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 ‘신형 K5’의 측면, 후면부 디자인이 광고 촬영 중 유출되었다. 최근 기아차는 K5 렌더링을 공개하며 신형 모델에 적용될 디자인 요소들을 공개하기도 했었는데 이를 본 소비자들은 “역시 디자인은 기아! 기대된다”,”저대로만 나온다면 대박 칠 듯”,”쏘나타보다 훨씬 잘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양산차는 저렇게 멋지게 안 나올 것이다”,”분명 또 이상하게 바뀔걸”,”렌더링에 또 속냐”등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소비자들도 있었다.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했던 기아 신형 K5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광고 촬영 중 유출된 ‘기아 신형 K5 디자인’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글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패스트백 스타일로
디자인된 신형 K5
사진 화질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위장막이 없는 ‘신형 K5’ 실물 느낌을 확인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측면부에서 바라본 신형 K5는 전형적인 세단이 아닌 패스트백에 가까운 유려한 C필러 라인을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C필러 부분에 작은 글라스를 추가하여 헤드룸을 확보하면서도 트렁크 리드까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특유의 라인은 ‘아우디 A5 패스트백’ 같은 차량들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테일램프 디자인,
범퍼 하단부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렌더링 공개 이후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후면부 디자인도 확인할 수 있었다. 길게 가로로 이어진 절취선 테일램프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었고, 방향지시등과 후진등도 확인할 수 있다. 테일램프 브레이크 등과는 다르게 LED가 아닌 일반 전구타입인 것으로 추측된다.
하단부의 디퓨저는 스포티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데 신형 K5는 트림과 옵션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에 유출된 차량은 최상위 트림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수도꼭지 머플러 이어져
눈에 띄는 점은 테스트카에서도 볼 수 있었던 일명 수도꼭지 머플러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양쪽으로 갈라진 듀얼 머플러가 적용되는 것 같지만, 배기 팁 아래를 자세히 보면 오른쪽 으로만 배기 라인이 빠져있는 모습이다. 또한 배기구가 머플러 팁 아래로 빠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테스트카에서도 포착되었던 ‘수도꼭지’ 싱글 머플러가 신형 K5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K7 페이스리프트, 모하비에 이어 K5 역시 가짜 머플러 팁이 적용된다.
유출 사진을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렌더링과 양산차 비교를 위하여 비슷한 구도를 가진 사진으로 비교해 보았다. 렌더링에서 트렁크 리드 부분이 볼록하게 솟아있는 것이 마치 립 스포일러와 같은 모습이었는데 양산차에도 그대로 적용된 모습이었다. 또한 스포티한 범퍼와 휠 디자인 덕분에 현행 K5보다도 한층 더 젊어지고 스타일리시해졌다.
사진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긍정적인 반응은 “고생했습니다 기아, 대박 나길 바랍니다”,”쏘나타보단 확실히 좋은 느낌”,”역시 디자인은 쏘나타보다 K5가 낫네” 정도가 있었고, 부정적인 반응은 “생각보다 실망인데”,”역시 양산차 램프는 별로네”,”그리 이쁜지는 모르겠는데?” 정도였다.
(사진=DL3 넘버원클럽)
렌더링과 유사한
디자인 포인트 찾을 수 있었다
측,후면부 사진과는 별도로 양산형 모델의 전면부 역시 유출이 되었다. 기아차가 공개된 렌더링과 맞춰보면 Z자형 주간주행등, 그릴 모양, 범퍼 하단부의 공기흡입구 등 유사한 부분을 찾을 수 있어 국내에 출시될 양산형 모델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상황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중앙부만 뚤려있으며 양쪽 끝은 막혀있는 모습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스포츠 세단을 연상시키는 직선을 강조한 라인을 많이 사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렌더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풍겨 쏘나타보단 좀 더 젊은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아직 미공개
사양에 따라 다이얼식 기어 적용할 것
외관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실내 사진은 아직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많은 변화를 예고한 신형 K5 실내에서 주목할만한 변화는 먼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두개의 디스플레이가 K5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계기판과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것처럼 보이는 심리스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며 다이얼식 기어가 적용될 것임을 예고했다. 다만, 포착된 테스트카에선 기존 부츠식 기어 레버가 적용된 것으로 보아 다이얼식 기어는 상위 트림에 적용될 전망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