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불 떨어진 쌍용차, 내년엔 모하비 넘어설 전기 픽업트럭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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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먹여 살리는 토레스
전기 픽업트럭도 나온다
예상도 살펴보니 이런 느낌

(예상도 = Youtube ‘하이테크로’ 제작)

보통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지만, 반대로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결과물을 바라보면 예상보다 만족스러울 때가 많다. 쌍용 토레스가 그런 존재다. 위장막을 둘러쓴 테스트카가 돌아다닐때만 해도 이렇게 초대박을 치는 히트 상품이 될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지만, 쌍용은 해냈고 보기좋게 토레스는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중이다.

이제 쌍용은 불씨가 붙었으니 장작을 더 넣어야 하는 상황, 현대기아차가 없는 독점시장인 픽업트럭 시장에 쌍용은 토레스를 추가하려 한다. 이미 여러 소식들을 통해 토레스 픽업트럭이 나올 것임은 어느정도 에고가 된 상황, 예상도를 그리는 많은 유튜버들이 이에 예상도를 쏟아내고 있는데, 정확도가 높기로 유명한 ‘하이테크로’는 어떻게 그렸는지 함께 확인해보자.

박준영 편집장

쌍용의 묵직한 한방
효자 역할 수행하는 토레스

지난 7월 출시된 토레스는 아직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올해 판매된 쌍용의 모든 신차를 통틀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1월 부터 11월 실적을 종합해보면 토레스가 1만 9,510대를 판매했고, 2위가 렉스턴 스포츠인데 1만 3,043대를 판매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이 1만 1,448대를 판매해 두대를 합치면 토레스보다 많긴 하지만, 단일 차종으로 계산했을땐 토레스가 압도적이다.

그 아래엔 티볼리가 8,200대, 코란도가 4,915대, 렉스턴 3,574대, 티볼리 에어가 2,347대, 코란도 이모션이 109대 판매됐다. 나머지는 사실상 판매량이 저조하여 존재감이 거의 없는 자동차들이다. 토레스의 등장은 쌍용차에게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학생이었고, 토레스는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예상도 = Youtube ‘하이테크로’ 제작)
(예상도 = Youtube ‘하이테크로’ 제작)

전기 픽업트럭 출시 예정
예상도로 미리 만나보기

쌍용차는 이르면 내년, 중국 BYD 배터리를 사용하는 토레스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테스트카를 만들어 열심히 로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도로에서 전기차 테스트카가 포착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정확한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에 소식을 전할때 조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런 때에 토레스 전기 픽업트럭까지 출시가 예고됐다.

렉스턴 스포츠와 옛날 코란도 스포츠 같은걸 생각하면 토레스 스포츠도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 프레임 바디가 아닌 모노코크 타입이라는 점이 살짝 마음에 걸리지만, 토레스 SUV를 바탕으로 만든 전기차가 출시될 것이니 이를 기반으로 픽업트럭을 만드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전기차와 픽업트럭을 둘다 반영시킨 예상도가 등장했다.

(예상도 = Youtube ‘하이테크로’ 제작)
(예상도 = Youtube ‘하이테크로’ 제작)

싼타크루즈와 같이 출시되면
선의의 경쟁 펼칠 것

이 예상도는 오래 전에 제작된 예상도인데, 픽업트럭이 나오면 어떤 느낌일지는 유추가 가능하다. 크게 이질감이 없는데 토레스 픽업트럭이 출시된다면 사진과 같이 고속도로공사나 관공서의 업무용 자동차로도 환영받을 것이다. 군대에서 역시 마찬가지다.

토레스 픽업트럭이 출시되면 라이벌 모델로 현대차의 싼타크루즈 픽업트럭이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도 점쳐봐야 한다. 둘다 같은 준중형 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자동차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포지셔닝이 겹친다. 두 자동차가 모두 출시되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바라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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