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두번째 PBV
니로 플러스 인기
택시로 제격이라고?
요즘 기아차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의 사업 확장이 적극적이다. 첫 시작을 레이 1인승 밴으로 시작하였고, 두 번째 모델을 ‘니로 플러스’라는 이름의 전기차를 출시한 것이다. 1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으로 다가온다.
이번 니로 플러스의 관심이 생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수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택시 업계에서 호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본격적으로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니로 플러스를 출고하여 영업하는 택시를 볼 수 있는데 과연 니로 플러스는 어떤 차일지 함께 알아보자.
승객의
승하차성을 높인 PBV
니로 플러스는 앞서 전술했던 대로 1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만든 목적 기반 모빌리티, 이하 PBV다. 차량의 전고를 높여 승객의 승-하차 편의를 대폭 개선한 게 큰 특징이다. 출시되기 이전엔 오직 택시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캠핑에 특화된 자가용 모델도 출시된 게 큰 특징으로 다가온다.
니로 플러스는, 특이하게도 모닝과 레이를 생산하는 동희오토에서 생산한다. 과거 레이 EV를 조립한 이력이 있는 동희오토이기 때문에, 생산 노하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 전기차로 넘어가는 추세는 맞지만, 택시 업계에선 왜 니로 플러스에 열광하는 것일까? 이유는 생각보다 디테일하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택시 특화 사양이다. 특히 올인원 디스플레이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 디스플레이에는 택시 미터기를 포함해 빈 차, 예약의 여부를 표출하는 상태 창도 완전히 통합했다.
아울러 조수석 워크인 디바이스와 슬림형 헤드레스트를 적용해, 승객의 시야가 가려지는 부분을 최소화했다. 추가로 B필러 어시스트 핸들과 C타입 USB 단자 등등 택시 사양에 특화된 부분이다.
니로 플러스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
현재까지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니로 플러스의 공식 출시 가격은 4,420만 원이다. 여기에 주행가능 거리는 392km로 나타났다. 가격만 바라보면, 택시 모델로써 큰 메리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2년 친환경 전기 택시 보급을 1,500대로 확대하였고, 서울시 기준으로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최대 지원금 1,200만 원을 반영하면 차량 가격은 3,220만 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개인택시 기준, 차량 내구연한이 다 되어 폐기될 때 평균 40만 km가량 운행된다. 농담 아니라 10~20만 km가량 운행된 택시를 두고 택시 기사들은 “저 사람 일 안 하고 노네”라고 말할 정도다. 내연기관 택시를 기준으로, 일반 자가용의 정비와 같은 개념으로 다가가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택시들은 엔진과 변속기 교체는 일상이다. 추가로 택시 모델을 기준으로 10년/30만 km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을 제공하니, 택시 기사들에겐 전기차는 제법 매력적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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