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루스 후속작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과면 무엇이 달라졌을까?

일반 자동차 브랜드보다 더욱 확고한 철학으로 차를 만드는 스포츠카 브랜드. 하지만 이들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SUV와 전기차를 내놓는 등 다양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SUV를 만들지 않겠다 선언한 페라리 역시 프로산게라는 SUV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스포츠카의 대표적인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후속작이 한국에 출시되면서 또 한 번 스포츠카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이번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후속작은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류현태 수습 에디터

최초 공개 이후
한 달 만에 한국 출시

이번에 람보르기니가 선보인 우루스의 후속작은 우루스 퍼포만테로 명명되었다. 놀라운 것은 우루스 퍼포만테가 공개된 지 한 달여 만에 곧장 한국 시장에 출시된 것이다. 이는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한국 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갖는 차인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실제로 기존 우루스는 2019년에 출시되어 2021년까지 총 621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국내 람보르기니 매출의 75%를 차지한다. 스포츠카의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SUV의 실용성까지 모두 갖춰 많은 소비자들이 찾았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우루스 퍼포만테
과연 무엇이 달라졌나?

그렇다면 우루스 퍼포만테는 기존 우루스와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우선 우루스보다 폭은 조금 더 넓어지고 높이는 약간 낮아졌다. 후면엔 리어 스포일러로 다운포스를 38% 증가시켰으며 트렁크 용량을 600L로 동급 SUV와 견주어도 넉넉한 용량을 갖고 있다.

출력은 우루스 대비 16마력 상승한 666마력이며 퍼포먼스 모델 답게 경량화에 힘써 47kg 더 가벼워졌다. 최대 속도는 306km/h, 제로백은 3.3초다. 주행모드 역시 기존의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주행모드에 더해 랠리라는 새로운 모드가 도입되었다. 랠리 모드는 더트 트랙 주행용 모드로 슈퍼 SUV만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다.

앞날이 기대되는
스포츠카 브랜드 SUV

일반 자동차 브랜드가 전기차 시대에 맞춰 변화를 꾀하고 있다면 스포츠카 브랜드들은 전기차와 더불어 SUV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스포츠카 브랜드들만의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실용성을 갖춘 SUV가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페라리의 프로산게에 이어 스포츠카 SUV의 절대 우위에 있던 우루스의 새로운 후속작까지, 스포츠카 브랜드들의 SUV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카 브랜드들의 SUV가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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