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선전 중인
일본 픽업트럭
풀체인지 앞둔 신차 유출

일본 브랜드도 은근히 픽업트럭을 많이 만든다. 아무래도 미국 시장을 공략해야 하다 보니 미국인들이 많이 구입하는 픽업트럭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중형급인 미드사이즈는 물론 F150급의 풀사이즈 픽업트럭도 만든다. 현대차가 이제 막 싼타크루즈를 출시한 것과는 비교되는 모습이다.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토요타 타코마는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에서는 레인저, 콜로라도, 글래디에이터와 같은 미국 차들보다도 많이 팔리고 있다. 이런 타코마가 풀 체인지를 준비 중이며 최근 테스트카가 포착되었다.

글 이진웅 에디터

토요타 타코마는
어떤 차량일까?

토요타 타코마는 국내에서 비교적 생소한 차다. 국내에 판매하지 않는 차인 데다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분야인 픽업트럭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차이며, 병행 수입으로 적지 않게 들어오고 있다.

타코마는 콜로라도, 렉스턴 스포츠 등과 동급인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이다. 1995년 첫 출시에는 소형 픽업트럭이었지만 2004년 출시된 2세대 모델부터는 미드사이즈로 한 체급 커졌다. 그리고 포드 레인저와 미국에서 경쟁해 승리한 이후 지금까지 미국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현대 싼타크루즈는 포드 매버릭에게 완패한 상황이지만, 토요타는 레인저와 경쟁하여 미국 본토에서 승리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꽤 잘 팔리는 편인데, 하이럭스와 함께 픽업트럭 투톱을 달리고 있는 차종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면서 성능도 무난하고, 내구성이 매우 튼튼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2015년 출시된 3세대 모델을 판매 중이며, 2020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2.7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3.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 2가지가 탑재되며,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옵션 사양은 무난한 편이다.

타코마 풀체인지
테스트카 살펴보기

최근 타코마 풀 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되었다. 일단 전면을 살펴보면 그릴은 현행 모델과 비슷한 크기인 것으로 보인다. 그릴 패턴은 그물 형태에서 가로 형태로 변경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위장막에 위장 필름까지 이중으로 덮여 있어 자세한 모습은 확인이 어렵다.

헤드램프는 기존처럼 가로 형태를 유지하지만, 좌우 길이가 짧아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범퍼 디자인은 알 수 없지만, 지금처럼 큰 스키드 플레이트는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측면을 살펴보면 적재함이 꽤 길어 보이는데, 롱베드 사양인 것으로 보인다. 현행 모델도 5피트 베드와 6피트 베드 두 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캡은 크루캡 형태인 것으로 보이지만 2열 도어 길이가 꽤 짧은 모습이다. 그 외에는 측면에서 별다른 특징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후면은 위장막으로 덮여 있어 형태를 아예 확인할 수 없다. 테일램프도 보통 일부분이라도 드러내는 편인데 타코마 테스트카는 테일램프도 흰색 위장막으로 가려놓은 모습이다. 거기다가 후면 쪽 하부를 보여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인지 범퍼 아래에도 위장막을 설치해둔 모습이다. 현재 테스트카가 노출된 것 외에 타코마 풀 체인지에 대한 소식이 거의 없다 보니 옵션이나 엔진 등 기타 사양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출시는 2023년 정도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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