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건물과 자동차
살벌했던 어제의
강남 일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관악구 일대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일대가 침수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멀쩡히 주행 중이던 자동차들은 물이 잠기는 바람에, 운행이 불가했으며 이에 따라 침수가 돼버리고 말았다.

대중교통의 상황도 좋지 못했다. 이수역은 폭우로 인해 지붕이 내려앉는가 하면, 서초역은 물이 지하철역으로 범람해 폐쇄되곤 했다. 과연 지난밤의 강남은 폭우로 인해 어떤 상황을 맞이했었을까? 어제의 강남을 알아보기 위해 오포토스트는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권영범 에디터

서울 남부
시간당 100mm 이상
쏟아진 물 폭탄

지난 8일 밤 9시 30분을 기점으로, 서울 남부권은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를 맞이했다. 당시 강남역을 기준으로, 지대가 낮은 강남 일대는 물에 잠기기 시작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물이 차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5분이었다고 전했다.

강남을 오가는 동부간선도로는 오후 7시 40분경부터 전면 통제가 이뤄졌으며, 남부순환로 학여울역부터 대치역까지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는가 하면, 모든 차로가 물에 감겨 차량들이 오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곳곳에서 연출되었다.

도로가 침수되기 시작하자, 강남 일대를 오가는 직장인들 모두 대중교통으로 몰렸다. 그러나 침수로 인해 지하철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7호선 이수역은 무정차 통과, 1호선 영등포역은 침수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경기 남부권까지 비 피해가 막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의 강남역 일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차를 타고 가다가
이런 상황을 마주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번 강남역 침수사태를 두고, 많은 네티즌이 자가용을 운행하다 이 같은 상황을 마주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물이 바퀴 절반 이상까지 잠기게 될 때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는 게 맞다. 아울러 저지대에 있는 경우 높은 확률로 침수 우려가 있으니, 저지대를 탈출하는 게 가장 좋겠으나 주변 환경이 따라주지 못할 경우, 비교적 높은 지대로 차를 이동시키는 게 가장 좋다.

강남역 침수 / 사진 = 뉴스1

보통 침수가 될 경우, 보험사를 통해 자기차손해 특약을 통해 차량이 입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자기차손해 특약에 가입해도 보상을 못 받는 경우가 꽤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단독사고제외’를 선택할 때 보상받지 못한다.

차를 구하려다 생명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존재한다. 비가 휠 혹은 시트까지 차오를 때 과감히 차를 버려야 한다. 혹여나 보험료 할증을 두려워한다면 걱정 말자. 본인 과실이 아닌 경우 할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침수 사태로 피해를 본 이들의 빠른 회복을 빌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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