팬들도 다시금 환호하기 시작했고, 포르쉐를 대항하는 이탈리아산 SUV로 한동안 판매 실적에도 도움이 되었다.

2019년에 발견된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 사진 = motor1
2019년에 발견된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 사진 = motor1

사실 스텔비오 페이스리프트는
오래전부터 발견됐다

6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감행하는 스텔비오, 아직까지 출시일이 정확하지 않아 올해 안으로 선보일지도 미지수인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해외에서 헤드램프 주변으로 위장막을 씌운 스텔비오가 발견되어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스텔비오 페이스리프트가 처음 발견된 건 지난 2019년, 범퍼와 휀더를 중심으로 위장막이 둘러진 스텔비오가 발견되었다. 이때는 헤드 램프가 기존의 것 그대로 사용되어 있었고, 사이트 스커트, 뒤 휀더까지 이어지는 위장막이 주된 포인트였다.

최근 발견된 스텔비오 스파이샷 / 사진 = GABETZSPYUNIT
최근 발견된 스텔비오 스파이샷 / 사진 = GABETZSPYUNIT

그러나 최근 발견된 스텔비오는 과거에 발견됐던 테스트카에 비하면 달라진 점이 전혀 없다. 앞, 뒤 옆모습 전부 기존과 동일하다 보니, 일각에선 “이거 페이스리프트 하려는 거 맞아?”라는 말이 들려올 정도였다.

그러나 한편으론 헤 드램프만 가리고 나머지 부분은 한 번에 취합하여 최종 완성본이 추후 발견될 수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때문에 아직 스텔비오 페이스리프트 변화 폭에 대한 걱정은 잠시 넣어 두는 것도 좋을듯하다.


그러나 그 이후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

대한민국 출시설은 2016년 피아트 500X 신차 발표회 때 처음 언급되었다. 당시 마케팅을 담당하던 FCA 코리아 정일영 이사는 알파 로메오 때문에 FCA에 입사하게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다분히 알피스트만의 기질을 보여준 바 있었는데, 이때 정일영 이사가 알파 로메오 국내 출시를 언급한 것이었다.

이때 출시 유력 후보로 업계에서 언급되었던 모델들이 바로 줄리아와 스텔비오다. 그러나 알파 로메오 브랜드 자체가 국내 소비자들을 상대로 어떻게 어필할지가 의문인 것이다. 아무리 오래된 역사를 가진 브랜드라 할지라도 소비자들이 생소한 브랜드를 선뜻 선택해 줄지도 의문이며, 이미 이탈리아 차들의 선입견 자체도 좋질 못하다 보니 당시 FCA 코리아에서도 언급한 뒤에 시장성 문제로 조용히 지내는 게 아닌가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출시를 염원하는 댓글이 적은 적이 흔치 않은데, 이번 스텔비오가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이건 출시해도 시장성이 없다”, “스텔란티스로 통합됐는데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가능성 있어도 막지 않을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염원하는 반응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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