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EQG
최근 양산 모델 소식이 전해졌다

벤츠 EQG 컨셉카 / 네이버 남차카페 ‘베를린ll베를리너’님

지난해 하반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개최했었다. 여러 제조사들의 신형 모델들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는데, 특히 벤츠의 신형 모델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모빌리티쇼에서 벤츠는 신형 전동화 모델을 다수 공개했다.

그중에서 벤츠의 EQG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바 있다. EQG는 흔히 G바겐이라 불리는 벤츠의 G클래스 모델의 전동화 버전으로 정통 SUV를 미래적으로 해석한 모델이다. EQG는 추후 출시가 이루어질 모델인데, 과연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에디터

특유의 각진 인상에 더해
세련된 요소들이 적용됐다

벤츠 EQG는 벤츠 G클래스의 전동화 버전 모델로, 2021 서울 모빌리티 쇼에 전시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모델이다. 해당 전시에서 공개됐던 EQG는 컨셉카로, 당시만 해도 구체적인 양산 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EQG는 함께 전시되었던 다른 모델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는데, 일반적으로 부드러운 유선의 형태를 지닌 타 전기차에 비해 각지고 다부진 외형을 지닌 EQG의 개성이 단연 돋보였다. 외형 디자인은 기존 G클래스의 전체적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전기차만의 특징이 가미됐다.

EQG에는 루프 장착형 LED 바가 새롭게 적용되었고, 22인치 알로이 휠과 더욱 공기역학적인 범퍼가 장착되었다. 전체적으로 각진 형태와 특유의 원형 헤드램프로 강인함을 유지하였다. 컨셉카에 적용된 측면 캐릭터라인의 푸른 가로형 장식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EQG 컨셉카는 G바겐을 잇는 상징적인 모델에 그친 것만이 아닌, 상당한 주행성능도 갖췄다. 벤츠는 EQG가 AMG G63을 뛰어넘는 제로백 가속성능을 지녔으며 즉시 사용 가능한 E-모터 토크와 2단 변속기를 통해 최대 100%의 등판능력을 지녔다고 소개했다.

478km 달리는 EQS
EQS의 배터리 탑재하는 EQG

단순 컨셉카 공개에 그칠 수도 있었던 EQG가 최근 양산형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카버즈 등의 외신은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CEO의 말을 인용하여 “EQG의 경우 올해 출시되는 EQS, EQE SUV에 이어 2024년 출시될 계획”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칼레니우스 CEO는 EQG 생산을 위한 G클래스 플랫폼의 수정 버전인 전용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라 밝혔으며 본격적인 양질의 차량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EQG는 현행 G클래스가 생산되는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마그나 슈타이어의 위탁 생산을 통해 제작될 것임을 전하기도 했다.

벤츠 EQG 컨셉카 / 네이버 남차카페 ‘베를린ll베를리너’님

EQG에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파워트레인 제원도 일부 소식이 전해졌다. EQG에는 4개의 전기모터와 2단 변속기가 조화되며 벤츠의 대형 세단 전동화 모델인 EQS에 탑재되는 배터리와 동일한 107.8kWh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 밝혔다.

벤츠 EQS의 주행거리는 국내 기준 478km 수준이다. 독보적으로 뛰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히 긍정적인 수준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데, EQG의 경우 특유의 각진 외형으로 인해 실 주행거리가 상당히 많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벤츠 EQG 컨셉카 / 네이버 남차카페 ‘베를린ll베를리너’님

G바겐은 벤츠 브랜드 내에서도 가진 의미가 상당한 모델인 데다 전동화 버전 EQG에 적용된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해 네티즌들은 많은 기대를 보이고 있으나 반대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오프로드 주행 용인 정통 SUV인 G바겐을 굳이 전동화로 출시하며 본연이 지닌 상징성을 퇴색시킬 만큼의 의미가 있는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쉬움을 표했던 네티즌들은 “G바겐 전기차가 의미가 있나? 벤츠는 진짜 산으로 가는 것 같다”,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정통 오프로드 SUV를 굳이 전기차로 타야 할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오프로드에 특화된 픽업트럭의 경우도 전동화 모델들의 인기가 상당한 상황이기에 본격 EQG 출시가 진행되면 예상외로 상당한 호평이 이어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전비와 주행거리에 있어 아쉬운 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기에 국내 보조금 지급 기준 및 친환경차 기조에 부합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있을 수 있겠지만, 다양한 차종에 있어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전동화 변화 추세는 긍정적으로 비친다.

높은 주행거리와 전비가 전기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전반적인 차종의 전동화 변환 추세가 친환경차 시장의 활성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또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려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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