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사양 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E클래스 넘본다는 신형 C클래스
각각 6,150만 원, 6,800만 원

신형 벤츠 C클래스 / 네이버 남차카페 ‘경기ll숏카’님

벤츠의 신형 중형 세단 C클래스 출시되었다.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벤츠인데다, 대다수 소비자들의 고려 대상에 들고 있는 중형 세단이기에 이번 C클래스 역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모았다. 

다만 신형 모델이 출시되며 기존 대비 훌쩍 뛴 가격대가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신형 C클래스는 한 체급 위의 E클래스에 달하는 가격대를 지니고 있어 화제를 모았는데, 과연 벤츠 신형 C클래스의 가격은 어떠한지, 무슨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에디터

판매량 큰 폭으로 뛰리라
예상되는 C클래스

벤츠의 중형 세단 C클래스가 국내 출시를 시작했다. 얼마 전 벤츠가 완전변경된 6세대 C클래스를 공개하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 토마스 클라인은 “3월 중 신형 벤츠 C클래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지난달 7일 언급했다. 

BMW 3시리즈와 경쟁하기 위해 출시되었던 C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대를 훌쩍 넘게 판매된 벤츠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S클래스와 E클래스의 아성에 밀려 비교적 아쉬운 판매량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신형 모델 출시 이후 상당 부분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벤츠 C클래스 / 네이버 남차카페 ‘경기ll숏카’님

다만 이번 신형 모델이 출시된 이후 가격이 상당 부분 인상됐다. 이번 신형 C클래스의 가격은 시작가가 6,150만 원이며, AMG 라인 모델의 경우 6,800만 원의 가격을 지니고 있다. 기존 21년형 C클래스의 시작가가 5,920만 원에서 시작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상당한 가격 인상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번 C클래스는 상당한 가격 인상이 어느 정도 납득이 될 정도로 상당한 모델 개선이 이루어졌다. S클래스와 패밀리룩 이루는 디자인과 더불어 혁신 기술과 디지털 기반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특히 실내는 E클래스 못지않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는데 과연 어떤 특징이 있는지도 살펴보도록 하자. 

상품성이 상당 부분 강화됐지만
가격이 무시 못 할 수준이다

먼저 신형 C클래스의 파워트레인을 살펴보자. 신형 C클래스는 사륜구동 아방가르드 트림과 AMG 라인 트림으로 구성되며 각각 6,150만 원, 6,800만 원이다. 그 외 추가 옵션 구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두 모델은 모두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엔진에 9단 자동 변속기가 조화된다. 

신형 C클래스 아방가르드 트림은 1,999cc의 배기량, 최대출력 204마력, 32.6kg.m의 최대토크, 11.3km/L의 복합 연비를 지니고 있다. AMG 라인 트림의 경우는 역시 1,998cc의 배기량을 지니고 있으며 258마력의 최고출력, 40.8kg.m의 최대토크, 11.8km/L의 복합연비를 지녔다. 

신형 벤츠 C클래스 / 네이버 남차카페 ‘영업’님

신형 C클래스는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25mm 늘어나며 공간성을 한층 더 확보했다. 특히 실내 사양이 기존보다 상당 부분 강화되었으며, 일각에서는 E클래스 못지않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C클래스 아방가르드는 운전석을 향해 약 6도 기울여진 대시보드와 11.9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적용됐다. 

E클래스와 비교해도 크게 꿀리지 않는 C클래스 실내 / E클래스 실내(위), C클래스 실내(아래)

주행 보조 사양 역시 상당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게 된다. 

AMG 라인의 경우는 기본 트림에 적용된 S클래스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디자인 요소에 더해 19인치 AMG 휠, 디지털 라이트가 추가로 적용되게 된다. 첨단 사양으로는 360도 서라운드 뷰, HUD,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추가된다. 

신형 벤츠 C클래스 / 네이버 남차카페 ‘영업’님

신형 C클래스 신형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상당하다. “실물 진짜 역대급으로 잘 뽑혔다”, “실내가 진짜 E클래스 뺨친다”, “이번 모델은 진짜 잘 팔릴 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엔진도 그렇고 나파가죽도 없는데 가격 거품이 심하다”, “6,800이면 G80 사는 게 합리적이다”, C클이 E클 가격 다 된 거 보니 E클 신형이 걱정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가격 측면에서 부정적인 반응들이 상당한 편이지만, 상품성 자체에 관한 반응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으로 나타나고 있다. 동급 중형 세단은커녕 추후 출시될 풀체인지 그랜저와 경쟁할 것으로도 예상되는 상황인데, C클래스가 국내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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