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벤츠야 왜그래” 주춤하는 줄 알았던 벤츠가 여태 선보인 전기차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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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강자 벤츠
전기차 시장에서도
명성을 유지할까?

내연기관 시장에서 강자 자리를 오랜 시간 유지해왔던 벤츠, 시장의 전동화로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이다. 과연 벤츠는 전동화 시장에서도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보여주었던 위상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까?

벤츠는 현재 전기차 전용 브랜드 EQ를 통해 다양한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벤츠가 여태까지 선보인 전기차는 무엇이 있는지, 해당 모델의 특징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김성수 에디터

벤츠 마이바흐 전기차 / 네이버 남차카페 ‘Ciel’님

SUV 모델부터 MPV까지
다양한 차종 갖췄다

메르세데스 EQ는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 런칭한 다임러 AG 산하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마트의 전동화 서브 브랜드이자 전기차 사업부이다. 이미 생각보다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었고, 출시를 예정 중인 모델도 상당하다. 과연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출시된 모델부터 살펴보자. 가장 먼저 EQ 브랜드를 달고서 출시된 벤츠의 전기차는 중형 SUV 전기차, EQC다. 2016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제너레이션 EQ’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했으며, 2017년 9월 노르웨이에서 가장 먼저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벤츠 EQC / 네이버 남차카페 ‘천안ll그랜저’님

GLC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이며 휠베이스의 길이는 GLC와 같다. 5인승 모델이며 500L의 적재공간, 사륜구동 방식을 취하고 있다. 총 413마력과 77.4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대 180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309km다.

국내 기준으로 최대 30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9인치 알로이 휠, 자동 충돌 회피 장치 및 10.25인치 내부 디스플레이가 적용, 벤츠의 사용자 경험 시스템 MBUX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가격은 한화 9,560만 원이지만 파이낸스 할인이 적용 중이다.

벤츠 EQA / 인스타그램 ‘@liucunyi’님

두 번째로 EQ 브랜드를 달고서 출시된 모델은 MPV 차량 EQV다. 2019년 8월 20일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티저가 공개되었고 EQV 컨셉트와 3세대 벤츠 V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WLTP 기준 418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모델은 아니다.

EQ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이자 GLA를 기반으로 제작된 준중형 CUV EQA도 존재한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며 사륜구동 모델도 존재하지만, 국내에는 전륜구동 모델만 판매 중이다. 최대 190마력과 38.2kg.m의 토크, 303km의 주행거리를 지니고 있다. 가격은 한화 5,990만 원부터 6,79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파이낸스 할인이 적용 중이다.

벤츠 EQS / 네이버 남차카페 ‘벤돌이’님

다음으로는 S클래스의 전동화 버전이라는 EQS다. 전기 대형 세단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를 활용한 첫 번째 전기차다. 컨셉트카인 VISION EQS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량인 만큼 공간 활용이 매우 자유로우며 하이퍼스크린과 버티컬 타입 디스플레이 등 두 가지 버전이 제공된다.

디자인은 기존의 S클래스와 비교하면 꽤나 스포티함에 중점을 맞췄다. 멋있다는 평도 많지만, 일부에서는 그래도 명색이 S클래스인데 중후한 무게감이 떨어져 보인다는 비평도 적지 않다. 최대 333마력과 57.9kg.m, 478km의 주행거리를 지니고 있다. 가격은 한화 1억 5,7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역시 파이낸스 할인가가 적용 중이다.

준대형 전기세단 EQE
기존 전기 세단의
SUV 버전도 추가

이외에도 출시가 예고되며 많은 관심을 끄는 모델들이 있다. 가장 먼저, 최근 벤츠에서 EQS의 SUV 버전이라 할 수 있는 EQS SUV를 공개했다. 대형 세단 EQS와 마찬가지로 전용 플랫폼인 EVA를 활용하였다.

2022년 3월 16일, 외관 티저와 인테리어가 공개된 후, 2022년 4월 19일 정식 공개되었다. 5인승을 기본으로 7인승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올해 말 유럽에서 출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23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가격은 약 1억 6천만 원 이상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벤츠 EQE SUV / CARSCOOPS

이외에도 다양한 벤츠의 전동화 모델들이 출시 예정 중이다. EQS와 마찬가지로 E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이라 할 수 있는 EQE와 EQE SUV가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EQE는 EQS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기에 SUV 버전 역시 같은 플랫폼을 활용한다.

그렇다 보니 주로 탑재 사양 및 디자인에서 가장 큰 차별화를 보일 전망이다. EQE는 2021년 9월 5일 IAA MOBILITY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2022년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성능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WLTP 기준 545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SUV 버전의 경우는 2022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벤츠 EQS / 네이버 남차카페 ‘경기ll테슬라 덕후’님

이외에도 T클래스의 전동화 버전 소형 전기밴 EQT도 출시가 될 전망이다. 7인승 레저형 밴이며, ‘일렉트릭 퍼스트’ 전략을 내세운 새로운 벤츠의 전략 때문에 내연기관 사양인 벤츠 T클래스보다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다양한 차종의 전동화 모델 출시가 예정된 상황이기에 전동화 시장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과연 추후 출시되는 다양한 모델들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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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기차는 단순한줄 알았지만 경량화, 출력, 각종 효율도 기술력차이가 바로 드러나는거였다.
    제대로 만들면 별 처라없이도 조용하다는거…
    벤츠와 bmw는 전동화 시대의 기술이 너무 뒤쳐진다. 크고 무거운 차체에 출력도 떨어지고… 몇년은 옛날 뱃지값으로 버티겠지만 그 이상은 어려울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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