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만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가운데, 기아자동차가 3세대 신형 ‘K5’를 정식 출시했다. 기아차는 전면부, 측면부, 후면부 등 외관 디자인을 유독 강조했으며, 사진을 접한 소비자들 역시 디자인에 대한 목소리를 가장 높였다.
정식 출시 전 대리점에 전시하여 일반 소비자들에게 먼저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구매를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가격과 사양 차이를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는 정식 공개된 신형 K5의 사양과 옵션, 그리고 가격 정보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글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운영 트림은 네 가지
‘트렌디’부터 ‘시그니처’까지
기아차는 미디어 시승 행사 운영 차량들을 모두 1.6 가솔린 터보로 배치하는 등 2.0 가솔린 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을 밀고 있다. 2.0 가솔린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트림과 선택 옵션 사양 모두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트림은 총 네 가지다. 최하위 ‘트렌디’부터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그리고 최상위 ‘시그니처’ 등이다. 트림별 기본 사양 차이는 다음과 같다.
‘트렌디’ 트림
기본 적용 사양
우선 최하위 ‘트렌디’ 트림의 기본 적용 사양이다. 엔진 및 성능 사양으로는 1.6 터보 가솔린 엔진,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2.0 가솔린 모델에는 아예 장착되지 않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R-MDPS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외관 사양으로는 215/55R17 규격 타이어와 전면 가공 휠, 샤크 스틴 패턴 프런트 그릴, LED 헤드 램프, LED 주간주행등, 오토라이트 컨트롤, LED 보조 제동등, LED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전동 조절, 전동 접이, 열선), 크롬 실루엣 몰딩, 윈드 실드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리어 범퍼 크롬 가니시, 에어로 타입 와이퍼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내장 사양으로는 블랙 인테리어,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LED 실내등, D/N 룸미러, 선바이저*거울, 조명, 슬라이딩), 블랙 하이그로시 콘솔 어퍼 커버가 제공된다.
시트 사양으로는 인조 가죽 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 조절 장치, 앞 좌석 열선 시트, 앞 좌석 시트벨트 높이 조절 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편의 사양으로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 패들 시프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홀드, 수동식 틸트&텔레스코픽스티어링, 폴딩 타입 무선 도어 리모컨 키, 전 좌석 파워 윈도, 크루즈 컨트롤, 매뉴얼 에어컨, 고성능 에어컨 필터, 뒷좌석 에어벤트, 앞 좌석 USB 포트(고속 충전), 뒷좌석 파워 아웃렛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트렌디’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안전 사양은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 9에어백, VSM,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후방 주차 거리 경고, 전 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 파워 차일드락, 타이어 임시 수리 장치 등이다.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는 컴팩트 오디오,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블루투스 핸즈프리, 앞 좌석 USB 포트(데이터 리딩)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
‘프레스티지’ 트림
기본 적용 사양
다음은 ‘프레스티지’ 트림이다. ‘트렌디’ 트림 기본 품목 외에 외관 사양으로는 235/45R18 피렐리 타이어와 전면 가공 휠, 크롬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앞 도어 손잡이 조면, 샤크핀 안테나가 추가된다.
내장 사양으로는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전자식 룸미러가 추가되고, 시트 사양으로는 운전석 파워 시트, 운전석 전동식 허리 지지대, 앞 좌석 통풍 시트, 앞 좌석 시트 백 포켓이 추가된다.
편의 사양 추가 품목이 많다. ‘트렌디’ 기본 사양 외에 버튼 시동, 스마트키, 원격 시동, 스마트 트렁크, 하이패스 자동 결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앞 좌석 터치 타입 독립 제어 풀 오토 에어컨, 미세먼지 센서가 포함된 공기 청정 시스템, 후방 모니터,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가 추가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로 변경된다.
‘노블레스’ 트림
기본 적용 사양
다음은 ‘노블레스’ 트림의 기본 적용 사양이다. ‘프레스티지’ 기본 품목과 더불어 외관 사양으로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235/45R18 피렐리 타이어와 전면 가공 휠이 추가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가 추가된다.
