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PEHV 픽업트럭
프론티어 프로 공개됐다
전동화 이미지 강조한 외관

닛산이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픽업트럭 모델을 공개했다. 프론티어 프로는 닛산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으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정저우 닛산이 개발한 현지 모델 Z9를 기반으로 탄생했으며 기존 북미형 프론티어 프로-X와는 완전히 다른 노선을 걷는다. 특히 1980년대 닛산 D21 하드보디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첨단 주행 기술의 조합이 눈에 띈다.
프론티어 프로는 닛산의 PHEV 기술력이 본격적으로 픽업트럭 세그먼트에 적용된 첫 사례로 향후 다양한 전동화 전략의 시작점이 되어줄 전망이다. 중국 기준으로 135km에 달하는 EV 전기 주행거리와 407마력 이상의 시스템 출력, 그리고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겸비한 이 차량은 다목적 활용성과 기술적 진보를 동시에 보여준다. 올해 말부터 중국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향후 수출도 계획되어 있다.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했다
강력히 새로워진 픽업트럭
닛산 프론티어 프로의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고출력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자동변속기에 장착된 전기모터와 함께 총 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PHEV 시스템이 탑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출력 손실 없이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설정이 돋보인다. 특히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락과 5링크 리어 서스펜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은 탁월한 험로 주파 능력을 보장한다.
프론티어 프로는 EV 모드로만 최대 13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는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수준이다. 중국 기준으로 측정된 이 수치는 도심 통근 및 단거리 주행에 있어서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 운행을 가능하게 만든다. 닛산은 본 모델을 통해 전동화와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실용적 PHEV 픽업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특성은 개인 소비자뿐 아니라 상업용 수요에도 적합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프론티어 프로는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여 사용자 맞춤형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퓨어 EV, 퍼포먼스 모드 등이 조합되어 운전자가 상황에 따라 최적의 주행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파워트레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요소로 운전자 중심의 설계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반응이 나온다.


전통과 미래의 조화로움
프론티어 프로의 디자인 전략
프론티어 프로는 외관 디자인에서 레트로와 현대적 감각을 절묘하게 결합했다. 1980년대 닛산의 상징적인 모델인 D21 하드보디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어 견고하면서도 선 굵은 외관을 자랑한다. 강인한 프론트 그릴과 각진 보디 라인은 전통적인 픽업트럭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이다. 이는 전통적인 닛산 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고객층에게는 신선한 인상을 제공한다.
실내 디자인은 디지털 중심의 인포테인먼트 환경과 고급 편의 사양이 조화를 이룬다. 14.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으며 V2L 기능과 함께 열선 및 통풍, 마사지 기능까지 포함한 1열 시트는 안락함을 넘어 프리미엄 SUV 수준의 품질을 제공한다. 특히 화물칸 커버가 전자식으로 작동되기에 기능성과 편의성을 모두 충족시킨다.
전반적으로 프론티어 프로는 전동화 시대에 맞는 멀티 퍼포먼스 차량으로 정의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닛산의 기술력과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집약된 이 모델은 향후 PHEV 픽업트럭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론티어 프로는 과거와 미래의 접점을 형성하며 닛산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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