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인간 쓰레기 아닌가?” 피같은 고객 돈 70억 먹튀해버린 캠핑카 업체 사장의 궤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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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김재량 사건 이후
역대급 사기행각이 밝혀진
아리아모빌 사건
이들의 사기 행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코로나 팬데믹이 창궐한지도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도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캠핑문화다. 과거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아웃도어 문화는 성장세였으나 각종 미디어를 통해 캠핑에 관련한 콘텐츠는 물론, 지인간 모임도 어려워지자 야외 활동으로 관심이 몰리게 되자 캠핑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2019년 기준 캠핑 인구가 600만 명이었다면 지난 2021년 한해에는 700만 명까지 캠핑 인구가 늘어났다. 아울러 한번 장비를 갖춰야 한다면 큰돈이 들어가는 취미인 만큼, 과거에는 “돈이 많이 드는 취미”였지만 이제는 나를 넘어서 ‘가족’을 위한 여가 생활로 변한만큼 한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쓸 생각으로 무리해서 캠핑카를 구매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무리해서 구매하는 이들의 꿈을 짓밟고 이들의 희망을 악용하여 문제가 되는 업체가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권영범 에디터

캠핑카를 만들기 전에
보트 사업을 먼저 시작했다

아리아모빌 그리고 아리아모빌의 대표 김석호, 이 사람은 원래 자동차 쪽 사람이 아니었다. 2013년 ‘아리아우든보트’라는 상호명을 걸고 먼저 시작한 사업이 보트 제작이었다.

수제작 나무 보트를 만들어 카누, 카약, 모터 보트, 세일 요트 등 각종 레저 보트를 제작하던 그는 꾸준하게 사업을 영위하였고, 보트를 넘어 캠핑 트레일러와 캠핑카를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판매코자 꿈을 키워내 갔다.

아리아모빌 사건을 설명중인 모습 / 사진 = Youtube ‘카라큘라’님

김석호 대표의 사업은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듯 하였다. 국가 기관인 해양수산부에서 김석호 대표에게 나무 보트를 의뢰하였고, 의뢰하는 과정에서 계약금으로 추정되는 돈이 오갔는데 이 돈을 표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 편취하고 잠적하였다.

쉽게 말해 김석호 대표 본인도 과거에 사기를 당한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돈이 증발해버렸고, 이 과정에서 김석호 대표는 곧바로 신용불량자가 돼버렸으며 현재는 김석호 대표는 개인회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아모빌 사건을 설명중인 모습 / 사진 = Youtube ‘카라큘라’님

2021년 2월 공장화재가
있기 전까진 말이다.

아리아모빌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건 지난 2017년 포터와 봉고를 기반으로 제작한 벨라 560, 벨라 610, 벨라 620의 출시를 시작으로 이베코 데일리를 기반으로 한 엔리코 750S 및 780S를 출시하면서 꾸준히 사세를 확장해나갔다.

실제로도 차량은 지속해서 만들어지고 출고가 이뤄진 차들도 제법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 당시만 하더라도 출고된 차들보다 출고 대기 혹은 아직 제작도 이뤄지지 않은 차량들이 대다수였는데, 이때부터 아리아모빌의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하다는 소문이 조금씩 들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아리아모빌 용인 본사 전경 / 사진 = 일요시사

아리아모빌이 본격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기로 마음먹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아리아모빌의 공장화재, 당시 화재 규모로는 업체 공장 4동과 인근 공장 건물 1동이 전소될 정도로 큰 화재였으며 당시 아리아모빌이 가지고 있던 자제와 제작 중인 차량, 심지어 AS가 진행 중이던 차량마저 모두 전소가 돼버리고 만 것이다. 이때 피해 금액만 무려 25억 원에 달한다.

공장화재 이후, 캠핑카 출고 대기가 계속해서 연장됐으며, 아리아모빌이 밝힌 피해복구 금액은 약 2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리아모빌을 향한 믿음이 가득했던 소비자들은 화재 사건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110여 대의 차량이 출고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때 아리아모빌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금액은 120억 원을 달성했다.

