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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카니발 시대 끝났다” 나오면 무조건 산다는 신형 미니밴 국내 포착됐습니다

이진웅 기자 조회수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보야 드리머
순수 전기 MPV, 미니밴 중 제로백이 가장 빠르다
튀는 외관, 럭셔리한 실내가 특징

보야 드리머 국내포착 모습 / 보배드림

몇년 전부터 미니밴의 인기가 매우 높다. 다만 인기에 비해 시판 중인 미니밴 모델은 많지 않아서 수요가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카니발은 몇년째 국산차 판매 10위 안을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3위까지 올라섰다.

부족한 미니밴 라인업을 매우기 위해 최근 르노삼성이 QM6를 기반으로 하는 미니밴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최근 위장 필름을 둘러쓴 미니밴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어 혹시 이것이 르노삼성에서 개발한다는 미니밴인가 싶어서 살펴보니 중국 보야에서 개발한 전기 미니밴 드리머였다.

글 이진웅 에디터

보야는 둥펑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첫번째 모델로 프리 출시

위 차는 서두에서 언급한 대로 중국의 보야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전기 미니밴 드리머다. 보야라는 브랜드는 생소하지만 둥펑자동차는 꽤 알고 있을 것이다. 중국의 5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이며, 기아는 둥펑자동차와 위에다그룹과 합자해 둥펑위에다기아라는 이름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고(지금은 둥펑자동차가 지분을 매각했다), 한국의 신원 CK모터스를 통해 판매했던 펜곤 ix5는 둥펑과 소콘이 합작한 둥펑소콘에서 생산한 모델이다.

보야는 이 둥펑자동차 산하의 럭셔리 브랜드로 2020년 설립되었다. 설립 이후 처음 선보인 보야 프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 크로스오버 SUV로, 순수 전기차 모델은 NEDC 기준으로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만 NEDC는 1980년대 도입된 오래된 방식으로, 다양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해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WLTP 기준으로 하면 대략 20~30%가 짧아진다고 한다. WLTP 기준으로 잘 해봐야 400km 초반 내외이며, 더 엄격한 국내 기준으로 하면 300km 중후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

보야 프리는 테슬라 모델 3를 겨냥해 출시했으며, 나름 괜찮은 성능과 6만 1,680달러 아래로 책정된 가격 덕분에 크게 인기를 모았으며, 그 덕분에 보야는 중국 내에서 떠오르는 신생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보야의 두번째 모델
미니밴 드리머
외관 디자인은 눈에 띄는 편

보야는 두번째 모델로 드리머를 2021 광저우 오토쇼에서 공개했다. 우선 디자인부터 살펴봤다. 전체적으로 일본 미니밴의 모습을 중국 스타일로 재해석한 듯한 느낌이 든다. 전면은 큼지막한 그릴이 눈에 띈다. 물론 전기차다 보니 구멍은 막혀 있다. 그릴은 얼핏 보면 BMW의 키드니 그릴을 매우 크게 확대한 느낌이 나기도 한다.

그릴 상단 좌우에는 헤드램프가 이어져 있으며, 가로형으로 되어 있다.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와 그릴 상단에 일자로 쭉 이어져 있는데, 셀토스와 비슷한 느낌이다. 하단에는 세로 형태로 큼지막하게 뚫린 에어커튼과 가로로 길게 뚫려있는 공기 흡입구가 존재한다.

측면은 전형적인 미니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장이 상당히 긴 모습이며, 정확한 제원은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겠다. 2열 도어는 다른 미니밴들 처럼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했으며, 윈도우 테두리를 따라 크롬 파츠가 적용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드미러는 플래그 타입으로 되어 있으며, 벨트라인 아래로 곡선이 약간 가미된 캐릭터 라인이 존재한다. 차체 하단의 1열 도어와 2열 도어에 크롬 몰딩이 이어져 있으며, 휠은 얇은 스포크가 다수 배치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또한 광저우 오토쇼에 공개된 모습을 살펴보면 크롬 도금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격한 전면 모습에 비해 후면은 상대적으로 얌전한 편이다. 테일게이트 상단에 있는 유리는 검은색 테두리 부분이 상당히 두꺼운 편이다. 테일게이트 유리 아래쪽에는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는데, 신발 형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에는 꽤 화려한 그래픽이 적용되어 있다. 테일램프 사이에는 블루 색상의 도장이 적용되어 있으며, 보야 영문 레터링이 적용되어 있따.

테일게이트 하단에는 얇은 크롬 몰딩이 적용되어 있으며, 범퍼의 두께가 상당히 두꺼운 편이다. 범퍼 좌우 에는 세로 형태의 리플렉터가 적용되어 있으며, 주위에 희미하게 그물 패턴이 적용되어 있다.

