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단종설에
외국인들이 더 난리
대책까지 제시했다고?

스팅어의 단종 사실이 점차 윤곽이 잡히면서, 국내외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와 자동차 마니아들의 원성이 들려온다. 원성이 들려오는 이유는, 좋은 차를 왜 후속작 없이 단종시키냐는 이유에서 비롯된 것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스팅어의 단종 이유는 판매 부진이다.

스팅어 단종에 진심이 통했을까? 최근 한 외신에서 스팅어의 부활을 촉구한다는 의견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동시에, 스팅어 부활에 대해 방향성까지 제시하여 단종만큼은 막아주길 바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는데, 스팅어 부활의 플랜을 제시한 외신은 어떤 의견을 내세웠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권영범 에디터

전기차로
부활해주길
바라는 그 들

스팅어의 능력치는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국내 유일의 GT카이며, 실제 성능 또한 뛰어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서 누릴 수 있는 FR 터보 머신 이란 건,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말 안 해도 통하는 무언가가 있는 그런 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내에선 스팅어의 수요가 없다시피 하다. 2017년에 선보인 이후, 초반에만 반짝였지 해를 거듭할수록 하락세를 탔으며, 작년 한 해는 스팅어의 실적이 3,167대에 그쳤다. 이는 기아차의 플래그십 K9보다 못한 실적이다.

기업이 존재하는 데 있어, 궁극적인 목표는 이윤이다. 스팅어의 존재 자체가 큰 수익성을 바라고자 만든 모델은 아니었지만, 예상외로 더 저조한 실적에 고민이 깊어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아무튼, 스팅어의 단종 이유는 차고 넘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신은, “SUV의 수요와 전동화 때문에 좋은 자동차가 희생되고 있다”라면서 기아차는 어째서 스팅어 전동화 모델을 내놓지 않냐는 의문을 제기하였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미온적

외신은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기보다 소비자에게 친숙한 자동차로 먼저 다가가는 게 순서다”라는 의견을 제시하여, 스팅어 전동화 모델의 출시를 염원하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더불어 “우리는 스팅어가 그리울 것”이라고 아쉬움까지 표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 “기업 입장에서 차가 안 팔리는데, 단종은 당연한 수순”, “겨우 몇 대 팔려고 수천억을 태운다고?”, “QM6보다 안 팔리는 차에 뭐 하러 저런 투자를 할까?”, “실수는 실수로 끝내는 게 정답”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아차 측은 아직 스팅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에선 이미 스팅어의 단종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향후 스팅어의 남은 나날을 응원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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