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부리던 페라리
결국 만들어낸 SUV
치열해진 고성능 SUV 시장


페라리는 고객과의 타협보단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중요시하는 제조사 중 하나다. 차량의 색조차 제한적이고 페라리에서 판매하는 일부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페라리 차량을 구매한 이력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진다. 이렇게 보수적인 슈퍼카 회사에서 절대 안 만들 거라던 SUV가 공개되었다.

지난 13일 페라리는 페라리 사상 최초의 4인승 모델 겸 SUV 차량을 공개했다. 출시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고성능 SUV들의 전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페라리의 SUV는 어떤 모습인지 알아보자.

유재희 에디터


최초의 양산형
4인승 SUV 모델

페라리가 처음 선보인 SUV 모델의 이름은 이전부터 알려진 ‘푸로산궤’로 첫 4인승 SUV 모델이다. 프로산궤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순수한 혈통’이라는 뜻으로 페라리가 기존에 양산해오던 스포츠카는 아니지만, 페라리의 정신이 담겨있다는 의미로 프로산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또한 페라리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만큼 외관을 보면 정통 SUV보단 크로스오버 형태에 가까운 모습이다.

얼핏 보면 페라리 로마의 디자인과 유사해 보일 수 있다. 디자인에 대해 페라리 관계자는 “우리는 프로산궤를 디자인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바로 ‘공기역학’이다”라면서 “엔지니어 팀과 협동하면서 차량의 비율과 볼륨을 가장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요즘은 보기 어려운
자연 흡기 12기통 엔진

최근 고성능 SUV들이 많이 나오면서 큰 환영을 받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약간의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이유는 람보르기니 우르스나 애스턴마틴 DBX 등 여러 차량에 8기통 엔진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나와 있는 고성능 차량들은 대부분이 8기통이고 롤스로이스만 12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게다가 페라리는 프로산궤에 12기통 자연 흡기 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 725마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 모습이고, 기본적으로 사륜구동으로 출시되었다. 업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산궤는 12기통 자연 흡기 엔진으로 많은 고성능 SUV를 기다리던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도어 형태가 아닌 수어사이드 도어 형태에 넓은 실내 공간까지 가지고 있어, 페라리에서 보기 어려운 실용적인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로 생산을
제한한다는 페라리

포르쉐나 람보르기니는 기존에 판매하고 있던 스포츠카의 판매 비율보다 SUV 판매량이 더 높다. 실제로 포르쉐에서는 지난해에만 카이엔과 마칸이 전체 판매량 중 55%를 기록했고, 람보르기니도 출시 4년 만에 누적 생산 2만 대를 지난 6월에 넘겼다.

이를 의식한 페라리는 자체적으로 프로산궤의 연 생산량을 20%로 제한하고 판매 비중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페라리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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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

  1. 아…이거 우리집 파출부 아줌마 마트에 장보러 다닐때 쓰라고
    내가 1대 사줬는데…
    내 가진거에 비해서 너무 저렴한거를 사줬나 싶은게 미안하드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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