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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중국산 취급 안 해요”.. BYD, 또 논란 터졌다는 현 상황

오재우 기자 조회수  

한국에서 난항 겪는 BYD
드디어 친환경 자동차 등재
그런데 또 다른 문제 직면?

사진 출처 = 'autodeft'
사진 출처 = ‘autodeft’

최근 BYD 브랜드가 아토 3를 통한 한국 시장 진출에 다소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사전 계약만 1천 건이 넘었으나 보조금 지급이 미뤄지며 진퇴양난의 상황에 있었다. 지난 25일, BYD는 출고 지연이 가장 문제였던 아토 3 모델의 친환경 자동차 등재에 통과되며 탄탄대로만 남은 듯 보였다. 그런데 두 달이 넘는 출고 지연에 사전 계약을 취소하는 소비자들도 잇따랐다.

현재 아토 3는 출고 지연 외에도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결함 문제, BYD 코리아 홈페이지의 아토 3의 보조금 관련 혜택 무단 수정 등 다양한 논란에 직면해 있다. 이런 와중에 또 다른 치명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다름 아닌 중국 내수시장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인한 논란이다.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 출처 = 'autocar'
사진 출처 = ‘autocar’
사진 출처 = 'paultan'
사진 출처 = ‘paultan’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한 중국
알고 보니 한국은 재고 떨이?

우선 아토 3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지난달에 공개됐다. 그런데 아토 3의 부분 변경 모델은 까다로운 국내 인증을 고려해 일러도 올해 4분기에 국내 도입이 예상된다. 그러므로 현시점에 구매할 경우, 1년도 채 되지 않아 구형 모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해당 상황이 벌어질 경우 자동차 시장에서 이른 감가 형성을 불러오게 될 수도 있다.

부분 변경으로 인한 내수 시장 차별 논란도 존재한다. 일본이나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는 연식 변경을 거쳐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그런데 한국 시장에서는 연식 변경 이전 기준인 12.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차별이나 재고 떨이가 아니냐는 논란도 야기되는 상황이다. BYD는 해당 논란들이 일자 연이은 계약 취소에 다가오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신차를 통한 여론 반전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cars.com'
사진 출처 = ‘cars.com’
사진 출처 = 'topgear.co.ph'
사진 출처 = ‘topgear.co.ph’

BYD, 앞뒤 안 맞는 해명
단점이 된 디스플레이

BYD 측은 해당 디스플레이 논란에 대해 국내 안전기준 적용이라고 해명했으나 규제 사항도 아닐뿐더러 한국에서만 타 국가보다 작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또한 테슬라 등 여러 경쟁사에서도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는 점에서 해당 해명은 어불성설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스티어링휠 앞쪽의 디지털 계기판도 8.8인치로 확장됐으나 한국에는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의 5인치 계기판으로 탑재되어 출시된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애플 카플레이에서 세로 회전이 안 된다는 단점이 따라온다. 미흡한 UI 개발로 인한 주행 중 세로형 화면 전환이 불가하다. 해당 사항은 BYD의 주요 마케팅이자 특히 장점으로 내세운 90도 회전 센터 디스플레이 특징이 단점으로 퇴색 돼버린다. BYD는 이탈하는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해 아토 3의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3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 보상을 약속하며 소비자 달래기에 나섰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사진 출처 = 'carleasingpeople'
사진 출처 = ‘carleasingpeople’
사진 출처 = 'theelectricviking'
사진 출처 = ‘theelectricviking’

‘계기판도 콩알만 하네’
역시 중국이 ‘중국’ 했나

숫자의 선명도가 떨어져 시인성이 상당히 아쉬운 5인치 디스플레이도 한몫한다. 속도, 전력, 주행거리 등 차량의 주요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판이 운전에 되레 불편함을 주는 치명적인 요소로 전락해 버린다. 실제로 중국 소비자들에게서 주행 중 분간이 어렵다는 평이 자자하다.

한편, 아토 3는 각국에서 공조기 작동 시 송풍구에서 흰색 가루가 나오거나 출시 며칠 되지 않은 차량에서 부식 사례가 보고되는 등 다양한 결함 논란이 일고 있다. BYD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이런 계속되는 제품 논란에 이미지와 신뢰도 회복이 더는 힘들어 보이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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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우 기자
Ohjw@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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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독자

    맞는 말씀 입니다. 그리고 기사는 공정하게 써 주시면 더 좋아요 현대기아차도 그런 문제가 있다던지. 아토가 헌국에서 제일 싸게 판매한다든지 하는거요. 그래야 독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수 있어요. 참고하셨으면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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