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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주차 거부 당했죠” 실제로 너무 커서 강남에선 못 탄다는 수입차

김진수 기자 조회수  

슈퍼카 뛰어넘는 하차감
크기 하나로 모든 걸 압도해
초대형 SUV부터 픽업트럭까지

흔히 ‘슈퍼카의 성지’라고 부르는 서울 강남의 도산대로를 걸어보면 “한국에 좋은 차가 이렇게 많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벤츠나 BMW 같은 수입차는 조금 MSG를 치자면 택시처럼 흔하게 보이고, 포르쉐 파나메라나 카이엔 같은 차는 ‘흔차’에 속한다. 적어도 이 동네에서 눈에 띄려면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또는 완전 마이너 한 애스턴마틴 정도는 되어야 시선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슈퍼카가 아니더라도 남부럽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 있는 차가 있다. 그것은 바로 크기 때문에 유명한 일부 수입차들이다. 실제로 이 차들은 강남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 가도 소위 말하는 ‘하차감’이 끝내주는 차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어떤 차인지 함께 살펴보자.

박준영 편집장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김동한’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포드 내비게이터
풀사이즈 SUV의 위엄

첫 번째 후보는 미제 풀사이즈 SUV 들이다. 유럽 브랜드도 충분히 크고 멋진 SUV를 만들어내지만 육중한 덩치를 자랑하는 미국 SUV들만의 멋이 있다. 대표주자로 불리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FBI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차다. 실제로 이 차는 너무 커서 운전자의 시야 높이가 마을버스 운전기사와 같을 정도인데, 압도적인 크기와 포스로 주위의 시선을 받기에 충분하다.

자매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경쟁사 링컨 내비게이터도 있다. 익스플로러도 분명 한국에선 대형 SUV에 속하지만, 내비게이터 앞에서는 그저 귀여운 싼타페 정도로 보일 뿐이다. 실제로 강남에서 이 차를 타고 다녀보니 주차가 너무 불편해 도저히 타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그나마 숏바디라서 다행이지 직수입 롱바디 모델을 탄다면 정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데일리카로 탄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한 덩치’하면 내가 빠질 수 없어
미국 풀사이즈 픽업트럭
F150부터 RAM까지

‘크기’ 앞에서 남들에게 질 수 없는 또 하나의 자동차는 미국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다. 현재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모델은 없기 때문에 모두 직수입으로 들여오고 있는데, 애초에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자동차다보니 그 크기가 정말 어마 무시한 수준이다. 최근에야 GMC 시에라가 국내 진출을 선언했지만, 이 풀사이즈 픽업트럭을 한국에서 타고 다니는 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들은 순정 상태로도 어마 무시한 크기와 차폭을 자랑하기 때문에 어딜 가던 주차에 유의해야 한다. 혹시나 오프로드를 가기 위해 더 큰 타이어를 장착하거나 추가 튜닝을 진행한다면 차가 더 커질 수도 있다. 한국 GM이 쉐보레 실버라도가 아닌 콜로라도를 출시한 건 다 깊은 뜻이 있었던 게 아닐까.

(사진=네이버 남차카페 ‘동건’님 제보)

(사진=네이버 남차카페 ‘이원우’님 제보)

길이만 무려 6.5m
마이바흐 풀만 S650 리무진

크기로 미국차만 언급되니 유럽차가 섭섭해할까봐 리무진 한 대를 추가해 보았다. 주인공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50 풀만 리무진이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긴 승용차이며, 길이가 무려 6.5M에 달한다.

출시 당시 공식 가격은 무려 9억 원이 넘었으며, 이 차를 찾는 수요가 없어 결국 할인만 1억 이상을 해줬던 전설의 자동차다. 이 차는 마이바흐 S클래스의 휠베이스를 연장하여 만든 세단이다. 휠베이스가 무려 4,420mm인데, 중간에 소형 SUV 한 대가 들어가도 여유 있는 수준이니 말 다 했다. 이 차는 애초에 운전조차 불편할뿐더러, 주차는 더 말할 필요도 없겠다. 전시나 과시 목적이 아니라면 애초에 이런 차를 탈 이유도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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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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