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 잡는 미국차 등장” 오랜만에 캐딜락이 제대로 된 신차 하나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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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성능 갖춘 신차를 출시한 캐딜락
캐딜락 코리아, CT5-V 블랙윙 국내 출시
캐딜락 마지막 내연기관, 대배기량, 고성능
“이 가격이면 그냥 BMW M 살게요”

지난해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1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판매량 순위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이어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수입차 판매량 증가에는 1억 원이 넘는 고가 차량의 판매 실적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에 1억 원이 넘는 캐딜락의 고성능 모델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캐딜락 CT5-V 블랙윙’이다. 최근 캐딜락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선보인 캐딜락 CT5-V 블랙윙은 레이싱 DNA를 품은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전해졌다. 이에 오늘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 캐딜락 CT5-V 블랙윙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살펴보려고 한다.

정서연 에디터

‘CTS’로부터 시작된
캐딜락 V-시리즈

캐딜락 V시리즈의 탄생은 2002년에 처음으로 등장한 초대 CTS로부터 시작된다. CTS는 오늘날의 캐딜락 브랜드가 만든 정체성에 시발점이었다. 그리고 2년 후, CTS는 유럽식의 고성능 디비전에 해당하는 `V시리즈`의 첫 차로 선정됐다. 그리고 이후 `CTS-V`라는 이름을 달고 캐딜락 고성능 디비전인 V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처음으로 캐딜락 V시리즈를 채운 CTS-V 1세대는 `아메리칸 스포츠카`의 개념을 세단의 형태로 실현한 `아메리칸 스포츠 세단`에 가까웠다. 그다음으로 출시된 2세대 CTS-V는 한국에서 정식 수입되기 시작한 첫 캐딜락 V시리즈 모델이었고 CTS-V는 4세대까지 출시됐다. 그리고 또 다른 모델로는 ATS-V, XLR-V, STS-V 등이 있으며 오늘 살펴볼 캐딜락 V-시리즈는 CTS-V를 계승한 ‘CT5-V 블랙윙’이다.

캐딜락 레이싱 DNA를
품은 V 디자인 테마

CT5-V 블랙윙은 강렬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대형 그릴과 세컨더리 그릴은 블랙윙만의 대담한 첫인상을 남김과 동시에 흡기 효율과 최적의 에어로 다이내믹 퍼포먼스까지 고려했다. 또한 좌우에 배치된 펜더 벤트(Fender Vents)는 프론트 그릴과의 조화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블랙윙의 전면 인상을 이루며, 효율적인 브레이크 쿨링에 기여하는 등 기능적인 측면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카본 파이버 프런트 스플리터와 미드-바디 패널 등은 CT5-V 블랙윙이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차량의 다운포스를 극대화하기 위한 에어로 다이내믹을 완성해 초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차체 운용을 도와준다. 또한 V로고가 새겨진 브론즈 캘리퍼와 CT5-V 블랙윙 전용 19인치 사틴 그라파이트 다크 피니쉬 알로이 휠은 블랙윙만의 아이코닉한 특별한 외관을 선보인다.

V 로고와 레드 색상
실내 디자인도 살펴보자

실내에는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각인된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카본 파이버 트림과 레드 센터 스트라이프 포인트를 통해 CT5-V 블랙윙만의 차별화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레드 센터 스트라이프는 스트어링 휠의 중앙 지점을 운전자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며, 고속주행 시 전방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한다.

그리고 V시리즈의 블랙윙 전용 퍼포먼스 버킷 시트와 강렬하게 각인된 V 로고 및 토치 레드 색상의 시트벨트 등 차별화된 디자인 포인트를 통해 CT5-V 블랙윙의 퍼포먼스 감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앞 좌석 마사지 시트, 차량내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는 에어 이오나이저, 1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 울트라뷰 듀얼 패널 선루프 등 럭셔리 차량에 걸맞은 편의 사양도 갖췄다.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파워트레인

