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 정통 픽업트럭
쉐보레 신형 콜로라도 공개
벌써부터 대박 예감

‘쌍용차가 독식하던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옛말이다. 이미 다양한 미제 정통 픽업트럭들이 국내에 출시되어 판매 중이고, 최근 GMC는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까지 공개해 선택지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시장 파이를 키우는 데는 미제 픽업트럭의 한국 진출 물꼬를 튼 쉐보레 콜로라도의 공이 컸다.

그런 콜로라도가 최근, 풀체인지를 감행한 최신형 모델로 공개되어 화제다. 이전 모델보다 더 강해진 포스를 자랑하는 외관 디자인부터, 역대급으로 변화를 맞이한 실내, 더 좋아진 성능 등 국내에 출시만 된다면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편집장

더 강인해진 근육질 디자인
픽업트럭의 진수 보여준다

지난달 29일, 쉐보레 신형 콜로라도가 공개됐다. 픽업트럭 특성상 드라마틱한 큰 디자인 변화는 없지만, 그릴 사이즈를 기존 모델보다 키웠으며, 헤드램프는 전작보다 가늘어져 조금 더 스포티한 스타일로 완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모델은 그릴 주변부가 블랙으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지만, 픽업트럭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그리 어색한 느낌은 아니다.

파워트레인 변경부터
옵션까지 싹 다 바꿨다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ZR2 모델은 차고가 높아지고, 조금 더 근육질 몸매로 변한다. 일반적으로 미제 픽업트럭 하면 떠오르는 멋진 이미지는 ZR2 모델에 가깝다. 후면부 적재함 쪽엔 포드 F 시리즈 느낌과 비슷하게 쉐보레 레터링이 큼지막하게 음각으로 가로지르는 모습이다. 디자인 호불호는 크게 갈리지 않을듯하다.

눈에 띄는 점은, 프레임 바디를 유지하지만 새로운 신형 플랫폼을 적용해 휠베이스가 79mm나 늘어났다. 그러나 휠베이스가 늘었다고 해서 실내공간이 더 넓어진 것은 아니며, 이것은 적재함 수납함을 키우는데 사용됐다. 한국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Z71 트림은, 기존 V6 엔진을 버리고 신형 터보 엔진으로 교체했다. 최대출력은 314마력, 최대토크는 53.8kg/m을 발휘한다.

큰 폭의 변화 맞이한 실내
국내 출시 가능성 높아
렉스턴 스포츠 긴장해야

가장 눈에 띄는 건 매번 지적받던 인테리어다. 최근 블레이저 EV가 충격을 선사했었는데, 신형 콜로라도 역시 블레이저 EV와 유사한 실내 스타일로 변화를 맞이했다. 완전히 이어지는 타입은 아니지만, 큼지막한 11.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8인치 디지털 계기판도 기본 사양이다. 더 이상 쉐보레 트럭을 타며 아날로그 타코미터를 보지 않아도 된다.

옵션 역시 차선유지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됐으며, 국내 판매 모델에 이 사양이 적용된다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이다. 미국에선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한국 GM도 신형 콜로라도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보자. 이 차가 나오면 렉스턴 스포츠는 긴장해야 하지 않을까?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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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콜로라도 1년 몰아본 경험..
    에어컨소리 엄청큼.와이퍼 소리드득거림 후진기어 넣으면 미션걸림..핸드폰 블루투스 연결시 자주 ㅂㆍㅂㆍ벅 여유있어서 세컨카로 튜닝해서 타면 머 나름 힘도좋고 외관도 나쁘진않음..근데 여유있으면 포드 랩터나 닷지 trx타고는싶긴함

  2. 렉스턴스포츠는 다 됐고 전기나내놔라 짱꼴라차들이 화물차보조금 싹쓸어가고있는데 그래도 중국차보단 국산이 대신 먹어가는게 낫지않겠냐 현기는 픽업내려면 먼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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