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유출된 것은 몇 장, 이를 본 반응은 수천 개에서 수만 개에 이른다. 지난 금요일에 보도해드렸던 관련 기사는 하루 만에 20만 회, 21일 오후 네 시 기준으로는 35만 조회 수를 바라보고 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사진 유출이 쏘아 올린 결과다.

유출된 사진을 살펴보았으니, 이를 접한 소비자들 반응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얼마 전 보도해드렸던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실내외 디자인을 간단히 짚어보고, 유출 사진을 접한 국내외 네티즌 반응에 한 걸음 더 들어간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외관부터 실내까지
간단히 다시 짚어보기
외관 전면부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헤드램프다. 헤드 램프가 그릴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처럼 그릴을 파고드는 부분이 뾰족하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범퍼 양쪽 끝에 적용된 공기 흡입구 디자인은 아반떼처럼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뾰족하게 디자인되었다. 아반떼는 삼각형, 그랜저는 삼각형에 가까운 사각형이다.

자세히 보면 주간주행등은 마름모 패턴 다섯 개가 모여 그릴과 가까워질수록 뾰족한 형상을 만든다. 마치 신형 쏘나타의 주간주행등처럼 시동이 꺼지면 그릴의 일부로 보이고, 시동이 켜지면 주간주행등 역할을 한다. 그릴을 파고들고 있는 마름모 패턴 램프는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

상단 그릴에 마름모 패턴이 적용되었다면 하단 그릴에는 삼각형 패턴이 적용되었다. ‘제네시스 G90’처럼 일정한 패턴이 하단부 그릴에도 적용된 것인데, 여기에는 마름모 여러 개가 합쳐진 그물 형태가 아닌 삼각형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 모습이다.

테일램프 디자인도 일자 형태로 완전히 바뀌었다. 양쪽 테일램프는 중앙 가로 바 램프로 연결된다. 이와 더불어 그랜저 최초로 LED 후면 방향지시등을 장착한다는 사실도 주목할만하다.

일자 형태 테일램프가 양쪽 끝으로 갈수록 아래로 내려간다. 그리고 얇게 디자인된 중앙 테일램프는 마치 포르쉐처럼 양쪽 테일램프를 연결한다. 사진으로 보이는 모습이 마치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포르쉐 신차와 닮았다. 배기구는 쿼드 머플러 팁이 감싼다.

실내는 레이아웃이 개선되고, 디자인 요소도 대폭 변화를 맞이했다. 그리고 그간 소비자들이 원하던 무드램프가 적용된다. 무드램프는 센터패시아부터 조수석 앞쪽까지, 그리고 센터 터널 옆부분을 감싸도록 디자인되었다.

출시 전부터 그랜저의 새로운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에 대한 말이 많았다. 메르세데스 벤츠처럼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으나, 새롭게 포착된 사진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 이어진 것처럼 보일뿐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쏘나타와 팰리세이드처럼 전자식 버튼 기어가 장착된다. 기어 레버 주변 디자인은 쏘나타보단 팰리세이드처럼 꽉 차 보이는 구성을 갖췄다. 기어 레버 바로 위에는 기울어져 있는 디스플레이가 하나 더 위치한다. 이는 쏘나타에 적용된 것과 비슷한 것으로, 공조 장치 상태와 공조 장치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들이 위치하는 곳이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현행 그랜저와 비슷한 일명 ‘고래밥’ 형태가 거의 그대로 적용되었다. 아날로그시계는 빠졌고, 비상등 버튼을 중심으로 미디어 컨트롤 버튼들도 간결하게 바뀐 모습이다. 지금까지 그간 보도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이를 접한 국내외 네티즌 반응을 소개하며, 오늘의 이슈플러스를 마친다.

