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대표 SUV
신형 F/L모델 실물 포착
완성도 높은 사양 갖춰

더 뉴 텔루라이드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지난 2019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되어 2020 세계 올해의 차, 2020 북미 올해의 차까지 수상했던 텔루라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지난 14일 공개되었다.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텔루라이드는 계속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페이스리프트 텔루라이드의 실물 디자인이 포착되기도 했다. 국내에선 만나볼 수 없는 모델이기에 아쉬움이 상당히 남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아의 의미 있는 모델인 만큼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에디터

구형 텔루라이드(위), 신형 더 뉴 텔루라이드(아래)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헤드램프, 그릴의 변화
테일램프 디자인도 변경

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더 뉴 텔루라이드’를 선보였다. 2019년 처음 공개된 이후 3년 만에 맞이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텔루라이드는 북미뿐만 아니라 여러 전문 매체를 통해 그 상품성을 입증해 왔다.

기존 모델만으로도 디자인과 사양에 상당한 긍정적 반응을 만나볼 수 있었기에,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긍정적 반응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실물 테스트카가 포착되기도 했는데 과연 어떤 변화가 적용됐을까?

구형 텔루라이드(위), 신형 더 뉴 텔루라이드(아래)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텔루라이드는 현대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와 동시에 2022년 4월 공개됐다. 4세대 쏘렌토와 5세대 스포티지와 마찬가지로 오프로드 주행 감성을 상승시키는 X-프로 사양이 적용된다. 차량 전면부는 새로운 블랙 컬러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헤드램프에 프로젝션 LED 램프와 주간주행등을 기존 ‘ㅁ’자 형태에서 수직으로 배치했으며 측면부는 전면에서 후면까지 연결한 클래딩 라인과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기존 테일램프 형태를 유지, 세로 방향의 램프를 범퍼까지 연장했다.

더 뉴 텔루라이드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오프로드 주행 최적화
X라인, X프로 트림 추가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을 유지한 채 미세한 변화를 적용했지만, 결과적으로 만족할 만한 요소라 볼 수 있다. 기존 아쉽다고 평가된 요소를 모두 갖출 수 있게 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디자인 통일감을 자아내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외관 디자인만 보더라도, 기존 텔루라이드의 완성형 느낌을 자아내도록 변화했다. 더군다나 텔루라이드는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설계된 모델인 만큼, 특별한 신규 트림을 추가해 더욱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더 뉴 텔루라이드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앞서 언급했듯 신규 트림 X라인과 X프로도 적용됐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트림으로, 기존 대비 지상고를 10mm 높였고 트랙션 컨트롤을 적용해 노면 접지력을 높였다.

특히 X프로 모델은 전용 18인치 휠 디자인과 올 터레인 타이어, 3열 110V 인버터까지 추가 적용, 그릴 및 스키드 플레이드, 후면 범퍼 가니쉬 등이 다크메탈 컬러로 적용된다.

더 뉴 텔루라이드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X라인 모델은 블랙 하이그로시 20인치 휠 디자인, 브릿지 타입 루프랙, X라인 전용 엠블럼 등이 적용된다. 더 뉴 텔루라이드는 외관뿐만 아니라 탑재 사양도 상당히 강화됐다. 신형 텔루라이드에는 12.3인치 듀얼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송풍구 디자인 변경,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가 적용됐다.

그뿐만 아니라 HDA2, 개선된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폰 디지털키, 무선 OTA, LTE기반 WIFI, 룸미러 후방 디스플레이, 시트 퀄팅 디자인 변경 등도 적용됐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와 유사한 사양이지만 주차보조 기능은 아쉽게도 적용되지 않았다.

더 뉴 텔루라이드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파워트레인전작과 동일한 3.8L V6 엔진이 탑재, 291마력, 36.2토크를 발휘할 전망이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내리막 브레이크 제어 기능이 적용되었다는 점이 있다. 역시나 해외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은 모델인데다 상품성마저 개선되니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모델이라는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모하비 대신 텔루라이드가 판매됐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이 있을 정도인데, 아직까지 기아의 국내 출시 관련 확정 소식은 없으며 텔루라이드 대신 전동화 준대형 SUV 라인업을 통해 아쉬움을 달래 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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