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레벨4 수준 자율주행 테스트
자율주행 레벨 올라간 차 출시
테슬라 자율주행 따라잡나?

자동차 시장의 뜨거운 화두로 언급되고 있는 자율주행. 특히 최근 중국에서 무인 택시, 버스 등을 상용화하면서 우리나라도 자율주행 기술을 부지런히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어느 정도에 와있을까? 항상 미국과 중국에 비교해 다소 떨어지고 부족한 기술력을 갖고 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우리나라도 나름 부지런히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다. 레벨 4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이 이미 테스트되고 있으니 말이다. 오늘은 현대차가 밝힌 자율주행 테스트에 대해 알아보자.

글 류현태 수습 에디터

판교 제로시티 돌아다니는
자율주행 레벨 4 자동차

최근 현대가 판교 제로시티 일대에서 자율주행 레벨 4수준의 다인승 모빌리티를 시범운행하기 시작했다. 자율주행 단계는 0~5단계로 나뉜다. 현재 테슬라를 비롯한 많은 자동차들에 탑재되어 있는 자율주행 기술은 2단계로 자동차가 조향 지원시스템 또는 가속/감속 시스템에 의해 실행되지만 주행환경 모니터링과 안전운전의 책임은 모두 운전자에게 있다.

하지만 4단계는 고도 자동화 수준으로 운전 시스템을 전적으로 제어하는 것만 아닐 뿐 주행에 대한 핵심제어, 주변환경 모니터링, 비상시 대처 등은 모두 시스템이 수행하는 수준이다. 그간 국내에 도입된 자율주행 수준은 주행환경을 관장하는 주체가 사람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이 주행환경을 관장하는 주체가 됐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자율주행 업그레이드된 제네시스
올해 4분기에 공개 예정

현대는 올해 4분기 중 국내에 처음으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제네시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양산형 자동차 중 자율주행 레벨이 2단계를 넘어선 적이 없었던 만큼 이번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제네시스에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말 출시 예정인 G90 연식변경 모델과 내년 4월 기아에서 출시 예정인 EV9에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의 제한 속도 역시 80km/h까지 상향 될 예정이다.

부지런히 개발하는 자율주행
중국, 미국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한편 중국은 이미 몇 달 전 사람이 아예 없는 무인 택시를 일부 도심지역에서 상용화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무인 버스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겠다 밝혔다. 이들의 기술력 수준은 미국과 준하거나 더 앞섰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비록 우리나라도 아직까지는 시범운행 단계이지만 일반 양산형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만큼 조금은 느리더라도 그만큼 안전하고 빈틈없는 기술력으로 가까운 미래에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빛을 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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