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2위라고?” 벤츠 사장이 감사인사까지 표할 정도로 인기라는 역대급 수입차

0
840

쿠페형 세단의 원조 CLS
최근 페이스리프트 국내 출시
디자인보다는 사양 변화에 집중

쿠페와 세단을 융합한 쿠페형 세단은 벤츠가 CLS라는 이름으로 처음 내놓았다. 쿠페와 세단 둘 다 갖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하나를 포기해야 했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혁신적인 모델이었다. 그 덕분에 벤츠는 틈새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BMW와 아우디도 쿠페형 세단을 내놓아 경쟁 중이지만 원조인 CLS의 아성을 넘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까지 판매된 CLS는 2018년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처음 등장 당시에는 디자인 때문에 혹평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쿠페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며 평가가 많이 좋아졌다. 수입차 중 판매 순위도 20위 안에 들 정도로 준수한 편이며, 전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많이 팔린다고 한다.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살펴보자.

글 이진웅 에디터

디자인 변화
살펴보기

우선 디자인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전면을 살펴보면 전면 그릴 패턴이 도트에서 벤츠 삼각별 형태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범퍼 디자인이 변경되어 더욱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측면 모습은 페이스리프트 특성상 변한 부분이 없다. 특유의 쿠페형 라인은 물론 전체적인 비율, 윈도우 라인,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까지 모두 동일하다. 쿠페라면 빠지지 않는 프레임리스 도어 역시 그대로 유지되었다. 후면 디자인 역시 큰 변화는 없다. 테일램프 그래픽은 물론 범퍼 디자인까지 아예 동일하다. 사진을 보면 트렁크 위에 스포일러 립이 추가된 것이 보이는데, 이번 페이스리프트때가 아닌 2021년형 연식변경에서 추가된 것이다.

인테리어 변화도 크지 않다.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도어트림까지 전체적인 디자인은 동일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벤츠 신형 모델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하게 변경되었다. 사진을 보면 센터패시아 중앙에 있던 아날로그시계가 삭제, 센터 콘솔에 있던 조그셔틀이 삭제되고 터치패드가 납작해지고 면적이 넓어졌는데, 이는 2020년 MBUX가 추가되면서 변화한 것이다. 페이스리프트로 변한 것이 아니다.

페이스리프트지만 전체적인 디자인 변화는 그다지 크지 않다. CLS가 현재 벤츠 패밀리룩을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고 지금도 현 패밀리룩을 갖춘 벤츠 신차를 계속 내놓고 있다 보니 외관 디자인은 크게 건드리지 않았고, 실내는 원래 페이스리프트에서는 크게 변화를 주지 않는다.

국내에는 현재
디젤과 가솔린 2종 시판
CLS53은 추후 판매

CLS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국내에 2가지 라인업을 출시했다. 모든 라인업에는 4륜 구동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 모델명에 4MATIC은 생략하겠다. 먼저 디젤 모델인 CLS 300d는 2.0리터 OM604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265마력, 56.1kg.m을 발휘한다. 원래 2020년에 단종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출시되었는데, 20마력, 5.1kg.m이 상승했다.

가솔린 모델인 CLS 450은 3.0리터 M256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367마력, 51.0kg.m을 발휘한다. 추후 출시될 고성능 모델인 AMG CLS 53은 CLS 450과 동일한 엔진이지만 성능을 429마력, 53.0kg.m까지 높였다. 전 모델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탑재되었는데, 가속 시 디젤 20마력, 가솔린 22마력을 추가로 보태준다. 변속기는 이전과 동일한 9G-Tronic 변속기가 맞물린다.

옵션 사양
변화를 살펴보자

페이스리프트 되면 옵션 사양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선 엔트리 모델인 CLS 300d에는 원래 4륜 구동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4륜 구동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국내에 판매 중인 모든 CLS에는 4륜 구동이 기본화되었다.