아리아모빌 피해자와 인터뷰 중 / 사진 = Youtube ‘카라큘라’님

그러나 숨겨진
70대의 차량들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지난 2019년부터 2022년 오늘날까지 아직도 출고가 이뤄지지 않은 차량들이 존재하는데, 출고되지 못한 차량만 70대로 파악되었고 70대 차량 모두 합한 피해 금액은 71억 원으로 밝혀졌다. 이때 김석호 대표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현찰로 계약금을 지불하면 차를 더 빨리 받을 수 있다”, “지금 차량 대금을 완납하면 할인을 적용해 주겠다” 등의 말들로 현혹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아리아모빌은 인기와 신뢰도가 높은 업체였기에 계약자들은 당연히 아리아모빌을 믿고 잔금을 치르거나, 캐피탈을 발생시켜 이미 차량 할부를 내는 상황이었다.

아리아모빌 피해자와 인터뷰 중 / 사진 = Youtube ‘카라큘라’님

그러나 차대번호가 이미 캐피탈 혹은 할부사에 등록되어있어 할부 발생이 불가능한 상황이 속출하자 점차 의심은 확신으로 변하게 되고, 이는 비단 차량을 계약했던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아리아모빌의 거래처와 하청 업체에도 타격이 막심해졌다.

이 밖에도, 아리아모빌 사무실이 본격적으로 문이 닫히기 전인 지난 6일에 전시되어 있던 차량들을 오전 중으로 정리, 오후에는 서류 더미를 옮기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자 피해자들은 아리아모빌이 야반도주했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아리아모빌 김석호 대표와 인터뷰 / 사진 = Youtube ‘카라큘라’님

투자를 못 받으니
피해 금액 변제가 불가하다

이러한 아리아모빌의 사기행각 그리고 아리아모빌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끊임없이 속출하자 본격적으로 사건이 수면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공론화가 된 것은 좋은 현상이긴 하나 현재 김석호 대표는 “회사를 살리기 위한 투자를 받기로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각종 언론과 미디어들이 자신을 향해 마치 사기꾼이라도 된 듯이 포장된 탓에 모든 게 무산되었다”라며 피해 금액 변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피해자들 가슴에 대못이 박히는 발언을 한 것이다.

아리아모빌 김석호 대표와 인터뷰 / 사진 = Youtube ‘카라큘라’님

이뿐만이 아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사무실까지 찾아와 무릎을 꿇고 “완전히 다 완성된 차가 아니어도 좋으니 제발 차를 내달라”고 애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석호 대표는 영업방해를 들먹이며 피해자를 조롱하기까지 이르는 상황이었다.

추가로 김석호 대표는 인터뷰 내용 중 “이미지 회복을 할 수 있게끔 저를 도와주세요”, “자금적인 부분이라든지… 투자 유치를 하는 데 있어 도움을 받는 계획을 짜고 있다”등의 발언을 하여 본인의 과실은 없는 것 처럼 이야길 하여 공분을 사고 있는 중이다.

아리아모빌 피해자와 인터뷰 중 / 사진 = Youtube ‘카라큘라’님

과연 그가 말한 대로
이뤄질까

김석호 대표는 각종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여, 자재 구매와 외주 작업으로 돈을 소비한 것 처럼 위장해 피해자들의 돈을 편취하였다. 이후 전술했던 야반도주를 시도하였으나, 잠적해버리면 김석호 대표에게 도움이 될만한 상황이 되지 못하기에 현재 김석호 대표 단독으로 사무실을 출퇴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행각의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본인 스스로 “죄를 안 지었는데 왜 감옥에 가나요?”라는 망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김석호 대표의 조롱은 여기서 멈췄어야 했었다.

아리아모빌 피해자와 인터뷰 중 / 사진 = Youtube ‘카라큘라’님

현재 김석호 대표에게 사기당한 피해자 중 한 명은 아리아모빌 측으로부터 제공 받은 차대번호로 캐피탈에 1억 6천만 원에 달하는 할부를 발생시켰고, 아리아모빌 측에 송금하였으나 차량은 받지도 못하고 등록과 저당권 설정하지 못해 캐피탈사는 피해자에게 채권 강제 회수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늠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을 떠안은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가족들에게 남긴 이후 잠적하였으나, 다행히 가족들의 빠른 신고 덕분에 가족들의 보호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리아모빌 사건을 통해 국민들은 수사기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과연 정의는 살아있을지, 대한민국 법은 김석호 대표의 죄를 어떻게 바라볼지 귀추를 지켜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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