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까지 18개월
인기 높은 아이오닉 6
벌써 1호 사고 발생

아이오닉 6 주차장 사고 / 클리앙

현대차가 선보인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공개되자마자 크게 주목받았으며, 사전 계약 물량 최고 기록 경신, 지금 계약하면 출고까지 18개월 대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아이오닉 6을 포착한 사진을 올리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아이오닉 6 1호 사고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기가 많은 차량인데다 1호 사고 소식이어서 그런지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태다. 어떻게 된 사고인지 아래에서 살펴보자.

글 이진웅 에디터

아이오닉 6 주차장 사고 / 클리앙

주차장에서 발생한
아이오닉 6 1호 사고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서는 ‘어젯밤 아이오닉 6 주차장 대형사고‘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가족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흰색 그랜저가 범퍼를 탈거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수리 중인가?’해서 가까이 가봤더니 사고인 것에 처음 놀라고, 주차된 차 4대를 쳤다는 것에 두 번째로 놀라고, 그중 한대가 글쓴이 와이프 차라는 것에 세 번째로 놀라고 가해 차량이 아이오닉 6이라는 점에 네 번째로 놀랐다고 했다.

사고 난 아이오닉 6을 살펴보니 조수석 쪽 범퍼와 헤드램프, 팬더, 휠, 타이어가 파손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뒷바퀴도 다 긁혔다고 한다. 피해 차들을 살펴보면 티볼리와 BMW는 앞번호 판이 떨어졌으며, 아반떼는 앞 범퍼가 크게 파손된 상태다.

아이오닉 6 주차장 사고 / 클리앙

사고 원인은 운전 미숙
브레이크와 엑셀을 혼동

사고 운전자는 50대 여성이었으며, 액셀과 브레이크를 혼동했다고 한다. 남편과 자녀에게 통화로 원 페달 설정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원 페달 드라이빙이 설정된 줄 알고 엑셀을 조작하다가 차가 튀어 나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원 페달 드라이빙은 말 그대로 페달 하나로만 조작해 운전하는 것으로,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가능하고 페달에서 발을 완전히 떼면 점점 감속하다가 정지할 수 있다. 전기차에 있는 회생제동 기능을 응용한 기능이다.

아이오닉 6 주차장 사고 / 클리앙

원 페달 드라이빙에 적응하면 꽤 편하게 운전할 수 있어 전기차 차주들로부터 호평받는 기능이지만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브레이크인 줄 알고 세게 밟으면 이처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더군다나 전기차는 초반 가속력이 비슷한 출력을 발휘하는 내연기관차보다 월등하다.

글쓴이는 와이프 차의 피해가 경미했고, 가해 차량이 출고된 지 1주일 된 아이오닉 6이라는 것에 안타까워서 화는 나지 않았다고 한다.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 / 인사이트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는
운전면허 간소화 문제

네티즌들은 ‘면허 어떻게 땄나?’, ‘주차 봐준다고 사람이라도 있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액셀과 브레이크를 혼동할 정도면 면허 반납해라’, ‘초보운전에 새 차, 무사고차 쥐여줘 봐야 아무 쓸모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현재 운전면허 체계는 2011년 대폭 간소화되었다가 2016년 강화되었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하면 취득 절차가 쉬운 편에 속하다 보니 면허는 취득했지만, 운전은 익숙하지 않은 상태로 도로에 나오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물론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적다지만 그래도 사람의 생명과 연관이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운전면허 취득 절차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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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이딴게뭔핑요잇노 그냥브레이크악셀 서고싶으면즈헤이크밟으면되지 슬데없는기는만들어서 소비자들만더헷갈리게만들고 잇네 그기편할것같으면 차타지말고 걸어다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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