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아니었다” 현대차 회장이 매일 출퇴근 하며 직접 운전하는 차의 정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평소 즐겨 타는 차 공개
이미 업계선 유명한 일화

매년 적게는 수백억, 많게는 수천억 원씩 수익을 내는 대기업 회장들은 무슨 차를 탈까?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했던 고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의 차고에는 각종 희귀한 슈퍼카와 올드카들이 즐비했다는 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사실 대기업 회장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어마어마한 차를 타는 건 아니다. 대부분 업무 시엔 관용차로 제네시스 G90이나 벤츠 S클래스를 타고 다니는 게 일반적이며, 차에 관심이 없는 회장들은 그렇게 특별한 차를 타고 다니지는 않는다. 여기서 문득 궁금해지는 한 가지, 대한민국 1등 자동차 기업 총수인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무슨 차를 타고 다닐까? 그가 매일 출퇴근 때 직접 운전을 해서 타고 다닐 정도로 아낀다는 자동차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박준영 편집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웨이

공식 석상에서는
제네시스만 한 차가 없어

사실 대한민국 기업 총수들이 가장 애용하는 차가 제네시스라는 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주로 공적인 업무 이동을 진행할 땐 다들 제네시스 EQ900이나 G90을 타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2019년 대통령 초청으로 진행된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 때 기업 총수들이 타고 온 차는 90% 이상이 제네시스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거의 모든 총수가 제네시스 EQ900과 G90을 타고 등장한 것이다. 이날 유일한 수입차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타고 온 벤츠 S클래스였다.

팰리세이드를 타고 나타난 이재용 부회장 / 조선일보

가끔은 이런 식으로
이슈가 되기도 한다

가끔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차를 타고 나타나서 이슈가 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재작년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방문할 때 현대 팰리세이드를 몰고 나타나 화제였다. 심지어 이차는 신차가 아닌 중고차로 구매한 모델로 알려져 더욱더 높은 관심을 받았었다.

당시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검소하다”, “팰리세이드가 웬 말이냐?”라는 반응들이 주를 이었으며, 일각에선 “이재용은 차에 관심 없나 보다”, “팰리세이드 타는데 심지어 중고 차인 건 너무 의외다”라는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었다.

정의선 회장 집 앞에 세워져 있는 모하비/ 조선비즈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그가 즐겨 타는 모하비
유독 아끼는 차로 유명해

오늘의 주인공인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즐겨 타는 것으로 알려진 차는 다름 아닌 기아 모하비다. 그는 모하비 개발을 진두지휘했던 인물이며, 신차를 출시하고 난 뒤 꾸준히 이차를 사적인 용도로 타고 다니는 장면들이 여럿 목격된 바 있다.

그의 모하비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는 이미 업계 사람들끼리는 다 아는 이야기다. 현재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 차를 직접 운전해서 출퇴근했었다는 일화 역시 존재한다. 난센스지만 정 회장이 모하비를 너무 아끼는 터라 국내 시장 단종 없이 계속해서 생산을 이어나간다는 속설도 존재한다.

서로 다른 차를 타고 나타난 사진/ EBN 산업경제

아버지는 K9
아들은 에쿠스
해프닝이었을까?

물론 정의선 회장 역시 공적인 업무로 이동 시엔 꾸준히 현대 플래그십 세단 이용해왔고 지금도 G90을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는 이야기지만 2013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2주기를 앞둔 제사를 위해 그가 타고 온 차는 당시 현대차 기함인 에쿠스였다.

눈여겨볼 점은 그의 아버지인 당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K9을 타고 왔다는 것이다. 둘 다 각 브랜드의 기함이지만 에쿠스가 K9보다 윗급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를 확인해 보니 정몽구 전 회장이 K9을 워낙 아꼈던 터라 한동안은 K9만 열심히 타고 다녔다는 후문이다. 자칫 당돌한 아들로 보일 수 있었던 이 장면은 그렇게 큰 논란 없이 잊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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