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튜닝의 중심
브레이크 캘리퍼 교환
잘못하면 사고 난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순정 자동차. 하지만 이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남들과 똑같이 생긴 차가 밋밋해 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최근엔 자신의 취향을 자동차에 녹여내는 다양한 튜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튜닝에는 주행 퍼포먼스를 바꿔주는 퍼포먼스 튜닝, 차량의 외관을 멋있게 바꿔주는 드레스업 튜닝 등이 있다. 그리고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가장 핫한 튜닝이 있으니 바로 브레이크 캘리퍼 튜닝이다. 하지만 브레이크 캘리퍼 튜닝은 자칫하면 안전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인데, 오늘은 브레이크 캘리퍼 튜닝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자.

퍼포먼스부터 비주얼까지
모든 걸 책임지는 브레이크 캘리퍼

자동차 바퀴를 보면 휠 안쪽에 다양한 크기와 색깔을 가진 쇠붙이를 볼 수 있다. 이를 브레이크 캘리퍼라고 부른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브레이크 패드를 디스크에 밀착시켜 주는 유압장치로 자동차 브레이크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장치다.

때문에 빠른 제동력이 필요한 고속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이 주로 브레이크 캘리퍼를 튜닝하며 최근에는 다양한 색깔로 드레스업을 하고 싶은 운전자들도 많이 튜닝하고 있다. 이러한 캘리퍼에는 디스크를 잡아주는 피스톤이 있는데 만약 피스톤이 1개면 1P, 2개면 2P, 4개면 4P라고 하며 피스톤의 개수에 따라 제동성능이 향상된다.

브레이크 캘리퍼 피스톤 개수
진짜 많다고 좋은 걸까?

그렇다면 정말 브레이크 캘리퍼의 피스톤 개수가 많다고 좋은 것일까? 실제로 이에 대한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1P를 순정으로 장착하고 있는 차의 브레이크 캘리퍼를 2P로 교체했을 때 기존보다 제동거리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4P로 교체하자 브레이크가 쭉 밀리면서 1P보다 제동력이 더욱 약해진 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이유는 브레이크 캘리퍼는 4P를 사용했지만 이와 같이 호환되는 디스크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스톤이 많아지는 만큼 제동 시 디스크에 많은 열이 가해지고 이 열을 잘 방출할 수 있도록 디스크의 면적도 커져야 한다. 더불어 필요시에는 증가한 제동력을 받쳐줄 수 있는 타이어 교환도 필수다.

캘리퍼 튜닝엔 많은 돈 들어
드레스업 위한다면 도색으로 충분

이렇게 캘리퍼 튜닝에는 생각보다 많은 돈과 시간이 들기에 브레이크 성능보다는 단순히 드레스업을 위해 브레이크 캘리퍼를 튜닝하는 것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때문에 만약 드레스업을 위해 브레이크 캘리퍼를 튜닝하고 싶다면 단순 도색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더불어 캘리퍼 튜닝 시 실린더 개수를 변경하고 싶다면 튜닝부품 인증 제품을 사용하거나 튜닝 신청을 통해 튜닝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그만큼 안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튜닝인 만큼 신중히 고민하고 검증된 제품을 사용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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