국내 네티즌
긍정적 반응
carf****
“앞모습 빼고는 뒷모습은 아우디처럼, 내부는 벤츠처럼 이쁘네요. 잘 팔릴 듯… 어차피 운전자가 자주 보는 건 내부니까”

toda****
“이쁘네요. 차는 절대 사진으로 평가가 안되죠. 실물도 좋을 것 같은데…”

이러****
“신기한 건 이 사진만 보고 벌써 IG가 구형 같음”

ZETRAC
“와…. 실내는 진짜 탈 국산차 됐다. 후면 디자인도 전 세대 콘셉트 잘 유지해가면서 변화하고… 앞모습은 자세한 사진이 나와야 평가 가능할 듯”

nans****
“맨날 까여도 실물 보면 신형은 신형이다.. 최신 모델이라는 프리미엄이 생각보다 큼”

yong****
“괜찮은데?”

twoh****
“할배 이미지는 많이 버렸네. 어차피 호불호는 있다. 하지만 그전보다는 괜찮네”

jovi****
“익스테리어는 개인차 호불호가 있겠지만 인테리어는 정말 좋네요”

post****
“앞모습 좋네. 콘셉트카를 잘 따른 느낌… 실제론 대형급의 웅장한 앞모습 그릴이겠지. 사진발은 실제와 다르니…”

xofl****
“생각보다 훌륭하네요. 실내와 뒤태도 예쁘지만 전면부도 나름 잘 뽑아낸듯해 보이네요”

국내 네티즌
부정적 반응
kiht****
“삼각떼 오각저”

bkae****
“진짜 이렇게 나오냐? 전기차 같기도 하고 중국차 같기도 하고… 확실한 건 전 그랜저 IG보다 못생겼다는 거”

binc****
“앞은 중국 소나타… 뒤는 국내 소나타… 현 디자인의 승리네… 2년 후에 풀체인지 가라…”

sung****
“삼각떼의 삼각형 놀이에 이어 이번엔 마름모 놀이… 마름저라는 별명 생기겠구먼”

musi****
“와 대단하다 대단해 저걸 디자인이라고?? 금번 소나타 디자인 뒤태 정말 별로. 그랜저가 K7한테 지겠다”

viol****
“전기차여도 감안해서 본다면… 디자인 앞은 어쩔… 의문의 기아 1승이다”

ui30****
“뒷면 실내 깔끔한데 앞모습은 뭐… 그리다 말았나? 왜 저렇게 생겼냐”

haji****
“개인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난 구xx 디자인이 싫다”

garm****
“와아 이제까지 본 그랜저 중 잴 못생긴 듯”

atoz****
“신형 그랜저도 느낌이 삼각떼 뒤를 따라갈 것 같네요. 현대차의 디자인이 가면 갈수록 이상해지고 참으로 가관입니다”

해외 네티즌
긍정적 반응
Mars****
“현대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Detr****
“전면부 디자인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LED의 창의적인 사용과 헤드라이트와의 전체적인 통합은 좋다. 그 아이디어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enth****
“많은 사람들이 전면부 디자인에 대해 꽤 많은 말을 할 것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꽤 괜찮은 것 같다. 뒷부분의 디자인은 2000년대 알파 로마노스를 연상시킨다”

disq****
“가벼운 그래픽을 사용한 전면부 디자인은 매우 시원하고 독특하다. 또한 대시보드는 훌륭하고 현대적이다”

TheB****
“난 조금 독특한 전면부 디자인이 좋다. 뒷부분도 멋지고 독특해 보인다. 오히려 옆모습이 너무 전통적인 것처럼 보인다”

해외 네티즌
부정적 반응
perf****
“헉. 못생겼네”

Navy****
“다시 한번 현대는 왜 피터 슈라이어를 수석 디자이너로 교체했는지 의문이 든다. 토요타와 렉서스도 현대 제네시스보다 좋아 보이고, 지금은 기아차가 좋아 보이기 시작했다”

Thet****
“내부는 매우 인상적이다. 고급스러워 보인다. 문제는, 품질도 정말 괜찮을까? 그들은 확실히 용감해지고 있다. 얼마 전 황소개구리 소나타라는 재난이 있었다. 그들은 독특함이 항상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테리어의 우아함이 외부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

Ak****
“헤드라이트는 닷지 다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현대가 할 수 있는 것은 베끼는 것뿐이다”

Hond****
“바깥쪽은 푸조, 안쪽은 메르세데스… 재밌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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