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기다리던 아빠들 날벼락” 기아에서 갑작스런 생산 중단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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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오토랜드 광명
약 한 달간 생산 중단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

“기아의 베스트셀링카”하면 떠오르는 차량이 하나 있다. 바로 기아의 대형 MPV, 카니발이다. 널찍한 실내 공간, 부족함 없는 동력 성능,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유독 한국 아빠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카니발. 현재 카니발은 경기도 광명에 있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 1공장에서 생산되는 중이다.

그런데 최근 기아가 갑작스레 오토랜드 광명에서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소비자들을 놀래게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 시기가 어떤가? 신차 출고 적체 심화로 인해 생산량을 더 늘려도 모자랄 시기 아닌가? 도대체 왜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나선 것일까? 그 이유를 알아보자.

조용혁 에디터

기아 오로랜드 광명 입구 / 사진=”조선비즈”

한달 간 생산 중단
이유는 시설 공사 때문

현재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바로 시설 공사 때문. 기아 측은 “9월부터 10월 3일까지 오토랜드 광명에서 대대적인 시설 공사를 진행한다”라며, “시설 공사 기간에는 생산을 일시 정지하고, 공사가 끝난 후부터 생산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시설 공사를 하는 진행하는 이유는 내년 출시를 예정한 대형 전기차 EV9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생산을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하고 주요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그 첫 단추를 꿴 것이다.

카니발 생산 라인 / 사진=”글로벌모터즈”

광명서 생산되는 카니발
출고 기간 영향 받을 듯

문제는 오토랜드 광명에서 생산되는 차량 중 하나가 카니발이라는 점이다. 카니발은 광명 1공장에서 스팅어, K9과 함께 생산되는 차량이다. 스팅어나 K9의 경우 판매량이 그리 높지 않아 별다른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카니발은 다르다. 앞서 카니발을 두고 “기아의 베스트셀링카”라고 칭하지 않았는가?

업계 전문가들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생산 중단을 두고 카니발 대기 기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카니발은 평균 1년~1년 반 정도의 대기 기간을 갖고 있다. 이미 기아 영업소는 “시설 공사로 인해 카니발 인도가 지연될 것”이라는 공지를 고객들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광명에서 생산될 EV9과
카니발 하이브리드

향후 오토랜드 광명에서 생산이 될 대형 전기차 EV9은 2023년 4월에 출시가 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긴 휠베이스와 넉넉한 실내 공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장이 5M가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최대 482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EV9과 함께 오토랜드 과명에서 생산이 될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2023년 중반에 출시가 될 예정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오토랜드 광명에서 생산하는 첫 번째 하이브리드 차량이 될 에정이며, 추후 카니발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카니발의 인기 상한가를 이어갈 모델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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