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없으면 섭섭한 이것
외관은 물론 안전까지 중요
기본으로 들어와야 하는 옵션들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다양한 트림과 옵션들을 비교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차량을 선택한다. 옵션에 따라 차량 가격 폭이 크게 달라지지만, 어떤 소비자들은 옵션 하나로 만족스러운 외관을 완성하거나 사고 위험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옵션은 운전자의 만족감을 위한 것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제조사가 운전자의 안전과 관련한 옵션들은 기본 옵션으로 적용하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는데, 어떤 이유로 이런 주장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유재희 기자


외관도 중요하지만
운전자의 시야를 위해

소비자가 자동차를 가장 처음 마주하는 것이 바로 외관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외관을 담당하는 요소들은 주로 차량의 형태나 크기도 있지만,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자동차의 헤드램프다. 헤드램프 하나로 인상이 크게 달라진다. 어떤 소비자들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옵션들 중 LED 헤드램프를 꼽기도 했다. LED 헤드램프의 중요성을 살펴보자면, 지난 10월 아우디에선 A6 모델에 한해서 최대 1,000만 원을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바로 반도체 이슈로 매트릭스 LED 등이 빠졌기 때문이다. 물론 외관의 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LED 헤드램프는 일반 할로겐램프보다 더 안전하다. 야간에 할로겐으로 도로를 비춘 것과 LED 헤드램프로 도로를 비춘 것을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여준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왼쪽이 LED이고 오른쪽이 할로겐램프다. 육안에 보이는 것처럼 LED가 훨씬 더 밝고, 운전 중에서 운전자 시야에 도움을 준다.


안전 보조 시스템
비싸더라도 추가해

신차를 찾아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사고를 내기 위해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요즘 신차들에는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그리고 라이다 등을 탑재해 운전자가 파악하지 못하는 위험 요소들을 기계가 미리 회피하거나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기도 한다. 이러한 안전 옵션들은 운전에 큰 도움이 되고, 사고 위험을 크게 감소시킨다.

이런 안전 옵션에 대한 선호도 역시 고급차뿐만 아니라 경차에서도 선호하는 추세다. 그 예로 캐스퍼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에서 가장 많이 선택한 옵션이 바로 ‘현대 스마트센스1’이다. 해당 옵션에는 전방 충돌 방지, 후측방 충돌 방지, 안전 하차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즉 고급차를 비롯한 경차를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들은 안전 옵션을 필수로 선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을 기본으로

앞서 언급한 LED 옵션과 안전 관련 옵션들을 불편해하는 소비자들은 없다. 만약 두 옵션이 불편하게 만든다고 하는 소비자들은 “굳이 이 돈 주고 꼭 넣어야 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운전자가 운전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것에 자신이 있다면, 안전 옵션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도로는 어떤 장애물이 있을지 예측할 수 없으며, 만에 하나의 경우라도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추가 옵션으로 제공하는 옵션들을 차라리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고 가격을 일부 인상하는 것이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차량을 판매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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