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송광모터스
야반도주 사건 화제
현장 직접 다녀와보니

송광모터스 인천 전시장 / 사진출처=오토포스트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지난 1월 푸조 총판을 담당하던 한불모터스가, 스텔란티스에 합병되었다. 이로써 2002년부터 푸조-시트로엥-DS를 유통해온 한불모터스의 역사는 끝을 맺었다. 그 때문에 판매 및 서비스망 재정비에 한창인 이들은, 내부적으로 어수선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지만 업무에 있어서 정상적으로 흘러가게끔 임직원들의 노고가 빛을 발하는 중이다.

그러나, 어수선한 틈을 타 푸조 딜러사 중 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곳은 인천-부천-강서 지역을 담당하는 딜러사인 송광모터스인데, 인천 전시장을 기점으로 시작하여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며, 전시차 철수를 시작으로 각종 집기류까지 모두 철거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여까지만 보면 그냥 단순 폐업이겠지만, 업계에 따르면 송광 모터스 소속 딜러의 임금 미지급, 고객들의 계약금과 차량 대금이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자동차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송광모터스 출범 초기 구인 구직 공고 / 사진 = Facebook ‘송광모터스 신사업팀’페이지

2018년 한불모터스와
MOU 협약을 체결

송광모터스가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건 2018년 4월이다. 그러나 딜러십을 구축하기 시작한 건 2017년 9월로 확인되었으며, 딜러십 운영을 위한 인력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후 부천 서비스 센터가 오픈되었다.

이후 2017년 11월 말일쯤에 본격적으로 송내 IC와 인천 주안동에 위치하는 전시장을 오픈하였으며, 전시장 오픈과 동시에 판금 도장 작업이 가능한 1급 공업사 규모의 서비스 센터를 부천 삼정동에 오픈하였다. 이후 사세를 확장하였다. 서비스센터와 신차 계약 업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강서 센터를 2019년 5월에 신규 오픈하였으나, 동호회를 대상으로 조사 결과 별달리 존재감이 없는 딜러사로 확인되었다.

전시차량이 빠진 송광모터스 강서전시장 사무용품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 사진출처=오토포스트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그러나, 본격적으로 송광모터스가 폐업의 길로 진입하기 시작한 건, 지난 17일 유튜브 카라큘라님의 정보에서 시작되었다. 내용에 따르면 “영업사원들의 급여까지 몇 달째 지급하지 않고 있다가, 전시차들과 모든 집기를 빼고 어떤 통보 없이 폐업하였다는 의혹과 관련된 제보가 빗발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현재 송광모터스를 통해 신차를 계약한 고객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의 반응 중, 실제로 송광모터스와 계약을 진행하려다 취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댓글을 남겼는데, “계약 해지 후, 난리 쳐서 계약금 1달 만에 100만 원 돌려받았습니다.”라는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광모터스 부천 센터다. 입간판만 남아 있을뿐, 푸조와 관련된 흔적은 없었다. / 사진출처=오토포스트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송광모터스 인천 전시장이다. 시승차는 물론, 사무용품 일체가 사라진 걸 볼 수 있었다. / 사진출처=오토포스트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딜러사가 고객의 돈을
편취하여 사라지는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

이러한 소식이 들려온 오토포스트는, 곧바로 송광모터스와 관련된 업장을 찾아가 봤다. 인천 전시장을 기점으로 시작해, 강서 전시장, 부천 신사업 전시장 모두 철수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나 부천 서비스 센터는, 입간판만 존재할 뿐 업장 내부엔 푸조와 관련된 어떤 것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인천 전시장은 전시차는 물론 사무용품 대부분이 빠져나간 것을 볼 수 있었다.

강서 전시장은 뒤늦게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2층과 3층에 전시된 차들은 빠진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서비스센터 어드바이저 사무실의 집기류는 그대로 놓여 있었으며, 홍보 플랜카드를 비롯한 각종 잡동사니는 그대로인 것을 확인하였다. 자동차 딜러 개인이 고객의 돈을 편취한 사례는 생각보다 흔하다. 그러나, 공식 딜러사가 고객의 돈을 편취한 사례는 국내에서 최초이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송광모터스는 어떤 이유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자 하는 것일까? 추후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면 다시 한번 전달해보도록 하겠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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