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풀체인지
최근 실내 유출
각그랜저 핸들 계승

쏘나타를 제치고 몇 년째 국산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랜저가 풀 체인지를 준비 중이다.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현재 반도체와 원자재 문제로 인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그랜저 풀 체인지 테스트카가 여러 차례 포착되고 있다. 아직 위장막은 쓰여 있지만 지금까지 포착된 부분만 봐도 어떤 디자인으로 나올지 대략 짐작은 가능해졌다. 실내 디자인도 유출된 적 있었으나 대시보드 부분은 가려져 있었는데, 최근 대시보드 부분이 유출되었다.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살펴보자.

글 이진웅 에디터

1세대 그랜저 스티어링 휠 / 보배드림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각그랜저를 계승했다

그랜저 풀 체인지는 일명 각 그랜저라고 불리는 1세대 그랜저의 요소를 어느 정도 계승한다. 외관을 봤을 때도 C필러 부분의 쿼터글라스가 1세대 그랜저에 있던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으며, 그 외에 패스트백 스타일이 적용된 루프 디자인에서 정통 세단에 가까워진 모습을 보인다.

그 외에 실내를 살펴보면 먼저 스티어링 휠이 눈에 띈다. 1세대 그랜저에 있던 9시 방향으로 내려오는 그 네모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그랜저 풀체인지 실내 / 보배드림

거기에 9시 방향과 3시 방향에 다기능 버튼이 배치되어 있으며, 9시 방향에도 뭔가 버튼으로 보이는 것이 존재하는데, 현재 사진으로는 무엇인지 판단되지 않는 상태다.

플래그십 대형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성향의 차량에 들어가는 D 컷 스티어링 휠이 들어 있으며, 투톤 컬러가 들어있다. 작년에 공개했던 헤리티지 그랜저 콘셉트카에 있던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다듬은 모습이다.

그랜저 풀체인지 실내 / 보배드림

기존과 마찬가지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적용

대시보드에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습이다. 크기는 기존처럼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모두 12.3인치로 보인다. 사진상으로는 잘 판단이 되지 않지만, 플래그십인데다 풀 체인지인 만큼 UI 변경을 예상해 볼 수 있다.

K8에 적용된 커브드 역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디스플레이 주변 모습은 가림막이 있어 아직 확인은 불가능하며, 단지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구나’ 정도만 알 수 있는 상태다.

그랜저 풀체인지 실내 / 보배드림

크기가 커진
터치타입 공조 버튼

현행 모델에 처음 터치 타입 공조 버튼이 적용되었는데, 그랜저 풀 체인지에서는 대충 봐도 기존보다 디스플레이 면적이 커진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현행 모델에서는 풍향이나 풍량, AC버튼, 열선 스티어링 휠 작동 등 일부 기능만 터치로 작동할 수 있지만, 풀 체인지에서는 열선 및 통풍, 온도, 등 조절 범위가 늘어났다. 양쪽 가장자리는 사진상으로는 디스플레이와 별개로 터치 버튼이 따로 내장된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 풀체인지 실내 / 보배드림

그 외 그랜저 실내
디자인 살펴보기

그 외 그랜저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면 대시보드에 있던 앰비언트 라이트가 미디어 버튼 하단에서 송풍구 상단으로 올라갔다. 그 외에 휴대폰 무선 충전 트레이 쪽에 앰비언트 라이트가 보이며, 도어트림 쪽에도 희미하게 앰비언트 라이트가 보인다.

송풍구는 기존처럼 슬림한 스타일로 되어 있으며, 그 옆에 시동 버튼이 존재한다. 송풍구 아래쪽에는 미디어 버튼이 존재하는데, 현행 모델과 버튼 디자인이 동일하며, 대신 좌우에 있는 휠 버튼은 다이얼 버튼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센터 콘솔에 있던 버튼식 변속기가 풀 체인지에서는 보이지 않는데, 스티어링 휠 뒤쪽 와이퍼 작동 레버 아래로 뭔가 하나 보이는 거로 봐서 아이오닉 5와 동일한 형태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 풀체인지 테스트카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전면은 스타리아 디자인
후면은 가로형 테일램프

지금까지 알려진 그랜저 풀 체인지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우선 전면 디자인은 스타리아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확실하다고 보면 되겠다. 상단에 일직선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보이며, 그 아래쪽에는 세로로 배치된 전조등이 보인다. 그리고 그 중간에 그릴이 보이는데, 삼각형 패턴이 적용된 모습이다.

반면 후면은 테일램프가 가로 형태이며, 위장막 뒤로 차체 도장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굉장히 슬림한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다. 방향지시등은 범퍼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측면에 그랜저 XG처럼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되었으며, 오토플러시 도어 핸들 또한 적용되었다.

그랜저 풀체인지 테스트카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은
K8과 동일할 것

K8과 형제차인 만큼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그랜저는 2세대 플랫폼이었는데, 아반떼나 쏘나타 등 하위 모델도 3세대였는데, 플래그십인 그랜저가 2세대인 점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물론 페이스리프트 특성상 이 부분은 어쩔 수 없긴 하다.

그러다 풀 체인지 모델에서 드디어 3세대 플랫폼으로 변화한다. 기존보다 가벼우면서 우수한 주행 감각, 향상된 안전성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이와 동시에 전장 5m를 넘겨 K8과 비슷한 수준으로 커진다. 롱바디 모델이 나온다는 말은 있지만 아직 테스트카 등에서 확인된 바는 없다.

그랜저 풀체인지 테스트카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파워트레인 공유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그랜저에 넣을만한 엔진은 현재 한정된 데다, 현대차그룹에서 앞으로 새로운 엔진은 개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K8과 동일한 2.5 가솔린,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3.5 LPG가 적용되는 것이 거의 확실해진 상태다. 이왕이면 2.5나 3.5 가솔린에 터보도 넣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지만 제네시스 G80과 급 나누기 등을 이유로 가능성은 작다. 대신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6 터보 하이브리드에는 6단이 아닌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다고 한다.

그랜저 풀체인지 테스트카 /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플래그십인 만큼
옵션 사양은 기대해볼 만 하다

플래그십이고, 현대차에서는 그랜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그랜저 풀 체인지는 심혈을 다해서 만들고 있다. 그런 만큼 옵션 사양에 대해서는 기대해볼 만하다. 물론 아직 출시 전인 만큼 모든 사양이 알려진 것은 아니다.

일단 K8에 적용된 사양은 다 들어간다고 보면 되고, 그 외에 2열 전동시트도 다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기존 빌트인 캠은 사실상 무쓸모라고 여겨질 만큼 성능이 좋지 않았는데, 그랜저 풀 체인지에서는 그보다 발전된 2세대 빌트인 캠이 장착될 예정이다. 해상도가 QHD로 높아지며, 그 외 신호등 변경이나 차로 이탈, 전방 차량 등도 함께 인식해 ADAS와 연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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