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With프로젝트 “저희 노조가 죄인입니다” 쌍용차 노조가 뒤늦게 참회의 눈물 흘리는 이유

“저희 노조가 죄인입니다” 쌍용차 노조가 뒤늦게 참회의 눈물 흘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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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불 켜진 쌍용차
이제 와서 반성한다?
후회의 목소리 전해도
네티즌들은 부정적이다

국산 완성차 업체 중 가장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업체, 아마도 쌍용차일 것이다. 현재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의 인수합병 시도가 무산되어 재매각을 서두르는 상황이지만, 자금력과 기술력을 모두 갖췄다 평가받는 인수 후보군이 나타나질 않아 애를 먹고 있다.

2년째 이어지는 법정관리에 청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쌍용차. 절체절명의 위기 속, 쌍용차 노조원들이 참회와 반성의 눈물을 흘리는 중이라 한다. 이번 시간에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현재 상황에, 쌍용차 노조가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통렬의 메시지를 읽어보도록 하겠다.

조용혁 에디터

쌍용차 평택공장 생산라인 현장 / 뉴스토마토

쌍용차 노조의 이미지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쌍용차의 조립 1팀 기술 수석은 현재 쌍용차의 상황에 대해 “쌍용차는 경쟁업체 대비 차종도 적고 해외 영업망이 부실하다”라 밝혔다. 조립 1팀 기술 수석은 이어 “그렇다고 독자적인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연구 조직도 튼튼하지 못하다”라고 덧붙이며 현재 쌍용차가 가진 부족함에 대해 전했다.

강성 노조 이미지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쌍용차 조립 1팀 부장은 “2009년에 있었던 쌍용차 총파업에 대한 기억이 굉장히 강렬하게 남아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해당 사태로 인해 쌍용차 노조는 현재까지도 강성노조, 파업, 화염병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총파업이 단
지울 수 없는 꼬리표

쌍용차 노조는 2009년에 당시 대주주였던 상하이자동차가 경영난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진행하자 이에 결사반대하는 두 달간의 총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노조는 생산공장을 점거하고 가스통과 화염병 등을 던지며 옥쇄 파업을 벌였고, 여러 언론은 빨간 머리띠를 두른 쌍용차 노조원과 불길에 휩싸인 공장 모습을 연일 보도했었다.

이때 쌍용차엔 노사갈등이 극심한 기업이라는 꼬리표가, 쌍용차 노조엔 강성노조라는 이미지가 나란히 붙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쌍용차와 쌍용차 노조에게 떨어지지 못한 채로 남아있다. 별다른 노사 분규가 없었던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2012년, 쌍용차 농성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 뉴시스

계속해서 이어진 악재
민주노총의 회사로 굳어졌다

2009년 총파업 이후, 쌍용차는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에서 탈퇴하게 된다. 이후 11년간은 앞서 잠깐 언급했던 대로 특별한 노사 분규 없이 임금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그런데도 사라지지 않는 강성노조의 이미지. 이에 쌍용차 노조는 대외·내적으로 소동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해왔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쌍용차 노조의 악재는 이어졌다. 문재인 정부가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해고자 복직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마힌드라 그룹 측에 해고자 복직을 압박한 것이다. 결국 2009년 총파업을 주도했던 한상균 전 민노총 위원장을 포함한 해고된 근로자 34명이 복직하게 됐지만, 쌍용차에는 “민주노총의 회사”라는 새로운 이미지가 굳어지게 됐다.

쌍용차 경영 정상화 탄원 현장 / 매일경제

지난날을 반성합니다
쌍용차 노조의 통렬한 반성

현 상황에 대해 쌍용차 노조원들은 통렬한 반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때는 평소에도 쌍용차 작업복을 입고 다닐 정도로 회사에 자부심을 가졌지만, 현재는 이직할 때 쌍용차 경력을 숨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또한 회사의 존속이 불투명해지자 과거 이기심만을 충족하며 보냈던 시간에 대해 반성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한다.

쌍용차의 조립 1팀 기술 수석은 “현장에서 직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좋은 차를 만들고 열심히 일하는 것뿐이다”라고 말하며 “쌍용차가 살아남아 다음 세대가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직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반성의 목소리를 내는 쌍용차 노조. 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쌍용차 대리점을 바라보는 시민 / 조선비즈

시간은 충분했다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시선

대다수 국내 네티즌들은 반성의 목소리를 내는 쌍용차 노조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국내 네티즌들은 “쌍용차 노조는 늦어도 너무 늦었다”, “인제 와서? 왜?”, “회사 없어질 것 같으니까 태세 전환하는 모습 보기 싫다”, “과거로 돌아가도 쌍용차 노조는 변함없을 것”, “쌍용차 노조가 반성을? 지나가던 개가 다 웃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쌍용차 노조가 반성하는 중이라 해도 이를 온전히 받아들이긴 솔직히 어렵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그간 강성 노조의 이미지를 벗을 시간은 충분했다. 그런데도 쌍용차 노조는 실패했고, 실패한 상황에서 감성에 호소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쌍용차 노조가 단 한 번이라도 장인 정신을 갖고 일했던 적이 있었던가?”라는 말을 덧붙였다.

쌍용차 평택공장 앞을 지나가는 시민 / 뉴스원

쌍용차는 자사의 차량의 판매량을 끌어올려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차들로는 최근 괜찮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칸과 자사의 첫 번째 전기차 코란도 E 모션, 그리고 6월에 출시를 예정한 J100을 이야기했다.

