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
500만 원 가량 인상
가성비 트림 추천

지난 19일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면서 보다 새로워진 모습으로 우리 곁에 찾아왔다. 기존의 널찍한 공간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디자인은 한층 더 와이드해져 시원스러운 외모를 자랑한다.

내장과 외장의 디자인은 한층 더 고급스러워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갖췄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장치인 HDA 2, 디지털 키2,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3열 열선시트 등 신규 옵션을 선보이며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를 극대화했으며, 흡음재 적용 비율 개선, 새롭게 조율된 서스펜션까지 적용되어 승차감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수많은 궁금함 속에서 우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바로 가격이다. 과연 새롭게 변화를 맞이한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어떨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3,867~5,216만 원까지
형성된 가격

이번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는, 전작에 비해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그 때문에 최근에 계약한 소비자들은,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조건 대신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대응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한정된 예산으로 구매를 고려했는데, 추가로 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소리다.

아무튼, 우리는 새로워진 팰리세이드 콘텐츠에서 “과연 어떤 트림을 사야 괜찮을까?”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팰리세이드의 파워트레인은 V6 3.8L 가솔린과, 2.2L 디젤 총 두 가지로 나뉜다. 과거에 비하면 가솔린 SUV의 비중이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아직까진 디젤 엔진을 선호하는 성향이 짙으므로,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진행할 것이다.

더 뉴 팰리세이드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2.2 디젤 2WD 모델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프레스티지 트림을 고를 것이다. 페이스리프트 이전의 프레스티지 디젤 2WD 트림은, 기본가격 4,290만 원을 형성했으며 가장 선도가 높은 옵션은 화이트 펄 컬러 8만 원, 패밀리 69만 원, 테크2 152만 원 총 도합 4,519만 원이라는 가격을 지불했어야 했다. 물론 시즌별로 달라지는 제조사 할인으로 인해 실구매가격은 달라지기도 한다.

아무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팰리세이드 디젤 2WD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개소세 3.5%를 적용하여 4,431만 원이다. 이전에 비해 141만 원이 올랐다. 여기에 HDA 2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센스1 80만 원, HUD, 크렐 사운드 시스템,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빌트인 캠이 탑재된 테크 플러스 200만 원이 형성된다. 한가지 흥미로운 건 패밀리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던 쿠션 익스텐션 기능이 기본 탑재된 게 눈에 띈다. 보다 편안함을 추구한다면 에르고 모션 시트가 탑재된 컴포트 옵션을 추가하면 된다. 참고로 컴포트 옵션은 180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필요한 옵션이 여러 가지 기능과 묶여 있다는 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추천 트림 기준
총가격 4,891만 원

자, 그럼 정리해보자. 개소세 3.5%가 적용된 디젤 2WD 프레스티지 트림은 4,431만 원이다. 여기에 스마트센스1 80만 원, 테크 플러스 200만 원, 컴포트 180만 원이 추가될 경우 차량의 총가격은 4,891만 원으로 형성된다. 페이스리프트 이전의 팰리세이드에 옵션이 추가된 차량과 가격을 비교해볼 경우, 차량의 가격은 372만 원가량 차이 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준으로, 취·등록세와 보험료까지 포함된다면 5,000만 원은 우습게 넘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가격이 오른 대신 옵션의 구성이 더욱 많아졌긴 했지만, 여전히 옵션 하나를 선택하면 필요치 않은 구성까지 따라오는 건, 소비자들에겐 그다지 반가운 소식은 아닌 듯 하다. 여러분들은 새로워진 팰리세이드의 옵션 구성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을 여쭤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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