CT5-V 블랙윙의 엔진은 숙련된 캐딜락 엔지니어가 크랭크샤프트 착수부터 엔진 커버가 씌워지는 마감까지 모든 제작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핸드-빌트 방식으로 제작됐다. CT5-V 블랙윙에 탑재된 6.2ℓ 핸드 빌트 슈퍼차저 V8 엔진은 677마력, 91.9 kg.m의 엄청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동시에 초정밀 가변형 밸브 타이밍기술이 적용된 직분사 연료 시스템 및 특정 주행 환경에서 일부 실린더만 활성화시키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조화를 통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파워와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추가로 극한의 트랙 주행 상황에서 넘쳐나는 엔진 출력을 받쳐줄 수 있도록 내구성 측면에서 단단하게 구성된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 변속기가 블랙윙 엔진과 결합되어 최상의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드라이빙 데이터를 바탕
통합형 소프트웨어 탑재

캐딜락 역사상 가장 강력한 CT5-V 블랙윙은 극한의 트랙 테스트를 통해 얻어진 드라이빙 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된 진일보한 통합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드라이버의 필요와 주행 환경에 따라 능동적으로 제어된다. CT5-V 블랙윙은 투어, 스포츠, 스노우&아이스, 트랙, 마이 모드 및 V-모드 등 주행 환경 및 사용자 설정에 따른 총 6가지의 드라이버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V-모드에서는 스태빌리티 컨트롤 시스템과 MRC 및 eLSD를 트랙의 노면 환경과 드라이버의 성향에 따라 5가지 각기 다른 모드로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퍼포먼스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 설정 및 엔진 사운드와 브레이크 피드백 설정을 저장할 수 있다. 그리고 V모드는 스티어링 휠 좌측에 배치된 V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활성화할 수 있으며, 기존에 설정해둔 모드가 있다면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도 드라이버에게 특화된 주행 세팅으로 트랙 주행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냥 BMW M 살게요”
CT5-V 블랙윙 판매 가격

캐딜락은 CT5-V 블랙윙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서 출고 고객에게 180만 원 상당의 레이싱용 헬멧, 글러브, 슈즈 등 레이싱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한다. 바우처는 지정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며 고객은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의 용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캐딜락 CT5-V 블랙윙은 캐딜락의 세계 최고를 겨룰 성능을 완성시킴과 동시에 숫자만으로는 체감할 수 없는 진정한 퍼포먼스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고성능 모델이다. CT5-V 블랙윙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1억 3,857만 원이다.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역시 1억이 넘네”, “이 가격이면 BMW M을 사는 게 낫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고성능 BMW M
판매 가격은?

최근 국내 출시된 캐딜락 CT5-V 블랙윙의 판매 가격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이럴 바엔 BMW M을 사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캐딜락 V시리즈는 BMW M이나 메르세데스-벤츠 AMG와 비슷한 고성능 브랜드인데 국내 네티즌들은 어떤 이유로 캐딜락 CT5-V 블랙윙 대신 BMW M을 사겠다고 언급한 것일까?

그 이유는 판매 가격 때문이었다. 캐딜락 CT5-V 블랙윙은 1억 3,000만 원을 넘어선 가격에 책정됐지만 일부 BMW M모델들은 1억은 넘었지만 캐딜락 CT5-V 블랙윙보다는 저렴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에 출시된 X3 M 컴페티션의 판매 가격은 1억 1,750만 원이고 X4 M 컴페티션의 판매 가격은 1억 2,070만 원에 책정됐다. 이 밖에 BMX 뉴 X5 M은 1억 6,460만 원, 뉴 X6 M은 1억 6,760만 원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캐딜락 CT5-V 블랙윙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거대한 괴물과 추격전을 펼칠 때 필요하겠다”, “폭발적으로 팔리지 않겠지만 그래도 국내 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레이스 클래스 세단 나가신다”, “이번 블랙윙이 마지막 내연기관이라는데 한 세대만 더 나와줘도 좋을 텐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캐딜락 특유의 외부 디자인이 너무 이쁘네. 특히 레드 컬러 너무 잘 어울린다”, “슈퍼 세단들 400마력대만 해도 대단했었는데 내연기관 마지막이라고 700대에 근접하네”, “정말 멋진 만큼 가격도 비싸네”, “내 드림카답다”, “매력이 넘친다”, “국내 출시만 기다렸던 차인데 드디어 출시했네” ,”캐딜락 엔진의 정점이자 마지막 불꽃이군요”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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