CLS 450에는 액티브 스탑 엔 고 어시스트와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가 추가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추가되었다. 99대 한정으로 스페셜 에디션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데, 클래식 그레이, 캐시미어 화이트 마그노, 클래식 블루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그에 맞는 투톤 인테리어와 트림이 적용된다.

그리고 전 모델에 AMG 라인이 기본 적용되었다. CLS는 스포티한 감각의 쿠페형 세단이다 보니 그 특성을 최대화시켜주는 AMG 라인의 인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었다. 또한 스티어링 휠에는 핸즈 오프 감지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64컬러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화되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디자인 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사양 부분에서 변화한 부분이 꽤 있다. 특히 CLS 300d의 경우 4륜 구동 추가 및 성능 향상, 옵션 추가까지 향상된 부분이 꽤 있다.

가격은 얼마나
상승했나?

가격 변화를 살펴보자. 먼저 CLS 300d는 2020년식 8,770만 원에서 9,160만 원으로 390만 원이 인상되었다. 4륜 구동이 기본화되고 그 외 몇몇 사양이 추가된 점을 보면 오히려 가격 인상이 적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CLS 450은 1억 1,160만 원에서 1억 1,410만 원으로 250만 원이 인상되었다. CLS 450보다 변화는 적지만 그래도 추가된 옵션들을 보면 납득할 정도의 가격 인상이다. CLS 53은 1억 2,760만 원에서 1억 3,110만 원으로 350만 원 인상되었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보기

경쟁 모델과 비교해 보자. 아우디 A7 45 TDI의 경우 디젤 모델은 6기통 3.0리터 엔진이 들어가고 4륜 구동도 기본으로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CLS 300d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A7 45 TDI의 배기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A7이 20마력, 5.1kg.m이나 낮다. 거기다가 마일드 하이브리드도 없어 가속 시 출력 증가도 없다. 50 TDI는 성능이 286마력, 63.2kg.m으로 CLS 300d보다 높고 마일드 하이브리드도 있지만 가격이 1억을 넘는다.

A7 55 TSFI의 경우 CLS 450와 동일 배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출력은 20마력이 낮다. 대신이 가격이 1억 143만 원으로 CLS 450에 비하면 무려 1,300만 원이나 저렴하다. 게다가 A7 전 모델은 할인까지 있어 실구매가는 더 낮아진다. 그렇다고 해서 A7 모든 라인업의 옵션 구성이 CLS보다 모자라는 것은 아니어서 가성비는 A7이 더 높은 편이다.

BMW는 8시리즈 그란쿠페와 비교된다. 일부에서는 6시리즈와 비교하기도 하지만 6시리즈는 5시리즈 GT 후속으로 성격이 다르고, 기존에 4도어 쿠페였던 6시리즈 그란쿠페가 8시리즈 그란쿠페로 이어지기 때문에 8시리즈 그란쿠페와 비교해야 한다. 8시리즈 디젤인 840d는 A7처럼 2.0 엔진이 아닌 3.0 엔진을 탑재했지만 성능은 320마력, 69.3kg.m으로 CLS 300d보다 성능이 훨씬 높다. 그 대신 가격도 기본 1억 3,630만 원으로 매우 높으며, 현재 천만 원 할인해도 1억 2,630만 원으로 거의 3천만 원가량 비싸다.

가솔린 모델인 840i는 CLS와 동일한 3.0리터 엔진을 탑재했지만 엔진 성능은 A7 55 TFSI와 동일하게 340마력, 51.0kg.m으로 20마력, 5.1kg.m 낮다. 그러면서 가격은 1억 3,480만 원으로 840d와 마찬가지로 비싸다. 할인받아도 CLS 450보다 1천만 원 이상 비싸다. 옵션은 CLS가 조금 더 풍성한 편이다. 즉 가성비 측면으로 비교한다면 A7>CLS>8시리즈 순이 되겠다.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