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판매중단 이슈
홈페이지 견적 불가능
이대로 단종 돌입하나?

대한민국 중형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SM6, 화려하고 잘생긴 외모와 국내 최초 풀 스크린 타입 컨트롤 시스템인 S-Link를 탑재하여, 생소했던 분야를 개척한 모델이자 경쟁사 모델들에 비해 탄탄한 기본기로 한때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SM6였다. 그런 SM6는 해를 거듭할수록 역풍을 맞았다. 최초로 시도했던 S-Link 시스템은 잦은 오류로 인해 오너들 사이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해버린 지 오래고, 중형차답지 않게 심히도 꿀렁거리는 변속기, 애초에 단단한 세팅의 하체였지만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해 AM 링크라는 부가적인 장치를 장착하여 중형차답지 않은 가벼운 승차감을 선사했다.

자동차 시장에서 늘 이슈 메이커의 역할을 해왔다. 추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승차감을 개선하여 소비자들 곁에 다시 나타났지만 이미 민심은 떠난 지 오래다. 그런 SM6가 최근 들어 단종설이 들려오고 있는 요즘이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권영범 에디터

페이스리프트
이후 행보

SM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20년 7월에 출시가 이뤄졌다. 앞서 먼저 출시했던 전기형 SM6에서 이미 소비자들에게 안 좋은 인식이 심어진 지 오래고,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됐을 당시 이미 경쟁사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쏘나타와 K5가 풀체인지를 감행하였다. 그 때문에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였다고 한들 불리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심지어 SM6 자체적으로 개선할 사안이 한둘이 아니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가장 먼저 개선한 건 하체 세팅의 개선이다. 기존에 대차게 비난받았어야 했던 AM 링크를 삭제하고, 후륜 댐퍼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여기에 대용량 하이드로 부싱도 적용해 승차감을 대폭 개선하였다. 그러나 요철을 통과하거나 방지턱을 넘어갈 경우 승차감 저하는 여전했다.

아울러 직관적이지도 않고 반응성이 느린 S-Link를 삭제하였다. 동시에 이지링크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건 공조 장치를 따로 물리 버튼으로 분리했단 점이었다.

가격 측면은 오히려 반감을 샀다. 전반적으로 차량 가격을 100만 원가량 낮춰서 출시하였고, 새로워진 파워트레인으로 찾아왔지만, 여전히 부실한 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과 옵션을 추가하여 출고할 경우, 경쟁사 모델들보다 가격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비싸지는 부분은 SM6의 선택을 피하게만 했다.

후속 모델은
SUV로 가닥이 잡힐 예정

2020년 7월에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고, 꼬박 2년 차에 진입한 SM6는 월 1,000대는 고사하고 500대 규모의 판매량도 기록할까 말까 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 때문에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SM6는 실패한 차량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르노코리아는 세단의 판매 비율보단 SUV 라인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최근 지리자동차가 르노코리아의 지분을 상당수 인수하면서, 차기 신모델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의 수요가 SUV로 몰리는 바람에 SM6의 단종이 진행되면 르노코리아 내부적으로 세단 모델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추가로 지리자동차와 협업을 통해 볼보의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친환경 자동차 개발 및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인 소식까지 더해져, 더더욱 SM6의 후속은 SUV 모델일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현재 르노코리아의 SM6 가격표를 클릭하면, “준비 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진입을 막아놓은 상황이다. 이로써 단종설에 대한 소식이 조금 더 확고해지는 순간이다. 과연 르노코리아는 SM6의 존재 여부를 어떻게 결정지을지 귀추를 지켜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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