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해지는 경찰차들
어떤 용도로 사용될까?

대한민국 안에서 경찰차를 이야기해 본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가 무엇일까? 아무래도 연배가 지긋하신 분들이라면 현대차의 스텔라부터 시작해 기아차 캐피탈, 포니 엑셀 등등이 기억나실 거고 20대에서 30대를 넘어가는 이들은 대우차의 라세티 혹은 구형 SM3 정도로 기억하실 것이다.

과거에도 경찰차는 다양했지만, 주로 보이던 차들만 보이던 시절이었으며 사뭇 다른 경찰차가 보이면 말할 정도로 자동차가 귀한 시절이 존재했다. 그러나 오늘날에 들어서는 자동차가 흔해지고, 한 가정당 차량이 2대 이상인 경우가 흔한 요즘 경찰차도 더욱 다양하게 도입되고 각 용도에 맞게 활용 중이다. 과연 오늘날의 대한민국 경찰차는 어떤 식으로 다양해졌는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보자.

 권영범 에디터

초기형 그랜저 경찰차 / 사진 = 보배드림 ‘국내산쇠고기’님

90년대 사용되던
그랜저 경찰차

요즘에도 간혹 그랜저 경찰차가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그리곤 여전히 반응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사실 그랜저 경찰차는 90년대부터 줄곧 사용되어왔다.반응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사실 그랜저 경찰차는 90년대부터 줄곧 사용되어왔다.

당시 근무했던 현직자의 말에 의하면, 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국산차들의 성능이 상향평준화가 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초기형 그랜저로도 업무 수행이 가능했고, 간혹 추격하여 있더라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당시 일반 경찰들도 ‘그랜저 경찰차’라는 단어는 사실상 전래동화와도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말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말만 실제로 본적은 없다고 한다.

그도 , 당시에도 일반 시내에선 업무를 보는 차량이 아니었기에 차량 정비 일정이 잡히지 시내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한다. 당시 고속도로에서도 흔하게 보이던 차가 아니었다. 때문에 여타 다른 차량들 대비 자료가 극히 수긍되는 부분이다.

아이오닉5 경찰차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장현우’님 제보

고급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수소차로도
대체되는 경찰차

그랜저의 투입이 사실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라면, 친환경 자동차 도입에 대한 부분은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모습이다. 지난 2021년 12월 정부는 ‘그린뉴딜’이란 정책을 펼쳐 전기차 , 수소차 48대를 신규 도입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용도별로 순찰차, 기능별 업무차, 수소 도입되었으며 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보급량을 늘려 친환경 자동차의 비중을 늘려나가겠다는 취지로 알려졌다.

G80 경찰차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이러한 정책은 우리가 흔히 현대차 아이오닉5, 그리고 넥쏘를 보면 가장 먼저 알 수 있는데, 넥쏘는 2019년 출시 이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중이었다.

이후 공회전이 잦은 순찰 업무 특성상 친환경 자동차 도입이 적절했단 평가가 나오고 있는 중이이며, 특히 의무경찰 버스들의 수소 버스 도입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G80 경찰차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한동엽’님 제보

G80 경찰차도
종종 발견되다

다양한 경찰차 시리즈들을 찾아보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차량 한대가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RG3 G80, 요즘 나오는 G80 경찰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G80 경찰차가 과연 어떤 용도로 어떤 업무에 쓰이는지 낭설로만 존재해 네티즌들 끼리 많은 의견이 오고가는 차량 중 하나다.

그리하여 직접 경찰청에 문의를 해본 결과, 경호 및 외빈을 위한 의전용으로 사용된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다. 이 말인즉, 경찰청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차량이 아니란 것이며 국가 행사나 외부 주요 인사가 방문하게 되면 사이드카를 동원해 의전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G80 경찰차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 II KRD’님 제보
싼타페 경찰차 / 사진 = 네이버 남차파케 ‘조항진’님 제보
투싼 경찰차 / 사진 = 보배드림 ‘아쿠셀’님

이 밖에도 암행 순찰차로 잘 알려진 G70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싼타페, 투싼, K3 등등 다양한 차량들이 현장에서 각자 맏은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 이 시간은, 대한민국 도로에서 볼 수 있는 경찰차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일각에선 “이건 혈세 낭비가 아닌가?”라는 반응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 사실 오래 전부터 여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차량의 성능이 모자른 점이 꾸준히 지속되어 왔었고 이 부분을 해결하고자 다방면으로 모색한 결과물이 오늘날의 도로 풍경이 아닐까 조심스래 추측을 해본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현직 경찰관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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