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6
테일램프 일부 노출
아이오닉 5와 다를까?

국내서 포착된 아이오닉 6 테스트카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아반떼도르’님 제보

대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며, 현대차는 아이오닉 라인업을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탈바꿈 한 바 있다. 그 후 처음 출시한 아이오닉 5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아 절반의 성공을 거둔 차로 평가받는 중이다.

이에 현대차는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해, 준중형 세단과 중형 세단 사이에 자리 잡는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최초 공개는 7월 개막하는 부산 모터쇼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하는데, 최근 위장막 사이로 테일램프 일부가 노출된 사진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다.

글 박준영 편집장

국내서 포착된 테스트카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성남ll준서’님 제보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던
아이오닉 6 디자인

아이오닉 6 테스트카가 처음 포착됐을 땐,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다.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엄청난 기대를 했던 탓일까, 조약돌 같던 유려한 라인은 온데간데없고 웬 비틀을 닮은 이상한 테스트카 한 대가 포착됐으니 그럴 만도 했다.

디자인 호불호가 너무 심하게 갈렸던 탓일까, 결국 현대차는 테스트 중간에 아이오닉 6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그러고 나서 시간이 흐른 뒤,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는 이제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최종 완성형에 가까운 차량이니 실제 양산형 디자인을 충분히 예측해 볼 수 있는 수준이 됐다.

테일램프 일부가 노출됐다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아반떼도르’님 제보

램프 디자인은 아이오닉 5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모습

그런 와중에, 최근 남자들의 자동차 카페에 리어 테일램프 주변부 위장막 일부가 노출되어 있는 아이오닉 6가 포착됐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테일램프는 아이오닉 5와 유사한 일자로 쭉 이어지는 픽셀 타입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이오닉 전기차 라인업의 패밀리룩 디자인으로 가져가는 것으로 보이며, 트렁크 중앙에는 IONIQ 6 레터링도 달릴 전망이다. 범퍼 하단부 양 사이드 쪽엔 리플렉터로 추정되는 부품도 살짝 노출되어 있다. 디자인으로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아이오닉 6이기에 어떤 스타일로 마감을 했을지 기대를 해보자.

택시로 적합해 보이는
2열 레그룸
부산 모터쇼에서 확인해 보자

이 차는 아반떼와 쏘나타 크기 사이에 위치하는 전기 세단이 될 예정이다. 그러나, 실내 일부가 드러난 스파이샷을 확인해 보면 2열 레그룸이 정말 광활한 것을 볼 수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사용하면서 실내 공간을 여유롭게 뽑아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 그래도 현대차의 장기였던 실내공간 뽑아내기가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면서 더 강화된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 차는 어떻게 보면 택시로 판매해도 참 좋은 상품성을 갖춘 차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과연 현대차는 디자인을 걱정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시원한 반전을 선사할 수 있을까? 결과는 7월에 개막하는 부산 모터쇼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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