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한테 지다니…” 자존심 제대로 구긴 독일차 브랜드가 준비 중인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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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극적인 폭스바겐
현대차보다 다양한 라인업
해외 시장에선 우세한 상황

현대차는 2021년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기아에서는 대형 SUV EV9을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으로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에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처럼 전기차 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제조사가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유럽 10개국을 대상으로 전기차를 24만 8,421대를 판매했으며, 이에 반해 현대차는 5만 4,906대, 기아는 4만 2,082대를 판매했다. 판매량 부분에서 이미 선두를 자리 잡은 폭스바겐이 준비하고 있는 전기차 라인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글 유재희 기자

ID.3 페이스리프트 / 사진출처 = “motor1”

해외에서 포착된
소형 전기 SUV

폭스바겐은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처음으로 MEB 플랫폼을 사용한 전기차 ID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이 공개되었다. 그 모델은 바로 ID.3로 기존 골프와 비슷한 크기를 가진 준중형 차량이다. 해치백과 SUV 사이에 있는 ID.3는 최근 해외에서 약간 다른 모습으로 포착되었는데, 이는 예상보다 빠른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게 된 것이다.

외관상으로는 큰 변화는 없어 보이지만, 업계에 따르면 “외부는 벌집 모양 범퍼가 매끈한 모양으로 바뀌지만, 내부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소하게 만들어진 이전 ID.3 모델은 10인지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었지만, 12인치 디스플레이로 대체되어 운전자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신형 ID.3는 2023년부터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기존 가격대인 4,000만 원 미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3 CES에 등장한
아이오닉 6 라이벌

대부분 전기차는 SUV 형태를 가진 모습이었지만, 테슬라 모델 3와 아이오닉 6 같은 세단 형태의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테슬라 모델 3의 가격은 기존 가격보다 크게 올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이오닉 6밖에 선택할 수 없었지만, 폭스바겐이 세단형 전기차를 곧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2023 CES’에 폭스바겐의 여섯 번째 전기차 모델 ID.7을 공개했다. 물론 위장막으로 가려져 완전한 외관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전반적인 실루엣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반영된 모습이다.

ID.7은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700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고, 약 2만 9,700mm의 긴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AR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 15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 에어 벤트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탑재되어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모델이다. ID.7에 대해 폭스바겐 CEO는 “곧 출시될 ID.7을 통해 준중형 세그먼트로 확장해 고객들에게 맞는 제품들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PV부터 승용차까지
모든 것을 갖춘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ID.4, ID.3, id,7과 같은 승용차 모델 이외에도 다른 전기차를 출시했다. 폭스바겐의 첫 전기 MPV 차량인 ID.버즈는 지난해 공개되어 유럽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차량이며, 5인승 승용 모델과 카고 벤 모델로 출시되었다.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순수 전기차로 MPV 차량으로 판매되고 있는 모델로는 ID.버즈가 유일하다.

앞서 언급한 대로 폭스바겐은 다양한 크기의 승용 모델과 더불어 MPV 차량까지 전기차로 제작하고 있다. 또한 폭스바겐그룹에 속해있는 다양한 제조사 역시 전기차 전환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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