선목래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J100의 출시가 가능하겠느냐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이미 시범 생산에 나섰고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쌍용차를 인수할 인수 후보자가 미래 청사진을 잘만 그린다면 회생을 위한 자구안 연장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에게 충분히 설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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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나갈땐 황제님이더니 회사가 소멸될 지경에 이르니 이제야 정신이 드는가 민노총은 나라를 좀먹는 좀벌레 집단이다. 쌍용차가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불가다. 단 쌍용 노조 당신들이 만분의 일

  2. 이라도 국민들에게 미안한 맘 있거든 노조를 해산하고 오직 각자의 개인 신분으로서 ㅎ히사에서 어떠한 처분을 하던지 그대로 따르겠다고 선언 하고 언론에도 그대로 공 ㅠ하고 다시는 노조결성이나 활동을 일체 금하고 노조라는 그 단체 행동이 굘국 이지경으로 만든 것에 대해 반성하세요

  3. 후회는아무소용이없는기여 쌍용노조 뿐아니라 전국에있는노조 민노총등 여러노조는 쌍용노조들 후회하는 꼬라지가 네들이또할후회일거야쌍용은정리햐야할기업인기라

  4. 반성한다고~~~과연 그 반성이 몇년을 갈까? 조금만 회사가 살아난다면 또다시 폭력적인 본성이 나타날텐데? 그냥 회사 섮애버려야 한국이 살아난다.

  5. 다른 자동차노조들도 하지말라고 설득하면 인정해줄란다. 너희도 다시 경영정상화 되면 그 기생충노조 다시 득세할것이 뻔한데.그말에 속는 인수자가 있을까 싶다. 자업자득. 대대로 손가락빨면서 살면 된다.

  6. 다른 자동차노조들도 하지말라고 설득하면 인정해줄란다. 너희도 다시 경영정상화 되면 그 기생충노조 다시 득세할것이 뻔한데.그말에 속는 인수자가 있을까 싶다. 자업자득. 대대로 손가락빨면서 살면 된다.

  7. 쌍용이든 어데든 민주노총이 앉았다는 자체는 망조가 들었다는 얘기다… 쌍용 은 노조원들이 사면 될꺼 잖아!! 어떤 기업이든 잘 돌아가면 자본가들을 때려부수어 나누어 가져간다가 노조의 슬로건이고 공산 빨갱이 사상이 민주노총 투쟁 방침인데… 될일도 않되는건 당연지사!!울산 현대 오일도 마찬가지고 암튼 민주노조 가 앉은 자리는 풀도 남지 않는다 이나라가 발전하고 먹고 살려면 민주노총 부터 치워야 하는법 즉 노동운동 명목으로 이나라 대기업들에 들어앉은 공산빨갱이들부터 뿌리뽑아야 진짜 서민들이 숨을 쉴수 있엉

  8. 여러 요인이 있었겠지만 노조가 회사를 망하게 한 중요한 원인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현기차 노조도 정신좀 차리고 다른 기업 노조도 마찬가지며, 특히 전교조가 정신 차리기 바랍니다.

  9. 버스 지나갔다. 한국경제의 미래를 위해서 이런 막돼먹은 회사는 모델로서 망하는게 밎다. 이렇게 하면 회사. 직장 없어진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실물이 되길 바란다 .

  10. 누가 저런 회사를 쌍것용차를 사나, 해외에서는 조선놈기질 다 알아. 100% 안 사고, 아마 현기차 내 놓아도. 해외에서는 양아치 폭군 노조와 악질 회장 모두 때문에 안 사지, 서양 선진국은 한국 기업 인수 쳐다도 안 보지, 중국에 이어 인도까지 포기한 한국 쓰레기 기업, 현기차도 유럽 ,, 중국에서 적자, 공장 멈추고 철수설,,,저러니 지방 중소기업인 자금력도 없는 쓰레기 기업이 세금. 믿고 인수. 하려다, 망할 기업은 망한다, 이게 자본주의. 기본원리이다, 조선 기질이 공산주의 정서에 더 가깝지, 유교쓰레기 정서도 민주주의보다는. 공산주의가 맞다, 100% 해외에서는 아무도 인수 안 한다, 국내 대기업도 인수 안한다, 국내 떨거지들만 기욱거릴 뿐, 거의 100% 세금으로 운영하는우리은행 꼬라지하고 비슷하지, 시간으로 버티다가 파산, 이게 자본주의이다,
    you will see that shit near future in south Korea!!!///영미해외파

  11. 문닫을때 지났어요
    누가 인수해서 만들어도 안 팔릴건 똑같아요
    껍데기만 바꾸면 팔아주던 시대는 지났어요
    근데 니들은 껍데기도 안 바꿔주잖아요

  12. 이미 민노총에서 탈퇴했다 하지만 강성노조 이미지는 못벗지요, 우리나라의 강성노조들을 쥐고 놀음을 하고있는 민노총이 버티고 있는한 민노총은 노동자를 위하는척 간부들의 뱃때기와 주머니 채우기에 골몰하고 있다는걸 노동자가 아니라도 잘 알지요, 노동자가 주인이라는 슬로건을 걷어치우고 오직 노사의 협력이 나의 발전이라고 슬로건을 바뀌야 하고 세습취업도 스스로 포기한다고 대국민 선포를 해야 국민들이 쬐끔은 반성했나 ? 할것 같네요.

  13. 후회하고 반성할때는 이미 때는 늦었다. 미주노총.한국노총등 거대 강성 노조가 사라져야 하고 사내 노조 또한 기업과 상생하는 노조가 되어야 기업이 살아날수있다. 쌍용차 노조는 사내 노조까지 영원히 사라지고 기업이 몰락하여 실업자가 되어야 한다.

  14. 빨갱이뭉가놈이 하는짓거리는 나라를 망하게 하는 원흉이다 그라고 민노총 애새끼들 지놈들 밥그릇 챙기려고 지랄 발광 하는데 국민의 동조가 없다.여보쇼 조금 더 배 고파 봐야 하잖소.아직도 배 부름타령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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