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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보다 대박이네” 창고에서 발견된 초희귀 올드카, 그 정체가 무려..

강가인 기자 조회수  

1968년식 뷰익 리비에라 올드카
창고에서 방치 후 발견됐다
복원 가능한 클래식의 귀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car&classic’

오래된 창고를 열었더니 희귀한 올드카 모델이 방치된 상태로 있었다는 이야기. 아마도 종종 들어봤을 것이다. 최근 이러한 사례가 또 다시 발생해 전 세계 올드카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한다.

뷰익 브랜드는 1968년에만 65만 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하며 전성기를 맞은 바 있었다. 이들의 전성기, 그 중심에는 플래그십 쿠페 모델인 리비에라가 있었다. 기본 모델 기준 가격만 해도 4,615달러(한화 기준 약 654만 원)로 뷰익 라인업 중 가장 비쌌으며 풍부한 옵션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럭셔리 시장을 정조준했다. 당시 구매자들은 에어컨, 전동 윈도우, 파워 디스크 브레이크, 틴티드 글래스, 크루즈 컨트롤, 코너링 라이트 등 다양한 사양을 선택할 수 있었다.

모든 1968년형 리비에라는 430 큐빅인치 V8 엔진과 3단 슈퍼 터빈 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채 출고됐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360마력을 발휘하며 듀얼 배기관과 함께 중후한 배기음을 자랑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이런 차량은 이제 도로에서 거의 볼 수 없게 됐고 대부분은 수집가들의 차고나 폐차장으로 향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이베이에 등장한 한 대의 리비에라는 올드카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진 출처 = ‘ebay’
사진 출처 = ‘ebay’
사진 출처 = ‘ebay’

창고에서 깨어난 리비에라
원형 보존 상태 양호했다

이번에 판매 등록된 1968년식 뷰익 리비에라는 조지아주 그리핀의 한 창고에서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고 알려졌다. 이 차량은 430 V8 엔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수년간 실내외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트렁크와 하부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차량 바닥에 부식이 심하지 않고 프레임 역시 구조적으로 견고하다는 점은 복원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구매 전 반드시 리프트에 차량을 올려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차량 외관은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트렁크 내부에는 대부분의 외장 트림이 보관된 상태다. 전면 헤드라이트와 앞좌석 커버 등 일부 실내 부품은 누락된 것으로 보이나 비교적 복원이 쉬운 부위에 해당한다. 특히 부품의 전체적인 구성과 상태가 무너진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클래식카 입문자라 하더라도 복원에 도전해 볼 수 있을 만한 난이도로 평가된다. 리비에라는 당시에도 독특한 패스트백 스타일의 실루엣을 자랑했기에 외관 복원에만 성공하더라도 시각적 완성도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보닛 아래 탑재된 430 빅블록 엔진은 현재도 시동이 걸리는 상태이며 기본적인 작동은 확인되었다. 다만 변속기는 2단 이후로 기어 전환이 원활하지 않아 정비가 필요하다. 판매자는 변속기 문제 외에 추가적인 기술적 문제에 대해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엔진과 변속기가 원래 장착된 순정품인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 이 점은 구매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부분으로 정비사를 동반한 차량 점검이 권장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garagekept’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garagekept’

클래식카로서의 가치
현실적인 구매 기준

1968년형 리비에라는 오늘날 클래식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는 차량은 아니다. 포드 머스탱이나 쉐보레 카마로처럼 상징적인 대중성을 갖춘 모델은 아니기에, 복원 후에도 투자 가치보다는 개인 소장용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배기량 V8 엔진과 뷰익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은 분명한 매력으로 작용한다. 오히려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이 구매자에게는 더 큰 잠재적 만족감을 안겨줄 수도 있다.

이베이에 등록된 해당 차량의 가격은 6,500달러(한화 기준 약 921만 원)로 클래식카 입문자에게는 비교적 접근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암전한 상태에서도 시동이 걸리는 점과 외형 손상이 크게 보이지 않는 점은 향후 복원 시 수리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구매자는 단순히 가격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차량 운반, 부품 수급, 도색 및 인테리어 복원 비용 등 전체 예산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리비에라는 단순한 중고차가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 그 가치를 발휘하는 수집품인 셈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 차량은 매수 제안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이며 소유자는 합리적인 가격 제안도 수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 초기임에도 13명의 관심 사용자가 리스트에 추가한 상태로 향후 몇 주간 실제 구매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변속기 문제로 인해 차량은 직접 주행이 어려우며 구매 후 반드시 트레일러 등을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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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인 기자
Kanggi@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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