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보이야의 SUV ‘FREE+’
공개된 실내에 발칵

중국 전기차 브랜드 보이야(Voyah)가 자사의 프리미엄 SUV ‘FREE’의 부분변경 모델 ‘FREE+’의 실내 이미지를 공개했다. 단순한 부분변경을 넘어 고급스러움의 기준을 재정의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6월 중 사전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화려한 디지털 구성이 주를 이루는 실내는 기존 중국 SUV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는다.
FREE+는 제네시스 GV80과 유사한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이를 능가할 정도의 감성 품질과 편의 기술을 갖췄다. 특히 실내 인테리어는 연한 톤의 소재와 조형미, 첨단 기능이 어우러지며 고급 SUV 시장에 정면 도전장을 내민다. 중국차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기 충분한 구성이다. 고급감과 실용성이 공존하는 이 실내는 단순한 전시용이 아닌 실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네시스급’을 넘어서는
고급스러운 실내 디테일
FREE+의 실내는 기본부터 남다르다. 플로팅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중앙 컨트롤 디스플레이, 그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운전자의 시야와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전체 인터페이스는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터치 기반으로 직관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화웨이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HarmonyOS Cockpit 5.0이 탑재되며, 스마트폰과의 통합, 슈퍼 데스크탑, 음성 제어, 스크린 미러링 등 기능이 지원된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스티어링 칼럼 방식의 기어 셀렉터, 듀얼 50W 무선 충전 패드 등도 기본 적용된다. 센터 암레스트는 양방향 개폐 구조로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오디오는 22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7.1.4채널 파노라믹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헤드레스트 내장형 스피커, 콘솔부 앰비언트 라이트, 2열 개별 공조 디스플레이와 에어벤트, 조수석 뒷면 확장 포트 등은 모든 탑승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4도어 모두 소프트 클로징 기능을 지원해 고급차다운 마감을 완성했다. 전 좌석이 편안함과 사운드 품질에서 차별화되어, 장거리 이동에서도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외관부터 크기·기술까지
프리미엄 시장 공략한다
FREE+의 외관은 전동화 감성에 기반한 절제된 디자인으로 재정비됐다. 폐쇄형 전면 그릴과 블랙 트림으로 연결된 헤드램프는 차량 전면을 넓게 보이게 하며, 범퍼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준다. 리어램프는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되 범퍼는 새롭게 설계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15mm, 전폭 1,960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2,960mm로 기존보다 소폭 확대되었다. 이는 제네시스 GV80과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실내 공간의 여유는 물론 준대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 수치다. 여유로운 2열 공간은 패밀리 SUV로서도 손색없다. 대형 세단 수준의 뒷좌석 거주성이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첨단 기술로는 화웨이의 Qiankun ADS 4 시스템이 탑재된다. 루프 라이다, 펜더 카메라, 리어 스포일러 카메라 등이 차량 주변을 인식하며, 일부 트림은 고속도로 전용 L3 자율주행 기능도 지원된다. 1,500cc급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EREV 시스템은 2WD 289마력, 4WD 471마력을 발휘하며, 전기만으로 최대 235km(CLTC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산 SUV라는 틀을 벗고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모델로 진화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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