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디자인 변화 살펴보기
평가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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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뉴욕 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가 공개되었다. 팰리세이드는 2018년 말에 출시된 모델로, 국내 대형 SUV 시장 성장을 주도한 모델이다. 페이스리프트가 다가와 평균 1천 대 정도 감소하긴 해도 꾸준히 전체 판매량 10위권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국내 인기 차종 중 하나다 보니 페이스리프트에 대해서도 반응이 뜨겁다. 정식 출시는 5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변경된 디자인과 이에 대한 평가를 살펴보았다.

글 이진웅 에디터

그릴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먼저 전면을 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그릴이다. 전체적인 그릴의 형태가 위쪽은 바깥쪽으로 튀어나왔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다시 안으로 들어가는 캐스케이딩 그릴에서 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변화했다. 위쪽 그릴 테두리가 두꺼워졌다.

그릴 패턴은 투싼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쥬얼이 적용되었다. 사각형 모양을 사선으로 반 나눠 경사를 달리 준 것으로,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입체감을 다르게 느낄 수 있다. 위쪽 부분이 두꺼우며, 아래로 갈수록 얇다. 또한 기존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이 위치한 곳에도 그릴 패턴이 적용되어 있다. 그릴 아래쪽에 있는 공기 흡입구 넓이도 넓어졌다.

주간주행등 패턴이
달라졌다

주간주행등 형태가 달라졌다. 기존에는 헤드램프 안으로 파고드는 형태였던 반면, 페이스리프트에서는 헤드램프 바깥쪽으로 빠져 있는 모습이다. 또한 위쪽 부분이 두꺼우며, 아래쪽 끝부분도 약간 두꺼워진 형태로 마무리되었다.

방향지시등은 주간주행등이 기능을 겸하는 것으로 보이며, 헤드램프는 국내 기준으로는 세로로 3구가 적용되었다. 반면 해외 사진은 2구가 적용되어 있다. 전면 모습은 기존에 돌아다니던 예상도와 거의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측면은 별 차이 없으며
신규 휠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측면은 페이스리프트 특성상 기존과 별 차이 없다. 필러, 루프라인, 윈도, 벨트라인, 캐릭터라인, 웨이스트라인 등 비교해보면 완전히 동일한 모습이다. 대신 전장이 이전보다 15mm 늘어났다고 한다.

대신 페이스리프트나 풀 체인지에서 늘 있는 신규 휠 디자인은 추가되었다. 18인치와 20인치에 신규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 현재 확인된 디자인은 20인치 두 가지가 있다.

범퍼 디자인이
변경된 후면

후면은 범퍼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테일램프나 테일게이트 부분은 기존과 동일하다. 스키드 플레이트 높이가 기존보다 높아졌다. 또한 좌우로도 약간 더 넓어진 형태다.

그리고 기존에는 후진등을 중심으로 리플렉터가 사각형으로 감싸는 형태였는데,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스키드 플레이트 위로 리플렉터가 일직선으로 쭉 배열되어 있으며, 중간에 후진등이 사각형 형태로 2개 배치된 모습이다. 머플러 역시 둥근 사다리꼴 형태에서 사각형으로 변경되었다.

실내 디자인은
약간 변화했다

실내 디자인도 변화가 약간 생겼다. 이전에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기존 스타일 그대로 적용되었다. 대신 중앙 디스플레이가 12.3인치로 확대되었다.

대시보드에 있는 송풍구 디자인이 변화했다. 기존에는 둥근 사다리꼴 형태였지만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직사각형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그리고 기존보다 슬림해졌고, 조수석까지 쭉 이어지는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또한 대시보드에 앰비언트 라이트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변화했다. 기존에는 3-스포크 형태였지만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쏘나타, 그랜저와 동일한 스타일로 변경되었다. 스티어링 휠 다기능 버튼 배치는 다른 현대차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센터 콘솔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기존에 그랜저처럼 터치 타입 공조 버튼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개된 사진(해외 사양)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물리 버튼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현대차 보도자료에는 공조 기능을 터치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내수 사양에만 터치 타입 공조 타입이 적용된다는 건지, 아니면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공조 조작을 지원한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적히지 않았다. 2열 디자인은 큰 차이가 없다.

긍정적인 반응을
살펴보았다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우선 긍정적인 반응을 살펴보면 ‘차가 전체적으로 더 넓어진 거 같아서 대형 SUV에 걸맞은 웅장함을 준다’가 있다. 실제로 눈에 띄는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바깥으로 빠져 폭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그 외 ‘이전 멧돼지 닮은 전면보다 낫다’, ‘사진으로 보면 이상할지 몰라도 실제로 보면 괜찮을 거 같다’, ‘실내 디자인은 무난해서 괜찮을 것 같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반응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긍정적인 반응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뭔가 너무 복잡해진 거 같다’, ‘디자인 저게 최선이었나’, ‘뒤쪽은 뭔가 후미등을 대충 넣은 것 같다’, ‘이전보다는 뭔가 나아진 거 같으면서도 썩 예쁘다는 생각은 안 든다’ 등이 있다.

실내에 대해서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별로라는 반응이 있다. 사실 쏘나타 출시 때부터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별로라는 반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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