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시하면 바로 계약합니다” 포드가 미친척 결국 출시한다는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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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풀체인지 준비
올해부터 테스트카 포착
최근 전면 모습 유출

포드 머스탱/ 사진 = FORD authority.com

미국산 스포츠카의 대표주자로 머스탱이 있다. 픽업트럭과 함께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경쟁 모델인 카마로와 챌린저와 달리 단종 없이 지금까지 쭉 생산해 왔다. 미국에서는 남녀노소 사랑받는 모델인데, 젊은 사람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모델로 현행 머스탱을 구매하고, 중장년층들은 한때의 추억이 담겨 있는 구형 머스탱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머스탱은 출시된 지 약 8년 정도 되었다. 출시가 오래되었다 보니 노후되어 풀체인지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는데, 최근 풀체인지 모델의 일부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중 전면부는 아예 완전한 형태로 공개되어 화제다.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자.

글 이진웅 에디터

포드 머스탱/ 사진 = FORD authority.com

완전히 공개된
전면 디자인

올해 들어 머스탱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되기 시작했는데, 최근 해외의 한 매체를 통해 전면 모습이 공개되었다. 우선 그릴 형태는 기존과 거의 유사한 모습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위쪽 대각선 변의 기울기가 이전 대비 급해졌다는 것 정도다.

그리고 내부 패턴에는 그물 형태인데, 기존 대비 패턴 크기가 커졌다. 상위 모델인 GT에는 내부에 수직바가 추가된다. 그릴 중앙에 있는 말 엠블럼은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유출된 카탈로그 이미지 / 사진 = FORD authority.com

그릴 옆에 헤드램프는 기존처럼 가로 타입이 적용되었다. 즉 그릴과 헤드램프의 전체적인 형상은 기존과 큰 차이는 없다. 대신 해드램프 내부의 램브 배치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범퍼에는 기존 대비 커진 공기 흡입구가 적용되어 있으며, 양쪽 가장자리에 있는 에어커튼은 기존에 구멍만 존재했던 것에서 이제 그물 패턴이 가미되어 더 스포티한 모습을 보인다.

측면 스파이샷 / 사진 = motor1.com

측면 모습은
변화점을 찾기 어렵다

전면 외에는 위장막을 두껍게 씌워 놔서 정확한 모습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측면의 경우 전체적인 형상은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다. 측면 실루엣을 보면 기존과 별 차이가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루프 라인이 급해진 거 같지만 이는 형태를 감추기 위해 위장막을 덧씌워 둔 것으로, 실제로는 기존과 유사한 형태일 것이다.

쿼터글라스가 가려져 있는데, 이 역시 안쪽에 천을 덧댄 형식으로 가린 것이며, 실제로는 기존처럼 쿼터글라스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 측면 캐릭터 라인이 기존처럼 전면 휀더와 1열에 걸쳐 굵게 표현되어 있다. 휠은 아직 기존 머스탱에 있는 것을 끼워둔 것으로 보인다.

후면 스파이샷 / 사진 = motor1.com

후면은 형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후면은 거의 전체를 위장막으로 씌워놓은 탓에 형태 확인이 어렵다. 심지어 테일램프도 아예 완전히 가려놨다. 그래도 검은색 막과는 달리 흰색으로 가려놨는데, 뒤따라오는 차에 정지 신호 등은 보내야 하므로 빛 투과가 가능한 소재로 덧댄 것으로 보인다.

흰색 위장막 형태만 보고 테일램프 형상을 추정하면 안 된다. 디자인 유출 방지 목적인 만큼 형태를 속이기 위해 일부러 저렇게 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5세대부터는 1세대의 머스탱 정체성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방향으로 디자인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디자인 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 스파이샷 / 사진 = carscoops

실내 디자인도
일부 공개되었다

실내 디자인도 일부 공개되었다. 이전 모델처럼 풀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었으며, 그 옆에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데, 저렇게만 보면 마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처럼 보인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위로 올라간 대신 송풍구가 아래로 내려갔으며, 형태도 기존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변경되었다. 개수도 3개에서 2개로 줄어들었다. 그 아래에는 공조 버튼이 존재한다. 센터 콘솔에는 요즘 많이 적용되는 전자식 변속기가 아닌 기존에 적용되던 일반적인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변경되었는데, 중앙에 경적 부분은 원에서 다각형으로 변경되었으며, 양옆에 있는 다기능 버튼의 크기도 커졌다. 그리고 그 아래쪽에도 존재하는 버튼들이 통합되었다.

전면 스파이샷 / 사진 = motor1.com

다행히 기존 쿠페 형태를
계속 이어나간다

2019년, 포드에서는 머스탱 마하 E를 공개했는데, 우리가 아는 쿠페 형태가 아닌 SUV 형태로 나와 화제가 되었다. 공개 당시 많은 머스탱 팬들이 ‘왜 이런 차에 머스탱이라는 이름을 붙였냐?’라며 머스탱 고유의 역사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했다. 그래도 머스탱이라는 이름을 빼고 보면 차 자체는 괜찮게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는 없어서 웃돈 주고 사야 하는 차량이다.

머스탱 마하 E로 인해 기존 쿠페 형태의 머스탱이 단종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포드에서 쿠페 모델은 별도로 개발한다고 밝혔으며, 이번에 테스트카가 공개됨으로써 기존 머스탱의 역사를 계속 이어 나간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후면 스파이샷 / 사진 = motor1.com

머스탱 마지막
V8 엔진 적용?

머스탱 풀체인지는 기존처럼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V8 5.0리터 자연흡기 엔진 두 가지가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륜에 전기모터가 적용되어 하이브리드 구성을 가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향후 몇 년 동안 점진적으로 전기차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면 이번 7세대 모델이 머스탱 마지막 V8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대 변화로 인해 어쩔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아쉽다고 느껴질 대목이다. 그 외 기타 사양들은 아직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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