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용하면 신세계 경험
테슬라 대표 옵션 ‘FSD’
역대급 가격 인상 확정

테슬라라는 단어를 외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무엇일까? 스타트업부터 시작해 전 세계가 주목할만큼 성상한 막강한 경영?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 보지 못한 혁신적인 옵션? 한때 경쟁사들을 압도했던 스펙? 모두 맞는 말이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진보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력과, 테슬라의 과도한 가격 인상 정책은 기존 소비자와 팬들의 민심을 뒤흔들어 놓기 시작했다.

오르는 가격 대비 조립 품질과 서비스 수준은 개선되지 않아 원망 어린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게 요즘 테슬라의 근황이라 볼 수 있겠다. 아울러 최근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을 통해, 테슬라만의 기술력이 녹아든 FSD의 옵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과연 테슬라는 어떤 이유에서 FSD의 가격을 올렸는지, 또한 얼마큼의 인상 폭을 거쳤는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25% 인상한
FSD 옵션 가격

테슬라는 여타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한참 앞선 ADAS 기술력을 가졌다. 테슬라는 운전자 없는 자동차 주행을 꿈꾸며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고, 결과적으로 2020년부터 베타 버전이 배포되어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후 FSD의 첫 출시인 2021년 7월,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구독형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당시 북미시장 기준으로 월 99달러 혹은 199달러의 요금을 책정했으며, 구독이 아닌 완전 구매는 12,000달러 우리 돈 1,600만 원이 조금 넘는 돈으로 책정된다. 애초에 옵션 가격이 높다는 평이 존재했지만, 소프트웨어 버전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개선된다는 점을 높이 사 가격대비 비쌈에도 불구하고 적용률이 높은 옵션 중 하나였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 FSD의 가격을 오는 9월부터 15,000달러로 올리겠다고 한 것이다. 우리 돈으로 2,400만 원 수준의 금액이며, 국내 기준으로 소형 SUV를 노려볼만한 돈이다. 참고로 테슬라를 대표하는 ‘오토파일럿’ 옵션은 FSD와 별개의 옵션이다.

오토파일럿까지 탑재할 경우, 옵션 가격만 하더라도 부담스러운 금액대가 형성된다. 아울러 국내 기준으로 모델3의 가격이 9,000만 원대를 호가하니, 업계에선 과거 5,000만 원대를 형성하던 시절의 구매자들이 승자라는 평가를 하는 중이다.

올해들어 가격
인상만 두번 CEO는 인상의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외신은 이번 테슬라의 옵션값 인상을 두고,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올 2022년 들어 테슬라는 자동차 가격과 옵션 가격을 인상하였는데, 여기서 옵션 가격만 2번 올렸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FSD 옵션 인상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주요 코드에 많은 변화가 있다.”,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배포될 것”, “다음 주 (북미기준) 1,000여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10.69.1을 배포한 뒤, 정식 버전인 10.69.2를 출시할 것”으로 밝혔다.

결국 옵션 가격 인상 이유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주요 코드에 관한 내용도 일절 밝혀진 게 없기에, 외신을 비롯해 해외 소비자들도 좋은 반응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그냥 사기 치는 기업인”, “자동차 사업은 그냥 허울일 뿐이지 뭐”, “사이버트럭 내놓지 않는 이상 테슬라는 관심받기 힘들다”, “테슬라가 차냐” 등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 향후 한국 시장은 인상 폭을 얼마나 적용할지 귀추를 지켜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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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자님은 이 기사가 제대로 취재를 해서 쓰셨는지..
    최소한 네티즌반응 이라고 하면 출처가 어딘지는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일기장에 쓸만한 소리를 기사라고 이야기라도 하지요… 아무리 환율이 올랐어도(금일기준 1340원)15000달러가 어쩌다 2400만원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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