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서울 곧 열린다
공개된 티켓값 바가지 논란
런던보다 더 비싸다?

대한민국에서 개최 예정인 포뮬러 E, 한동안 국내에서 개최할지 말지에 대한 논의로 시끄러웠던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결국 개최에 성공하면서 한국만의 멋과 재미를 선사할 것을 공표하였고, 모터스포츠 팬들은 기대감에 휩싸였다.

그러나 지난 8일 포뮬러 E 서울의 티켓값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 논란의 요지는 바로 비싼 티켓값 때문이었다. 해외 리그와 비교해서 터무니없이 가격을 제시하는 바람에 비난받고 있다. 과연 포뮬러 E 서울은 어떤 이유로 티켓값 이슈가 생겼는지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포뮬러 E 개최진 / 사진 = jasonryu.net

매우 비싼 가격
런던 경기보다
비싼 표값

지난 8일 첫 개막을 앞둔 포뮬러E 챔피언십,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의 티켓값이 공개되었다. 1차 티켓은 프라임석, 로열핑크석으로 나뉘었으며, 각 가격은 29만 9천 원, 50만 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래 직관하는 스포츠 경기의 특성상 티켓값이 저렴한 편은 아닌데, 특히 이번 포뮬러 E 서울의 경우 ‘폭리’를 취하는 게 아니냐는 입장이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비싸다는 의견 또한 예시가 있기에 비난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때마침 서울 그랑프리 직전에 열리던 런던 시즌의 티켓값이 공개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런던 경기의 입장권은 15파운드, 49파운드, 69파운드, 99파운드로 나뉘었다. 한화로 계산해 보면, 각각 2만 3,000원, 7만 6,000원, 10만 7,000원, 15만 3,000원가량의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2022 포뮬러 E 서울 티켓값 / 사진 = Oe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 사진 =하입비스트

모터스포츠인데
연예인 행사가
왜 나올까?

사실, 이번 포뮬려 E 서울의 문제점은 지난 상반기에서도 지속해서 제기되었다. 그것은 바로 ‘K-POP’문화를 녹여낸다는 점이었는데, 업계는 이번 포뮬러 E 서울의 높은 티켓값의 주된 원인은 서울페스타와 연계된 부대행사에 치중되는 바람에 티켓값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기장 중앙에 콘서트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보니, “이건 끼워팔기 아니냐?”라는 물음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 포뮬러 E 서울의 경우 좌석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포뮬러 E 개최진 / 사진 = jasonryu.net

이유는 야외 부스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았으며, 오직 잠실 경기장 내부에 국한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포뮬러 E 서울을 향한 기대는 곧 실망감으로 번진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국가대표팀 홈 경기 티켓도 싼 편이 아닌데, 이건 대중성도 없어 실패할 듯”, “모터스포츠 대중화는 개나 줘버렸네?”, “푯값 봐라 그냥 흑우 몇마리 낚겠다는 심산인 듯”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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