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he Palisade x Autopost)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제네시스 G80’의 새로운 스파이샷이 국내에서 포착되었다. 외관 디자인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외 수많은 매체들이 다뤘고, 출시 전부터 쏟아지는 소식에 일각에선 “전설의 자동차인 것 같다”, “이미 출시된 지 10년 넘은 차처럼 익숙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G90’이 부분변경되면서 휠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른바 ‘고기 불판 휠’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많은 스포크 때문에 “휠 닦느라 힘들겠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 체급 아래인 ‘G80’도 휠 디자인을 여럿 갖출 예정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최근 포착된 신형 G80의 새로운 휠 디자인과 함께 들려온 최근 소식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테스트용과 양산형
지금까지 공개됐던 디자인
지금까지 공개됐던 신형 G80 휠 디자인은 세 가지다. 우선 최근에 ’22인치 휠’이라며 이슈 됐던 5스포크 휠이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온전한 색깔을 입고 최근 스파이샷에서 등장한 것으로 보아 양산 모델에도 적용되는 휠임을 알 수 있다. 해당 디자인은 ‘GV80 콘셉트카’가 장착했던 휠 디자인과 매우 유사하다.

이 외에도 멀티 스포크 디자인 휠, 그리고 G90 휠과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된 휠도 볼 수 있었다. 5스포크 휠처럼 양산 형태로 포착되지 않아 실제 출시 모델에도 적용되는지, 테스트용 휠이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최근 포착된 휠은
22인치 아닌 19인치
성능별로 휠 다를까?
최근에는 국내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포착되었다. ‘Y’자 형태 패턴이 반복되는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사진에 따르면, 해당 휠이 장착되는 타이어의 규격은 245/45R19다. 최근 이슈 됐던 22인치 휠과 다른 규격이다.

22인치 크기로 알려진 5스포크 휠은 주로 뉘르부르크링과 같은 고성능 테스트 현장에서 목격되었다. 이를 통해 차량 성격별로 다른 타이어 규격과 휠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G80은 3.3 가솔린 하위 트림에 245/45R18(앞) 규격 미쉐린 타이어와 휠을 장착하며, 중간 트림부터 245/40R19(앞) 콘티넨탈 타이어를 장착한다. 3.8 가솔린 모델과 3.3 터보 스포츠 모델도 245/40R19(앞) 규격 콘티넨탈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외장 컬러 일부 도입
그릴도 양산형으로
한편, G80은 최근 2단계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 도로에서 주행하는 현대기아차 신차 테스트카는 대부분 3단계로 나뉜다고 한다. 1단계는 위장막을 씌운 프로토타입으로, 이때는 외관 컬러가 대부분 회색이나 흰색이다. 2단계 테스트카는 외관 컬러가 부분적으로 입혀지고, 양산 모델에 적용되는 디자인 요소도 일부 적용한다.

마지막 3단계 테스트카는 정식 출시 한 달 전쯤 모습을 드러낸다. 최종 점검 단계로, 3단계 테스트카는 실제 양산 모델을 가지고 테스트하거나, 양산 모델과 거의 같은 차를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한다.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듯 최근 포착된 2단계 G80 테스트카는 외관 색상을 부분적으로 적용받고, 양산 모델 디자인 요소도 일부 적용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속 자동차는 최근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스파이샷 등 해외에서 자주 포착되는 G80 테스트카와 동일한 휠을 장착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휠의 크기는 22인치,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으나 성능에 초점을 둔 모델에 장착되는 휠로 추측할 수 있다.

흰색으로 밋밋하던 프런트 그릴에도 크롬 마감이 적용되었다. 그릴 중앙에는 전방 추돌 경고, 앞차와의 간격 유지 등에 필요한 네모난 센서가 자리하고 있다. 양산형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지만 프런트 그릴 주변과 헤드라이트, 그리고 측면에는 여전히 두꺼운 위장막을 두르고 있다.

최근 포착된 실내
‘Y’자 패턴 그대로 유지
새로운 휠과 함께 실내 사진도 새롭게 포착되었다. 대시보드와 센터 터널은 여전히 위장막을 두르고 있어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파악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외의 것들은 대부분 그대로 노출되고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트다. 몇 개월 전 포착되었던 GV80과 마찬가지로 중앙에 두 줄, 그리고 양쪽으로 뻗어나가는 ‘Y’자 패턴이 시트에 적용되었다.

센터 콘솔은 G90처럼 양문형으로 디자인되었다. 그간 많이 알려졌던 것처럼 넥쏘를 시작으로 팰리세이드, 신형 쏘나타,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에도 적용되는 버튼식 기어 레버가 제네시스에도 적용된다. GV80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외신에서 공개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SUV 모델 GV80은 버튼식 기어 레버를 적용한다. 향후 출시되는 제네시스 모델들 모두 버튼식 기어를 장착할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컨트롤러도 적용되는데, 여기에는 유리 소재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 개월 전 송풍구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해드렸었다. 슬림 하게 디자인된 것이 최근 나오는 BMW의 것과 닮았으며, 9월에 출시 예정인 모하비 마스터피스의 것과도 비슷하게 생겼다. 한편, 새로운 패턴이 적용된 시트가 상위 트림이나 옵션으로 제공되는 프리미엄 시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V8 엔진은 없을 것”
대신 하이브리드 이야기도
파워 트레인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최근 유력 외신들은 “5.0리터 V8 엔진은 더 이상 장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미 사양에 장착되던 엔진으로, 신형부터 3.3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대신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기존 주력 엔진이었던 3.3리터 V6 자연흡기 엔진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대신할 예정이다. 3.5리터 V6 터보 가솔린 엔진도 장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외신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도 도입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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