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무조건 당한다, 점점 더 치밀해지는 사설렉카 수법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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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렉카 논란
피해자 불어나는 중
치밀한 수법 대공개

렉카 혹은 견인차로 불리는 자동차, 이 자동차의 목적과 취지는 구난차이자, 사고가 났거나 고장이 났을 때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장비다. 이 견인차를 운전하기 위해선 1종 특수 면허가 필요할 정도로, 아무나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가 아니다. 그러나, 렉카로 불리는 견인차의 이미지는 사회적으로 최악을 달리고 있다. 그 이유는, 사고 현장에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 과속과 신호위반은 기본이며, 다른 차들에도 교통 흐름에 위험을 초래하는 게 첫 번째 이유다.

또 다른 이유는 사고를 당한 차들을 대상으로, 정신이 없는 틈을 타 동의 없이 차량을 견인하는데, 이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을 청구하여 물의를 빚기도 했다. 그러나, 이 문제가 심화하자 운전자들은 자연스레 사설 견인차가 다가오면 경계하고 별달리 대응하지 않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견인차들의 매출과 직결되어 타격을 입기 시작했고, 그들의 수법은 다시 한번 교묘하고 감쪽같이 발전하였다. 과연 이들의 수법은 어떻게 변했을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사설 견인차 피해사례 글 / 사진 = 보배드림 ‘가나다가즈아’님

보배드림에 올라온
의미심장한 글 하나

최근 자동차 대형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사설렉카 신종수법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하나 올라왔다. 괜스레 글을 쓴 네티즌이 사설 견인차에 당한 건 아닐지, 조심스레 글의 내용을 살펴봤다.

글의 내용인즉, 네티즌은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상대방 차량이 과속으로 언덕을 올라왔는데, 글을 쓴 네티즌의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날아올라 차량 위를 가격했다고 한다. 사고의 범위가 넓었던 것일까? 가해자는 다치는 바람에, 사고 난 직후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갔다고 전했다. 이때 현장에는 구급차와 견인차가 있다고 했으며, 현장에 있던 견인차가 임의로 거래하는 공업사로 입고한 것으로 알렸다.

사설 견인차가 단속 당하는 모습 / 사진 = 뉴시스

그리고 다음 날인 5월 9일, 오전 09시 48분경 네티즌에게 전화가 왔다고 했다. 전화를 받아본 결과 “현대해상 상대방 측이다.”라고 소개했다는데, 쉽게 말해 상대측 보험사에서 연락했다고 소개한 것이었다. 그리곤, 차량 주변 시설물이 추가로 파손된 게 있나 확인차 연락을 한 것이었다.

그러나, 글을 쓴 네티즌은 이 상황이 의심스러워 현대해상에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설명하였다. 그리곤 뜻밖의 답변이 돌아와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글을 쓴 네티즌의 차량을 견인해간 업체는 현대해상과 전혀 관계가 없는 곳이다. 아울러 사설 견인차는 현대해상에 “우리는 현대해상을 사칭하지 않았다”라며 오히려 당당하게 견인 비용 지급을 요청하고 있다고 하며, 현재까지 보류 상태라고 전했다.

사설 견인차와 사고나기 직전 / 사진 = 더쿠

날이 갈수록
도를 넘는 사설 견인차

과거 사설 견인차들의 만행은, 지상파를 넘어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널리 알려졌었다. 때문에, 사설 견인차가 다가온다면 별달리 대응하지 않고 임의로 차량을 걸려고 하면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히라는 부분은, 이제 전 국민 누구나 다 아는 사항이다.

그러나, 이처럼 보험사를 사칭하여 상대방을 안심시킨 뒤, 본인들이 거래하는 공업사로 자연스럽게 입고시키는 건 미디어 쪽에선 사실상 처음 밝혀지는 부분이다. 날이 갈수록 도를 넘는 이들의 행동은, 바라보는 이들에게 부정적인 시선만 안겨주기만 한다.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분노의 찬 의견을 내고 있는 중인데, 그 중 몇 가지를 추려보자면 “이건 그냥 절도 아닌가요?”, “보험사기로 고소 하시죠, 명백한 사기입니다”, “이런 일 있으면 녹음기부터 켜고 시작해야 하겠네요”등의 반응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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