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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무쏘 EV “벌써 위기”.. 역대급 픽업트럭 출시 소식에 ‘이럴 수가’

강가인 기자 조회수  

이스즈의 D-Max EV
브랜드 첫 전기 픽업트럭
견고함과 전동화의 결합

사진 출처 = ‘VOI’

이스즈가 드디어 자사의 첫 전기 픽업트럭 모델인 D-Max EV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전동화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상업용 픽업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으며 기존 디젤 기반 모델을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대체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특히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과 1톤 이상의 적재 능력, 최대 3.5톤의 견인력을 제공하는 점이 강조된다.

이 모델은 이스즈가 내연기관 중심의 상용차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상징적인 시도로도 해석된다는 반응이다. 다만, 주행거리나 인프라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일부 신흥 시장, 특히 인도 등에서는 실제 출시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동화라는 큰 틀에서 기술적 진화를 이루면서도 소비자 실용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사진 출처 = ‘autoexpress’
사진 출처 = ‘parkers’

66.9kWh 배터리 탑재
듀얼 전기 모터 조합

D-Max EV의 핵심은 이스즈가 전통적인 디젤 파워트레인을 과감히 걷어내고 전기 듀얼 모터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66.9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이 탑재됐으며 1회 충전 기준 WLTP 주행 가능 거리는 263km에 달한다. 이 수치는 도심 위주의 짧은 주행이나 일상용으로는 충분하지만 전통적인 픽업트럭의 활용 범위를 고려했을 때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륜에는 43kW(약 58마력), 후륜에는 97kW(약 132마력)의 전기 모터가 각각 탑재되며 시스템 총 출력은 140kW(약 190마력)에 이른다. 토크는 전방과 후방 합산 시 약 33.1kg·m를 제공한다. 이러한 출력 덕분에 D-Max EV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0.1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전기 픽업트럭으로서는 준수한 수준이며 특히 상용성과 일상성의 균형을 잘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회생제동 시스템은 다단계로 조절이 가능하여 주행 상황에 따라 에너지 회수를 최적화할 수 있다. 에코 주행 모드도 기본 적용되어 배터리 사용 효율을 높였으며 무게중심이 낮은 전기 플랫폼 특성상 주행 안정성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출처 = ‘parkers’
사진 출처 = ‘parkers’

이스즈의 전기차 도전
존재감 크게 강화할까

기존 D-Max의 탄탄한 프레임 구조와 전기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D-Max EV는 상용 전기 픽업으로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지상고는 210mm, 최대 도강 깊이는 600mm로 기존 디젤 모델과 유사한 험지 주행 능력을 확보했다. 따라서 전기차임에도 오프로드 환경에서의 기본기와 신뢰성을 크게 해치지 않았다. 이처럼 전기차 플랫폼으로 전환하면서도 본래의 견고함을 유지했다는 점은 경쟁 모델과의 차별화 포인트다.

실내 구성은 아직 상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D-Max의 실용적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EV 특유의 디지털 요소를 강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충전 포트는 전면에 위치하며 급속 충전 지원 여부는 향후 출시 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중심 픽업트럭 모델이라는 포지셔닝을 감안할 때 적어도 100kW급 급속 충전은 기본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스즈 측은, 유럽과 일본 그리고 태국 등 EV 보급률이 빠르게 상승하는 시장에서는 한정 물량으로라도 먼저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D-Max EV는 한 가지의 모델 출시의 의미에서 멈추지 않고 이스즈가 미래 전동화 전략의 새로운 전환점을 찍는 상징적인 첫걸음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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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인 기자
Kanggi@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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