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생 전기차 업체 SSC
‘국민 스포츠카’ SC-01 공개
노골적인 디자인 표절 논란
본격적인 전동화 추세에 들어선 지난 몇 년간 중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이미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는 한국을 아득히 앞서고 있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사 BYD의 경우 자동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 생산해 무시 못 할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 업계에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중대한 문제점이 하나 있다. 바로 독창성 문제다. 독창적인 디자인을 위해선 어느 정도 모방의 경험이 필요하다지만 중국 자동차 디자인은 수십 년째 짝퉁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SSC(Small Sports Car)가 ‘중국 국민 스포츠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시한 경량 스포츠카 ‘SC-01’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글 이정현 에디터
0-100km/h 3.9초 성능
5천만 원대에서 시작
SC-01은 전장 4,085mm/전고 1,162mm/휠베이스 2,500mm에 불과한 소형 스포츠카다. SSC에 따르면 최고출력 429마력을 발휘하는 모터가 네 바퀴를 굴리며 1.3톤에 불과한 경량 차체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 만에 밀어붙인다. 배터리팩을 차체 바닥에 낮게 배치하는 요즘 전기차들과 달리 시트 힙 포인트를 바닥에 가깝게 두고 배터리팩은 뒤쪽에 배치했다. 이렇게 한껏 낮춘 무게중심과 푸쉬로드 서스펜션의 궁합은 코너링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배터리 관련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500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미니멀 감성을 가장한 경량화 및 원가 절감 목적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과감히 제외한 덕도 있을 것이다. SSC는 SC-01의 시작 가격을 30만 위안(약 5,988만 원)으로 책정했으며 내년 생산에 돌입, 내년 말 중국에서 먼저 판매할 예정이다. 수출 판매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으나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는 게 해외 언론 및 네티즌들의 주된 반응이다. 어째서일까?
이탈리아 전설적 스포츠카
란치아 스트라토스가 원본
현재는 스텔란티스에 흡수되었지만 랠리 황금기나 다름없었던 1970~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란치아(Lancia)’는 WRC(월드 랠리 챔피언쉽)가 출범한 첫 시즌부터 오직 WRC 우승을 위해 ‘스트라토스’를 개발했다. 1톤도 안 되는 초경량 차체에 페라리로부터 공급받은 300마력짜리 V6 엔진을 미드십 레이아웃으로 배치하는 등 랠리에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1974년부터 1981년까지 총 18번이나 WRC 우승컵을 차지했다.
WRC에 참가하기 위한 규정 생산량만 충족한 데다가 화려한 우승 이력까지 겹친 희소가치로 현재 스트라토스의 시세는 50만 달러(약 7억 원) 이상에 달한다. 당시 란치아의 소홀한 지적재산권 관리로 인해 모델명을 그대로 사용한 주문 제작 차량이 나온 바는 있어도 양산차 회사가 스트라토스의 디자인을 베낀 사례는 전무후무하다. 포스트 잉글리시 등 외신은 “SSC는 란치아 스트라토스를 노골적으로 카피했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해외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내가 하면 창조의 어머니 남이하면 패망 의어머니 ㅎㅎㅎㅎ 한심한기러기야 한국승용차 80.90년대에는. 현대판 소달구지 적은 모러나 보내 ㅎㅎ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