내장 사양으로는 12.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디지털 계기판), 크래시패드와 도어 센터 트림 인조가죽 감싸기, 우드그레인, 크래시패드와 도어 크롬 가니시, 크롬 도어 핸들, 도어 암 레스트 블랙 하이그로시가 추가되며,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주차거리 경고 시스템이 추가된다.
‘시그니처’ 트림
기본 적용 사양
마지막으로 ‘시그니처’ 트림 기본 적용 사양이다. 앞서 살펴본 ‘노블레스’ 트림 기본 품목과 더불어 외관 사양으로는 135/45R18 피렐리 타이어와 전면 가공 휠, 프로젝션 LED 헤드 램프, 앞 LED 방향지시등, 앞 좌석 창문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추가된다.
내장 사양으로는 블랙과 새들 브라운 인테리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앰비언트 라이트, 도어 센터 트림 스티치, 스테인리스 도어 스커프가 추가된다.
여기서부터 추가 사양이 비교적 많아진다. 시트 사양으로 퀼팅 가죽시트, 동승석 파워 시트, 동승석 전동식 허리 지지대,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뒷좌석 높이 조절식 헤드레스트, 뒷좌석 센터 암 레스트, 스키 쓰루가 추가된다.
편의 사양으로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운전석 메모리 시트, 이지 억세스, 후진 연동 자동 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뒷좌석 측면 수동 선 커튼, 뒷좌석 승객 감지 시스템, 뒷좌석 USB 포트가 추가된다. 운전석 메모리 시트는 ‘시그니처’ 트림에만 기본으로 제공되며, 나머지 트림은 모두 옵션으로 선택해야 장착할 수 있다.
다음은 선택 가능 옵션 사양이다.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같으며, 세부 품목만 트림에 따라 달라진다. ‘버튼시동 팩’에는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원격 시동, 스마트 트렁크, 하이패스 자동 결제 시스템, 크롬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앞 도어 손잡이 조명이 포함되어 있다.
‘스타일’에는 245/40R19 피렐리 타이어와 전면 가공 휠, 프로젝션 LED 헤드 램프, 앞 LED 방향지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포함되어 있다. ‘컴포트’에는 앞 좌석 파워 시트, 앞 좌석 전동식 허리 지지대,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동승석 릴레션 컴포트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뒷좌석 높이 조절식 헤드레스트, 뒷좌석 센터 암 레스트, 스키 쓰루, 뒷좌석 USB 포트, 앞 좌석 창문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포함되어 있다.
‘드라이브 와이즈’에는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사이클리스트),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내비게이션을 함께 선택하면 고속도로 주행 보조,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 도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기능이 지원된다.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에는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전 좌석 음성인식 세이프티 파워 윈도, 샤크핀 안테나, 후방 모니터,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 앞 좌석 터치 타입 독립 제어 풀 오토 에어컨, 미세먼지 센서가 포함된 공기 청정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KRELL 프리미엄 사운드’에는 스피커 12개와 외장 앰프가 구성품인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은 기아차가 ‘셀토스’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스마트 커넥트’에는 기아 디지털 키,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빌트인 캠이 포함되어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보조배터리 장착 시 최대 10시간 주차 중 녹화 기능을 지원한다고 한다.
실구매 가격 범위는 다음과 같다. ‘K5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최저 기본 가격은 2,430만 원, 최고 기본 가격은 3,141만 원이다. 모든 트림을 고려했을 때 최대 옵션 비용으로 ‘트렌디’ 트림에서 734만 원이 발생한다.
최하위 트림에서 발생하는 취득세는 165만 9,310원, 최상위 트림에 옵션까지 모두 더했을 때 발생하는 취득세는 251만 4,850원이다. 이들을 모두 더했을 때 ‘K5 1.6 가솔린 터보’의 최저 실구매 가격은 2,599만 9,310원, 최고 실구매 가격은 3,938만 4,850원이 된다. 중간 트림, 중간 옵션에 해당하는 3,000만 원 내외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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