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조에 달한 캠핑 수요
캠핑 아이템 수요도 증가
그중 핫한 아이템 하나는
바로 소형 카라반이다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의 생활 양식을 크게 바꿨다. 대표적인 하나가 바로 레저활동의 증가다. 도심 속 야외활동에 큰 제약이 생기니 인적 드문 곳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많이 늘어난 것이다. 여러 가지 레저활동 중 유독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캠핑이다.

현재 캠핑 수요는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그 때문에 캠핑 관련 제품들을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그중 유독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캠핑 아이템이 있다. 캠핑의 꽃이자 바퀴 달린 집이라 불리는 자동차, 카라반이다. 카라반 중에서도 크기와 가격에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소형 카라반이 특히 인기라고 한다. 캠핑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형 카라반에는 대체 무슨 매력이 있는 것일까?

조용혁 에디터

더 카라반 / 소형 카라반 샐리 S360

작은 사이즈로 인해
가성비 좋다는 평가 많아

국내 카라반 시장은 우리 생각보다 그 영역이 넓고, 또 세분화 되어 있다. 오늘 알아볼 소형 카라반부터 호텔 남부럽지 않은 초대형 카라반까지 크기 별로도 다양하고, 1억 원을 훌쩍 넘기는 초호화 카라반부터 2,000만 원 전후로 구매가 가능한 가성비 카라반까지 가격 별로도 다양하다.

소형 카라반의 경우 우선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작은 크기다 보니 중형~초대형 카라반보다 들어가는 품이 적어 원가 자체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캠핑의 진성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선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더 카라반 / 소형 카라반 실내 레이아웃

크기는 작을지라도
가진 매력은 작지 않다

소형 카라반을 선택한 소비자들은 작은 크기조차 매력적이라고 이야기한다. 우선 작은 크기에도 필요한 요소는 전부 갖추고 있다. 성인 2명을 기준으로 제작된 카라반의 경우, 보편적으로 아득한 취침은 물론 캠핑 음식을 책임질 주방과 화장실까지 함께 구성되어 있다. 캠핑에 있어 취사 문제, 화장실 문제가 중요하단 점을 생각해보면 이런 구성의 소형 카라반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공간적 제약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이용 인원을 최소화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소형 카라반이라 하더라도 최소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은 존재한다. 최근 1~2인 가구의 수와 홀로 캠핑을 떠나는 홀로캠핑족의 수도 많이 늘어난 점을 생각해보면, 급증한 소형 카라반의 인기가 어느 정도 설명된다.

접근성과 기동성도 좋아
진짜 캠핑에 제격이다

작은 크기는 접근성과 기동성 부분에서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크기가 작으므로 흔히들 패밀리카라 불리는 차량이 갈 수 있는 곳은 모두 무리 없이 갈 수 있다. 또한 중형 이상의 카라반보다 확실히 그 무게가 덜해 상대적으로 다루기가 쉽다. 물론 이는 카라반 무버 등의 편의 장치가 설치되지 않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편의 장치를 설치할 경우, 편의성과 함께 무게가 증가해 소형 카라반만의 장점이 퇴색될 수 있다.

또한 소형 카라반의 무게가 750kg 이하인 경우, 별다른 견인 면허가 없어도 운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법적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다수 캠퍼들은 소형 카라반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소형 견인면허 취득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한 캠퍼는 “소형 카라반이라 할지라도 숙지해야 하는 부분이 한둘이 아니다. 소형 견인면허라도 취득할 필요는 분명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소형이라고 무시 못 해
주차 문제도 존재한다

실제로 소형 카라반의 견인 난도는 낮은 편이 아니다. 물론 중형 이상의 카라반보단 그 난도가 훨씬 낮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이다. 아무리 소형이라 한들 피견인 차량이란 점은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소형 카라반을 견인할 때도 필수적인 사항들을 숙지하고 어느 정도의 노하우를 갖출 필요성이 존재한다.

또한 카라반인 만큼 주차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소형 카라반이라 할지라도 어디까지나 카라반 중에서 작은 것이지 일반 차량과 비교해보면 그 크기가 상당하다. 캠핑하지 않을 경우, 해당 카라반을 어딘가엔 주차해놔야 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어려워하는 캠퍼들도 존재한다. 소형 카라반인 만큼 일부 모델은 지하 주차장 보관이 가능해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보관할 수 없는 모델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주차에 관한 문제를 떠안아야 한다.

더 카라반 / 소형 카라반을 구경하는 소비자

카라반 중에서 저렴하지
가격 자체는 만만치 않아

캠핑 수요가 향후 더욱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소형 카라반에 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매를 쉽사리 결정짓지 못하고 고민에 빠지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의 자산 규모에 따라 소형 카라반이라 할지라도 그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구매 후 무리가 없어야 한다는 점일 것이다. 아무리 캠핑이 좋고 즐겨한다고 해도 현실적인 무리가 존재한다면 유지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소형 카라반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이라면 구매에 앞서 자신이 운용할 수 있는 자산을 확실히 파악하고, 향후 카라반 이용에 대한 계획을 어느 정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소형 카라반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일부 네티즌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소형 카라반도 괜찮은데?”, “진짜 내 로망이다”, “소형 카라반 달고 캠핑 떠나고 싶다”, “캠핑을 즐겨하는 사람 입장에서 굉장히 탐나네요”, “돈만 충분하면 진짜 구매에 후회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존재했다. 이들은 “소형 카라반이라 해서 저렴할 줄 알았는데… 뭐 이리 비싸?”, “돈 없으면 취미 생활도 하지 말라는 거냐?”, “카라반은 가진 놈들의 기만이다.”, “카라반 살 돈 있으면 차라리 모텔을 가겠다.”, “캠핑도 돈 많이 드는데 무슨 카라반까지 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캠핑족들 사이 요즘 핫하다는 소형 카라반.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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