실내는 나름대로
신경을 쓴 모습

실내는 보야가 럭셔리 브랜드로 출범을 한 것이다 보니 실내 디자인에도 나름 신경 쓴 모습이다. 물론 옵션 사양 중 하나겠지만 사진을 보면 베이지와 블루, 블랙 코퍼 색상으로 실내 컬러를 조합했다. 전체적으로 베이지와 블루, 블랙 조합을 사용했으며, 코퍼 색상은 포인트 색상으로 사용했다.

대시보드는 요즘 유행에 맞게 수평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다. 운전석과 센터패시아, 조수석 세부분으로 디스플레이가 나누어져 있다. 스티어링 휠은 3-스포크 스타일로 되어 있으며, 도어 트림과 대시보드에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어 있다. 센터 콘솔에는 핵심적인 부품이 위쪽에 배치되어 있고, 변속 레버와 컵홀더, 길다란 콘솔 박스가 적용되어 있다. 그리고 하단에도 보관함이 있는 2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

1열과 2열 사이에는 파티션을 통해 분리되어 있는 모습이다. 파티션도 나름 고급스럽게 잘 꾸며져 있으며, 파티션 하단과 슬라이딩 도어 부분에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어 있다. 또한 2열 부분에도 1열과 마찬가지로 베이지와 블루, 블랙 조합으로 되어 있으며, 2열 도어 트림쪽에는 패턴이 적용되어 있다.

2열 시트는 2열 도어 뒤쪽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2열 도어 길이에 해당하는 만큼의 상당히 넓은 레그룸이 나온다. 시트 디자인은 1열과 동일하며, 헤드레스트는 머리를 감싸는 형태로 되어 있다. 시트 좌우에는 팔걸이가 존재하며, 센터콘솔 부위에는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 존재한다. 시트 하단에 무릎 받침대가 있으며, 리클라이딩 시 상당히 편한 자세로 있을 수 있다. 천장에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은하수 조명이 적용되어 있으며, 선루프도 존재한다.

크기 제원을
살펴보았다

보야 드리머의 크기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5,316mm, 전폭 1,981mm, 전고 1,810mm, 휠베이스 3,200mm이다. 크기가 꽤 큰 모습이다.

카니발과 비교하면 전폭을 제외하고 모두 수치가 크다. 카니발보다 큰 차체에 4인승이다 보니 2열 공간은 카니발 4인승 모델보다 훨씬 넓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드리머는 둥펑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적용했다.

성능 제원을
살펴보았다

드리머는 순수 전기차로 나오며, 듀얼 모터가 적용되어 AWD를 구현했다. 최고출력은 693마력, 최대토크는 106.1kg.m(1,040Nm)으로 상당히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5.9초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MPV라고 한다.

배터리는 88kWh 용량이 적용되었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NEDC 기준으로 500km라고 한다. 위에 언급한 대로 NEDC 기준은 오래된 기준이라 사실상 뻥스펙으로 취급되는 부분으로, WLTP 기준으로 하면 많아봐야 400km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장착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알려진 사양을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드리머의 사양은 우선 안락함과 역동성을 모두 충족하기 위해 프론트 더블 위시본, 리어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거기에 전방 도로를 스캔해 댐핑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도 적용되어 있다.

4개의 시트에는 통풍과 열선 기능이 적용되어 있으며, 대시보드에는 3개의 TFT 스크린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 외에 세계 최초의 5G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운전자를 보조하는 ADAS 사양,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서스펜션 등 발전된 OTA 업데이트 기능 등이 있다.

보야 드리머 국내포착 모습 / 보배드림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
국내에도 출시할까?

드리머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차에 대한 정보가 완전히 알려진 상태는 아니며, 자세한 정보는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드리머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국내에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실제로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꾸준히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몇몇 모델은 국내에서 테스트하기도 했다. 다만 테스트한 중국차는 몇 있어도, 실제 출시로 이어진 적은 거의 없는 만큼 어떻게 될 지는 아직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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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웅 기자
greencityg240@gmail.com

댓글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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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8

  • 익맹

    쩐이부족했니? Qm6끌어들여 짱꼴라 선전이라 ㅉㅉ 밥은 먹고다녀

  • 김현수

    일본 미니밴 판박이네. 역시 짝퉁의 나라

  • 조선족짱께추방

    우와 이제 짱께차도 빨아주네? 중국에서 주는 돈에 눈이 멀어 양심과 상식과 도덕성은 멀어지는구나

  • 쪼다

    돈이 좋긴 좋아 똥냄세 맡고 향기를 논하고 있으니 조선족이면 중국가서 살어라. 엄한국민 잡지 말고

  • 아릿ㄷㄴ71

    ㅁㅊㅅㄲ 그러니 기레기 소릴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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