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6명 사망, 2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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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발생
트럭, 버스 추돌 사고로 시작
6명 사망, 29명 부상

(사진=연합뉴스)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해야 할 연말, 안타까운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29일 오후 3시경,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부근에 있는 방음터널 구간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사상사 여러 명이 발생했다.

화재의 원인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과 버스 간의 추돌사고가 발생했으며, 하필 사고가 난 구간이 방음터널 구간이었는데 트럭에 불이 붙기 시작하면서 화재가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화물차에서 불이 붙기 시작하자 이는 빠르게 번져나갔고, 방음터널로 옮겨붙어 대형 화재로 확산됐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사진 = SBS)
(사진 = 연합뉴스)

북의왕 IC 근처에서 발생
방음터널이 피해 키웠나?

이에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각종 SNS에는 현장 사진들이 올라오며 많은 사람들이 대형 화제의 끔찍함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었다. 해당 사고로 인해 당초 사망자 2명이 트럭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안타깝게도 사망자가 추가되어 총 6명, 부상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망자 6명은 화재 발생 이후 차에서 벗어나지 못해 차량 안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불의의 사고로 명을 다한 소중한 생명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부상자 29명 중 중상은 3명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화상 정도가 심하여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6명은 유독가스 흡입 등의 경미한 부상으로 알려졌다.

오후 3시 30분경, 화재 초진은 완료되었고, 현재 추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명 수색 작업에 따라 추가 사망자나 부상자가 나올 수 있으며, 현장에 동원된 소방 인력은 총 190명, 펌프차와 장비는 총 77대가 동원되었으며 터널 화재인 만큼 헬기도 동원됐다.

연합뉴스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운전자는 “현장에서 누군가 대피하라며 소리를 질렀고, 대부분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터널 바깥쪽으로 내달렸다”라며 “불길이 워낙 거셌기 때문에 그 어떤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다”라고 한다.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네티즌들 반응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연말까지 계속 안 좋은 일이 발생하네”, “사망자분들 너무 안타깝습니다”,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방음터널 때문에 인명피해가 커졌네”, “어찌 이런 일이.. 안타깝습니다”, “즐겨야 하는 연말연시에 이게 무슨 일인가…”라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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