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출시 1년 만에
전문 자동차 평가에서 1위
독일에서 날개 편 아이오닉5
현대차의 전기자 브랜드 아이오닉, 최근 잡음이 있긴 했지만, 아이오닉6의 공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변해가는 자동차 시장 속에서 전기차의 으뜸으로 커가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이 독일에서도 기대 이상의 큰 호평을 받았다.
아이오닉5는 독일에서 출시 1년 만에 독일 3대 자동차 잡지사에서 아우디, 벤츠 등 쟁쟁한 자동차 브랜드를 제치고 여러 번 1위를 차지했다. 과연 아이오닉5에 대한 독일의 평가는 어떨까?
글 류현태 인턴 에디터
AMS 전기차 평가 4번 1위
쟁쟁한 브랜드 모두 제쳤다
AMS,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은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유럽의 자동차 시장에도 큰 영향력을 미친다. 그 중 하나인 AMS에서 진행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5는 4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실내공간, 다용도성과 기능성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과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인 파워 트레인 항목, 경제성 항목에서 비교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AMS는 “아이오닉5는 빠른 충전 속도뿐만 아니라 높은 공간활용성, 부드러운 주행감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AMS의 평가로 지난해에는 폭스바겐 ID.4, 올해에는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쳤다.
아우토빌트 평가 3번 1위
2022 독일 올해의 차 선정
아이오닉5는 아우토 자이퉁의 평가는 물론 아우토 빌트 평가에서도 3번이나 1위를 달성했다. 아우토 빌트는 벤츠 EQB와의 평가에서 아이오닉5에는 582점, EQB에는 562점을 주었으며 7개의 부문별 평가 중 2개 부문을 제외한 5개에서 EQB보다 대등하거나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아우토 자이퉁의 SUV 전기차 평가에서도 테슬라의 모델Y, 벤츠EQB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에는 독일에서 가장 권위가 높다는 ‘독일 올해의 차 평가’에서 BMW iX, 벤츠 EQS를제치고 뉴 에너지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다음 달에는 포르쉐 911 GT3, 아우디 e트론 GT 등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기대를 뛰어넘는 독일의 호평
앞으로의 아이오닉은?
독일 올해의 차 심사위원이자 주최자인 젠스 마이너스는 아이오닉5는 유니크한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 등 모든 평가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할 만큼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들로 아이오닉이 다시 한번 인정받고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을 압도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전기차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최근에는 아이오닉7의 공개 일정이 내년 상반기로 당겨졌다는 소식에 또 한 번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명성을 이어 아이오닉7의 공개로 또 한 번 세계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